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각장애인선교회 5주년 기념행사
19일 부산침례교회에서 가져
이번 행사는 선교극단 ‘증인’의 뮤지컬 공연과 부산시각장애인선교회 회원들의 오카리나와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과 선물을 준비했다. 이날 예배는 시각장애 방송인 심준구 목사가 설교를 맡았다.
부산시각장애인선교회는 정기모임과 함께 기도회와 성경공부, 신앙상담 등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신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자체적인 센터가 없어 모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재국 회장은 “어느 장로님 한분이 선교회를 위해 양정에 공간을 빌려주셨다. 2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데 그곳에서 찬양과 기도, 성경공부를 하면서 우리 나름의 일들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정기모임에는 50~60명의 회원들이 모여 정기모임 장소로는 협소하다. 그래서 부전동 여전도회관에 있는 임마누엘선교교회에서 한 달에 한번 정기모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각장애인선교회 회원들이 모임을 가지거나 활동을 하기에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 그래서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더욱 간절하다. 하재국 회장은 “차량봉사자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신실한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하다. 남들보다 더 쉽게 상처받고 정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더욱 말씀으로 다져질 수 있도록 신앙교육도 필요하다. 많은 분들이 장애우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섬겨주시고, 교회가 그 일에 나서주시면 좋겠다”면서 바람을 전했다.
오는 19일에 열리는 기념행사는 부산의 시각장애인들을 비롯해 일반 성도들이 참석할 수 있다.
부산시각장애인선교회 회장 하재국 010-9070-5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