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교회에서는 지난 14일 주일을 스승주일로 지켰다. 그런 가운데 보기 드문 미담거리가 있어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 있는 동신교회 담임 원도진 목사. 그는 스승의주일에 교회학교의 전 교사들과 당회원, 시무 및 은퇴장로들에게 6년 된 인삼을 사비를 들여 선물했다. 모든 교인들은 이를 지켜보면서 담임목사의 섬김에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원도진 목사는 “평소 교회에서 이름도 없이 묵묵히 다음세대를 위해 섬기는 교사들과 교회 어르신들께 조그마한 정성을 담아 드린 것인데 부끄럽다”고 말하면서 절대 기사거리로 삼지 말라고 당부했다, 동신교회 김원일 장로는 “이런 광경은 처음 봤고 감동적이었다”며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해 발을 씻기셨던 섬김의 모습으로 비춰졌다”고 말했다. 동신교회는 2017년 ‘기도로 승리하는 사람’을 주제를 세우고 하나됨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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