예장합신총회에서 두날개 운동에 대한 조사청원은 2013년 충남노회에서 있었다. 충남노회는 풍성한 교회 김성곤 목사의 두날개 운동이 교단산하 많은 교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 운동에 이단적 요소가 있는지, 비성경적인 사상이 있는지 총회가 검증해 달라는 헌의안이다. 합신총회는 작년 9월 두날개에 관한 조사보고 및 청원건을 1년간 예의 주시후 금년 총회에서 조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합신 이대위의 단독적인 공청회 강행으로 무리가 빚어지고 있다.
합동총회, ‘소속교단을 통해 달라’
지난 4월13일 예장합동총회(총회장 백남선 목사)가 합신총회에 ‘조사중지요청’ 공문을 보내왔다. 합동총회는 “귀 총회가 타 교단에 소속한 회원의 신앙활동에 대해 그 회원의 소속한 교단을 통해 우선적으로 해결하려는 절차적인 노력없이 타 교단 회원의 신앙과 관련한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고 지적하면서 “본 교단에서는 아직까지 프로그램에 대한 이의가 한 번도 공식적으로 제기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교회의 모든 실천 프로그램에는 항상 양면성이 있으므로 설령 한 교단의 신학적 입장과 기준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다고 한다면 각 교회가 정한 치리회의 질서를 따라 이를 지극히 신중하게 다루어야 할 것인 바. 먼저 당사자를 지도할 권한이 있는 소속 교단을 통하여 조심스럽게 다루어져야 하는 것이 예의이며 상식”이라며 “아무런 합법적인 절차없이 개인의 신앙운동에 대하여 문제 삼는 일이 이루어지고 있다면 이는 ‘신앙양심의 자유’를 규정하고 있는 장로교회의 헌법기본 원리에도 벗어난 무례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합신 총회 치리위원회는 이번 공청회를 중지해 달라는 요청을 이대위에 전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 4월13일 예장합동총회(총회장 백남선 목사)가 합신총회에 ‘조사중지요청’ 공문을 보내왔다. 합동총회는 “귀 총회가 타 교단에 소속한 회원의 신앙활동에 대해 그 회원의 소속한 교단을 통해 우선적으로 해결하려는 절차적인 노력없이 타 교단 회원의 신앙과 관련한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고 지적하면서 “본 교단에서는 아직까지 프로그램에 대한 이의가 한 번도 공식적으로 제기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교회의 모든 실천 프로그램에는 항상 양면성이 있으므로 설령 한 교단의 신학적 입장과 기준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다고 한다면 각 교회가 정한 치리회의 질서를 따라 이를 지극히 신중하게 다루어야 할 것인 바. 먼저 당사자를 지도할 권한이 있는 소속 교단을 통하여 조심스럽게 다루어져야 하는 것이 예의이며 상식”이라며 “아무런 합법적인 절차없이 개인의 신앙운동에 대하여 문제 삼는 일이 이루어지고 있다면 이는 ‘신앙양심의 자유’를 규정하고 있는 장로교회의 헌법기본 원리에도 벗어난 무례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합신 총회 치리위원회는 이번 공청회를 중지해 달라는 요청을 이대위에 전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성곤 목사 “소송도 고려하겠다”
과거부터 두날개 운동에 대한 논란은 있어왔다. 두날개 운동을 접목한 교회들 대부분이 건강하게 성장해 왔지만 일부 그렇지 않은 교회도 공존해 왔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김성곤 목사도 “모든 교회가 동일하게 접목하기 보다, 교회 현실(상황)에 맞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부터 두날개 운동에 대한 논란은 있어왔다. 두날개 운동을 접목한 교회들 대부분이 건강하게 성장해 왔지만 일부 그렇지 않은 교회도 공존해 왔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김성곤 목사도 “모든 교회가 동일하게 접목하기 보다, 교회 현실(상황)에 맞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김성곤 목사가 강조한 것은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든 고칠 용의가 있고, 바르게 해 나갈 마음이 있다”는 개선의지다. 하지만 ‘이단성 공청회’라는 이름으로 두날개 운동의 문제점을 공론화시키는 방법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특히 이날 공청회는 김성곤 목사가 해외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기 힘들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었지만 공청회가 강행되었다는 점에서 섭섭함도 감추지 않았다. 두날개 선교회측은 “당사자가 없는 공청회는 한쪽 이야기만 듣게 되어 있다. 공청회라는 취지에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김성곤 목사는 “고의적이고 부당하게 진행된 공청회에 대해 법적 소송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공청회는 김성곤 목사가 해외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기 힘들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었지만 공청회가 강행되었다는 점에서 섭섭함도 감추지 않았다. 두날개 선교회측은 “당사자가 없는 공청회는 한쪽 이야기만 듣게 되어 있다. 공청회라는 취지에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김성곤 목사는 “고의적이고 부당하게 진행된 공청회에 대해 법적 소송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박형택 목사, “이단으로 정죄하기 위한 공청회 아냐”
합신총회 이단상담소장인 박형택 목사는 “공청회는 두날개나 김성곤 목사에 대한 공격이 아니다. 총회 결의로 수의된 안건을 조사, 보고하는 정상적인 조사 과정”이라며 “‘이단성’이 들어갔다고 해서 이단으로 정죄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두 교단(합동, 합신)의 공청회 취소 요청에도 강행한 이유에 대해서도 “교단의 요청은 권고사항이다”며 “우리는 지난 98회 총회에서 위임한 사항에 대해 보고하기 위한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합신총회 이단상담소장인 박형택 목사는 “공청회는 두날개나 김성곤 목사에 대한 공격이 아니다. 총회 결의로 수의된 안건을 조사, 보고하는 정상적인 조사 과정”이라며 “‘이단성’이 들어갔다고 해서 이단으로 정죄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두 교단(합동, 합신)의 공청회 취소 요청에도 강행한 이유에 대해서도 “교단의 요청은 권고사항이다”며 “우리는 지난 98회 총회에서 위임한 사항에 대해 보고하기 위한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단대처의 최종 목표는 ‘치유’와 ‘회복’
중요한 사실은 김성곤 목사가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신학적 지도를 받고, 개선의지도 밝히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부터 이러한 입장을 밝혀왔고, 작년 개선된 교재도 발행했다. 비록 이 교재가 이대위가 생각하는 수준이 아니어도, 스스로 개선하려는 노력을 해 왔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김성곤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외에는 절대 진리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언제나 문제점이 있으면 고쳐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성곤 목사가 소속한 합동교단 입장에서도 이번 합신 이대위의 공청회가 불쾌하고 무례할 수 있는 사안이다. 소속교단에서 아무런 문제제기가 없는 상황에서 타 교단이 이단검증을 한다는 것은 합동측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다고 볼 수 있다. 합신측이 좀 더 신중했다면 이 문제를 총회차원에서 합동교단에 위임해서 조사 했어야 했다. 자칫 두 교단의 감정의 골만 깊어 질 수 있다고 총회 관계자들은 걱정하고 있다.
더 중요한 사실은 한사람을 정죄하기 보다, 두날개 운동이 좀 더 건강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관심과 조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부산장신대 탁지일 교수는 “이단대처의 최종 목표는 ‘정죄’와 ‘분리’가 아니라 ‘치유’와 ‘회복’”이라면서 정죄하기 보다, 바른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요한 사실은 김성곤 목사가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신학적 지도를 받고, 개선의지도 밝히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부터 이러한 입장을 밝혀왔고, 작년 개선된 교재도 발행했다. 비록 이 교재가 이대위가 생각하는 수준이 아니어도, 스스로 개선하려는 노력을 해 왔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김성곤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외에는 절대 진리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언제나 문제점이 있으면 고쳐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성곤 목사가 소속한 합동교단 입장에서도 이번 합신 이대위의 공청회가 불쾌하고 무례할 수 있는 사안이다. 소속교단에서 아무런 문제제기가 없는 상황에서 타 교단이 이단검증을 한다는 것은 합동측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다고 볼 수 있다. 합신측이 좀 더 신중했다면 이 문제를 총회차원에서 합동교단에 위임해서 조사 했어야 했다. 자칫 두 교단의 감정의 골만 깊어 질 수 있다고 총회 관계자들은 걱정하고 있다.
더 중요한 사실은 한사람을 정죄하기 보다, 두날개 운동이 좀 더 건강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관심과 조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부산장신대 탁지일 교수는 “이단대처의 최종 목표는 ‘정죄’와 ‘분리’가 아니라 ‘치유’와 ‘회복’”이라면서 정죄하기 보다, 바른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