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현 학교의 두 번째 졸업식
고등학교 졸업생 전원 대학진학
개교연도인 2014년도에 중학교 위탁교육 기관으로 허가를 받은 이래로 2016년에 고등학교 위탁교육 기관으로 추가로 허가를 받은 장대현학교는 이번에 총 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고등학교 과정 졸업생이 3명, 중학교 과정 졸업생이 3명, 초등과정 졸업생이 1명으로 고등학교 과정 졸업생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장대현학교에서 상급과정으로 진학해 학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개교 당시부터 큰 기대와 주목을 받아왔던 장대현학교는 북한이탈청소년들의 심적 치유와 건강증진 그리고 양질의 교육에 집중함으로써 이번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한 학생 3명 모두가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다. 통일이 되면 북한에 고아원을 개설하겠다는 꿈을 가진 최광옥 졸업생은 부산 고신대학교 아동복지학과로, 북한동포와 같이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위해 일하는 변호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장은숙 졸업생은 서울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로의 진학을 앞두고 있고, 남한 출신으로 통일한국과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남다른 비전을 가지고 장대현학교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김예린 졸업생은 이번 9월 미국 대학 입학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번 졸업생들은 장대현학교가 개교한 2014년부터 지금까지 3년을 같이 해온 학생들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장대현학교는 2017년 새로운 학기를 맞아 8명의 새로운 학생들과 또 다른 통일의 이야기를 써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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