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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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항일운동을 펼치다 순교한 주기철 목사 기념관이 개관했다. 창원시는 지난 3월 24일(화) 진해 남문동에 위치한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기념관’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 앞서 주기철기념사업회 이사장 지용수 목사(양곡교회)의 사회로 개관예배를 가졌다. 정성익 목사(예장통합 경남노회 노회장)의 기도와 신광열 목사(예장통합 경남노회 서기)의 성경봉독, 굿뉴스합창단의 찬양에 이어 김삼환 목사(명성교회)가 ‘씨 뿌리는 자의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삼환 목사는 “순교자는 의인이자 성자다. 하나님께서 몇 사람의 의인을 보시고 나라를 구원하셨다”면서 “주기철 목사님의 신앙의 열정을 회복해 교회도 살고 나라도 사는 축복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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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진 개관식에서 안상수 창원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주기철 목사 기념관은 창원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면서 애국애족 정신을 이어가는 산 교육장이자 민족의 성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유족인 주승중 목사(주기철 목사의 손자, 주안장로교회)는 “귀하게 쓰임 받는 기념관이 되리라 믿는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도 “주기철 목사님이 순교한지 71년 만에 기념관이 만들어진 것에 한편으로 아쉬운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IMG_1253.JPG▲ 기념관에는 주기철 목사가 기도하던 무학산 십자바위 복원, 사용하던 강대상 복원, 교회당회록 등이 전시되어 있다.
 
 총 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된 기념관은 대지면적 4,506m²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 제1전시실과 영상실 등, 2층 제2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소양홀이 갖춰져 있고, 주기철 목사 유품 1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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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기철 목사는 1897년 11월 25일 경남 창원(진해구 웅천동)에서 태어났다. 평양 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하고 1925년 경남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평양 산정현교회에서 목양하던 중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항일운동을 계속하다 1938년 체포돼 복역 중 1944년 4월 평양 형무소에서 순교했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 됐고 1968년 국립현충원에 가묘가 안치됐다.
 창원시는 기념관 개관에 맞춰 진해권 관광지와 연계한 종교 관광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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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목사기념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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