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결과가 나오자 대학들마다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고신대는 1차 자율개선대학(상위 60%)에 포함되자, 안민 총장이 행정 각부서를 돌면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자율개선대학에 포함된 경성대와 부산외대도 대학내 안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1차
통과를 못하고 2차 준비를 해야 하는 동서대와 부산장신대의 경우 심각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동서대 모관계자는 “윗선에서 함구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현재 심각하게 대책을 논의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타 대학에서도 동서대의 탈락을 놀라는 분위기다. 그만큼 지금까지 승승장구 해 왔기 때문이다. 부산장신대 관계자도 “그동안 우리의 지표는 상당히 높았다. 그런데 최근들어 입학률과 재학생 충원률이 떨어졌다.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대책을 마련 중이다”며 8월 말 최종 결과에서는 꼭 통과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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