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20(금)
 
23일 오후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최종 결과 발표가 있었다. 지난 6월 1차 발표에서 ‘자율개선대학’에 포함되지 못한 동서대와 부산장신대가 이번 최종결과발표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동서대는 ‘역량강화대학’에 포함된 반면, 부산장신대는 ‘재정지원제한대학 유형II’에 포함됐다. 지난 1차 발표에서 ‘자율개선대학’에 포함된 고신대, 경성대, 부산외대의 경우 정원감축 권고가 제외되고 일반재정 지원과 특수목적 재정지원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또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이 지원된다. 반면 ‘역량강화대학’은 정원감축이 권고되고, 조건부 일반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재정지원제한대학 유형II'에 포함된 부산장신대의 경우 정원감축권고와 일반재정 및 특수목적 재정지원이 제한되고,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도 전면 제한된다. 일부에서는 재정지원제한대학에 포함되면 사실상 폐교 수순을 밟는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지만, 부산장신대의 경우 통합측 7개 대학 중 유일하게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를 지원했다는 점에서 학사운영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서울장신대, 영남신대, 한일장신 등 통합측 나머지 대학의 경우 역량평가에 지원하지 않아 진단제외 대학에 포함됐다. 진단제외대학들은 정부지원을 받지 않고, 평균수준의 정원 감축을 해야 한다. 사실상 재정지원제한대학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들 대학은 교단과 교회의 지원과 후원으로 학사운영을 꾸려야 한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대학진단평가’ 기독대학들 희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