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기독교역사연구회 12주년 기념대회
신임회장에 박시영 목사, 이상규 교수는 명예회장으로
부산경남기독교역사연구회(회장 이상규 교수)가 지난 13일 부산진교회 다목적홀에서 창립12주년기념대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006년 회원 12명으로 출발했던 연구회는 창립12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회원이 140명으로 늘어났고, 이날 기념대회에도 50여명이 참석했다. 1부 예배에서는 박시영 목사(총무)의 인도로 구성모 장로(이사장)의 기도, 이석배 목사(울산 주님의숲교회)가 ‘알지 못하는 신’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날 기념강연은 유영익 박사(전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석좌교수)가 ‘기독교인 이승만의 독립운동’이라는 강연을 전하면서 “이승만은 대한민국의 건립을 주도한 건국대통령이며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기독교인 통치자였다. 이 대통령은 1948년 기독교 신앙에 기초하여 대한민국을 세운 다음 1960년까지 12년 간 남한을 다스리면서 기독교 보급에 힘쓴 결과 대한민국을 동아시아 최초의 기독교 국가로 발전시켰다”고 말하며 대한민국 건국 당시와 그 후에 그가 어떻게 기독교 국가로 변모시켰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이상규 교수(회장)의 사회로 각종 보고(사업보고, 감사보고, 예결산보고 등)와 함께 신임원 선출이 있었다. 이번 총회를 통해 기독교역사연구회 창립 때부터 12년 동안 회장으로 봉사했던 이상규 교수가 명예회장으로, 신임회장에 박시영 목사가 선출됐다.
새롭게 회장직을 맡게 된 박시영 목사는 (사)경남성시화운동본부와 손양원목사 기념사업에 헌신한 대표적 일군이다. 박시영 목사는 “이상규 교수님께서 연구하신 교회사 연구 결과물들을 현장에 적용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창원시가 역점을 두고 펼치고 있는 종교관광 테마 사업에도 동참해 우리 경남에서 헌신하셨던 선교사들과 좋은 기독교 지도자들의 발자취를 따라 가는 일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다”고 말하며 현장 실무자로서 그간 펼쳤던 활약들을 역사연구회를 통해서 뒷받침하는 일을 감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상규 교수는 이날 이임사를 통해 “12년간 기도와 사랑으로 기독교역사연구회를 이끌어주신 모든 회원님들과 임원들에 감사를 전한다. 홀로 연구하던 분들이 연구회에 나오면서 서로 알게되고 자료를 공유하는 점이 참 인상 깊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신임 회장 박시영 목사님과 임원들이 또 연구회를 잘 감당하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부경역사연구회는 지역 기독교 역사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지역교회를 섬기기 위해 지난 2006년 1월 21일 창립됐다. 그간 격월간으로 연구발표회를 가졌고, 학술지 ‘부경교회사 연구’를 격월간으로 발간해 왔다. 그동안 발행한 책이 71권이나 되며, 숨겨진 역사의 인물과 교회의 역사를 밝혀내는 작업이 꾸준하게 진행되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