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1-20(목)
 
황만선 목사 사진.jpg
 
지난 30일 고려학원 이사회에서 새 이사장으로 선출된 황만선 목사를 31일 재단사무국에서 만나보았다. 황 목사는 “우리는 기독교기관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눈치를 살펴야 한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게 무엇인지 고민하고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황만선 목사와의 일문일답이다.
 
먼저 소감을 밝혀 달라
- 축하의 인사들이 오고 있다. 하지만 축하보다 마음이 무겁다. 해결해야 될 문제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요즘 솔로몬처럼 지혜를 달라고 기도한다. 그만큼 고려학원 이사장직은 힘들고 고통스러운 길이 될 것 같다. 하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일을 해 나갈 생각이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하나님 한분만 바라보고 간다면 어려운 일도 쉽게 해결 될 것이라고 믿는다. 또 이사회가 하나 되어 함께 기도하면서 힘을 쏟는다면 좋은 결과들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개인적으로 고려학원 가장 큰 현안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기관별로 알고 싶다.
- 사람들마다 차이점은 있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현안문제가 다른 분들에게 큰 일이 아닐 수 있다. 그런 점을 감안하고 들어줬으면 좋겠다.
먼저 대학은 학생수급이 가장 시급한 과제가 아닌가 싶다. 곧 학생 수가 급감한다. 고신대가 현실에 잘 대처하리라 생각하지만, 특별한 노력도 요구된다. 총장님을 중심으로 이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신대원은 이 시대 교회가 요구하는 훌륭한 목회자들을 잘 양성할 수 있어야 한다. 시대적 요구를 잘 파악하고 교회와 사회가 진정으로 원하는 그런 목회자들을 양성해서 교회에 큰 힘이 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복음병원은 본래의 목적에 맞게 잘 운영되어야 한다. 선교병원으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복음병원은 하나님이 우리교단에 주신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규모가 커져 세상적인 운영도 중요하지만, 이 병원이 선교병원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고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 기관마다 하나님의 뜻을 잘 살피고, 교회와 사회에 큰 힘이 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그 외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잘 이끌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
 
어제 강 전 이사장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호선의 원칙에 어긋난 것 아닌가?
- 앞선 이사회에서 강 이사장의 투표권을 제한하기로 이야기가 됐었다. 하지만 어제 또다시 논란이 됐고, 이 문제에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결국 결론은 본인 스스로의 판단에 맡기기로 하고 투표를 진행했다.
우리 안에서도 이 문제로 말들이 많았다. 2년 전 그분이 주장한 호선의 원칙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다. 다른 일부에서는 법적인 임기가 남았기 때문에 투표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기 때문에 결국 개인의 판단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어제 이사회에서 노동조합이 발언권을 얻었다. 일부에서는 강성인 (민주노총)노동조합에 이사회가 너무 끌려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 개인적으로 노동조합이 자신들의 이익활동을 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자신들의 입장이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서로가 지킬 건 지켰으면 좋겠다. 법과 절차에 따라 자신들의 요구조건을 앞세워야지 압력이나 강압적인 행동으로 자신의 뜻을 표출하면 안 된다. 나는 노동조합의 절차에 따른 합리적인 요구와 주장에 귀를 기울일 것이지만 강압에 의한 요구가 있다면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
 
교단과 고려학원 산하 구성원, 그리고 지역교계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
- 하나님의 뜻을 잘 펼쳐나가는 세 기관(고신대학, 복음병원, 신학대학원)이 될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당부 드린다. 저 또한 부족한 사람이다. 부족한 사람이 하나님 한분만 바라보며 나아갈 수 있도록, 잘못된 관행이나 문제들을 바로잡아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를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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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려학원 제27대 이사장 황만선 목사(신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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