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20(월)
 
한기총-한교연.jpg▲ 한기총과 한교연이 지난 12일 통합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지고 대선 전까지 통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 : 데일리굿뉴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교연)이 지난 12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한기총-한교연 통합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 기관은 5월 9일 대통령선거 전까지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영훈 목사는 통합 선언문에서 “주님의 명령과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한국교회의 양대 연합기관인 한기총과 한교연이 하나로 통합할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정서영 목사도 “연합기관이 하나되는 것은 복음주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서 아주 중요하다. 중교 500주년을 맞아 종교개혁의 정신을 승계하고, 영적 리더십을 회복하고, 대사회적 통합을 위해 양 기관이 통합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기관은 △통합을 위한 절차는 양측 통합추친위원장(한기총 엄기호 목사, 한교연 고시영 목사)에게 위임 △분열 전 7.7정관을 따르되 이전 가입 교단은 그대로 받고 이후 교단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재심 △양 기관 직원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그대로 승계 등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양 기관이 통합을 선언했지만, 한교연이 통합 선언 전제 조건으로 내건 예장개혁 측 다락방 문제가 여전히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훈 목사는 류광수 목사가 소속한 세계복음화전도협회가 지난 1월 한기총을 탈퇴했으며, 류 목사가 한국교회 통합을 위해 연합단체나 교단에서의 활동을 자제하겠다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자회견이 끝나고 한교연 통합추진위원회 서기 황인찬 목사는 “류광수 목사의 ‘자제’하겠다는 발언만 가지고는 충분하지 않다. 예장개혁총회가 한기총을 탈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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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한교연 통합을 위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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