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20(월)
 
“1년 전 그날을 잊을 수 없어요”.JPG
 
 "1년 전 그날을 잊을 수 없어요. 언니, 오빠들을 앗아가 버린 비극적인 사건을요... 선배들이 지나간 1년이란 시간 후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떤가요.. 학생인 제가 보기엔 너무나도 슬픈 현실이에요.. 제가 열심히 공부해서, 이 사건과 같은 일들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할게요.”-2학년 유진이가
 세월호 사건 1년 후, YMCA의 청소년들의 생각을 모아 보았다. 어떤 사람들은 세월호의 아픔을 잊자고 하고, 또 많은 시민들이 잊어가고 있다.
 과연 대한민국은 지난 1년간 국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무엇을 했을까?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정부가 힘주어 말한 대로, 아이들이 청소년들이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제대로 했을까?
 YMCA 강지영 학생과 김민지 학생은 “과연 청소년을 지키지 못하는 대한민국이 크게 성장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는 큰 사건이 터지면 깊게 들어가서 해결하려하지 않고 말 그대로 ‘이슈’만 되고 그 자리에서 멈추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YMCA청소년들은 한국이, 한국 정부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다’가 아니라 “소도 잃고 외양간도 방치하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서울YMCA 청소년들은 말한다. “국민들의 분노와 슬픔이 가득했던 세월호 사건 이후 1년이 지났고 국가의 관심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에 집중해 많은 발전을 기대했었으나 1년이 지난 지금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어른들이 제대로 하지 못하는 현실을 보는 YMCA청소년들은 ‘우리가 나서서, 이 땅에서 어른들의 무책임함으로 어린이들이 청소년들이 생명을 잃는 그런 사회로 두지는 않겠다고, 잊지 않고 꼭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서울YMC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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