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2(토)
 
부산시 트리축제.jpg▲ 지난 해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점등식 모습(사진: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조직위원회)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성호 목사)가 매년 겨울철 개최하는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보조금 예산집행시 이사회 사전 승인 미이행’과 ‘결산자료 금액 누락보고’ 등으로 부산시로부터 시정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광진흥과는 금년 2월경 민원접수를 받고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와 관련해 부산기독교총연합회에 대한 조사를 펼쳐왔다.
트리축제의 경우 부산시 보조금(3억5천)과 중구청 보조금(1억5천)을 이사회의 사전 승인을 받지 않고, 실무진에서 먼저 예산을 집행 한 뒤 이후 법인 이사회에 보고를 한 것이 적발됐다. 또 결산자료 금액을 누락 보고해 법인 정관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축제관련 담당자는 “예산서와 결산서의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결산자료 금액을 누락 보고한 것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리축제 시설업체 관련 리베이트 의혹 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담당자는 “증거가 부족하다. 새로운 사실이 드러난다면 재조사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담당부서인 문화예술과에 지도감독을 요청하고, (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에도 이같은 내용을 통보해 시정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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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트리축제 관련 부기총에 시정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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