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5년 마다 한번씩 실시해온 한국인의 종교의식과 신앙의식 조사가 지난 12월28일 발표됐다. 여러 가지 지표면 에서 한국교회가 위기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조사라는 여론이다. 주요조사 내용들을 살펴보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던 개신교인 숫자가 감소세(2012년 22.5%에서 20.3%로 감소)를 보였다는 사실과 98년 처음조사부터 지난번(2012년)조사까지 88-89%의 출석률을 보이던 개신교인의 교회 출석 여부가 이번 조사에서 76.7%로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이른바 교회를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성도들이 늘었다는 사실이다. 또 과거 종교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에게 이전 종교를 조사한 결과 66%가 과거 ‘개신교인’ 이었다는 사실이다. 개신교인의 이탈율이 상대적으로 높을뿐 아니라 98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또 비개신교인을 대상으로 지난 2~3년 전과 비교해 볼때 개신교에 대한 신뢰도가 어떻게 변했는지 물은 결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49.6%, ‘더 적게 신뢰하게 되었다’는 응답이 47.9%였으며, ‘더 많이 신뢰하게 되었다’는 응답은 2.6%에 불과했다. 이런 결과를 2012년 조사와 비교하면, ‘더 많이 신뢰..’는 4.8%에서 2.6%로 거의 반으로 줄어든 반면 ‘더 적게 신뢰’는 19.7%에서 47.9%로 두 배가 넘게 급증하였음을 알 수 있다. 우리사회 전반적으로 개신교의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충격적인 사실은 ‘한국 목회자에 대한 평가’항목에서 전체적인 목회자 신뢰도가 28.0%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연령이 낮을수록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타났는데, 60세 이상은 37.5%지만 연령이 낮아질수록 신뢰도도 낮아져 19-29세는 18.8%에 불과하다. 또 교회출석인들의 경우 월 평균 헌금이 175,7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2년 222,000원보다 줄은 금액이다.
개신교에 대한 사회적 평가가 갈수록 떨어지는 가운데 개신교 신앙을 버리는 이들이 계속 늘어나고, 그나마 개신교인으로 남아있어도 교회에는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신자가 급증하고 있는 ‘삼중고’에 처해 있음을 이번 조사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충격적인 사실은 ‘한국 목회자에 대한 평가’항목에서 전체적인 목회자 신뢰도가 28.0%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연령이 낮을수록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타났는데, 60세 이상은 37.5%지만 연령이 낮아질수록 신뢰도도 낮아져 19-29세는 18.8%에 불과하다. 또 교회출석인들의 경우 월 평균 헌금이 175,7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2년 222,000원보다 줄은 금액이다.
개신교에 대한 사회적 평가가 갈수록 떨어지는 가운데 개신교 신앙을 버리는 이들이 계속 늘어나고, 그나마 개신교인으로 남아있어도 교회에는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신자가 급증하고 있는 ‘삼중고’에 처해 있음을 이번 조사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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