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병원회생추진위원회(위원장 신성용 목사)가 침례병원 정상화를 위한 특별기도회와 모금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침례병원 파산관제인이 지난 25일 병원 의료장비 771점을 매각했다. 회생추진위원회 입장에서는 향후 병원 정상화를 할 당시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문제는 10월말이나 11월초 병원 건물 전기가 단전되고, 11월 초에는 침례병원 매각주관사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빠르게 공매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 가운데, 침례병원 전 이사회는 임시이사회를 열어 총회가 인준한 새로운 이사들을 선정해야 되지만, 임시이사회 자체를 열지 않고 있다. 교단 관계자는 “전 이사회가 (우리가 모르는)무엇인가 말 못하는 사정이 있는 것 같다. 새 이사진이 들어갔을 때, 어떤 큰 문제가 드러날까 걱정하는 느낌”이라고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 전 이사회는 오는 11월7일 부산지방법원에서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형사재판이 속회된다. 교단 내부에서는 전 이사장과 경영원장의 경우 실형을 받을 수 있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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