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7-18(목)
 
1개장식.JPG▲ 지난 2월 1일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에서 부산 이스라엘 문화유물 특별전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통해 볼 수 있었던 성경 속 유물들을 부산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게 됐다. 기독교의 역사와 의미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스라엘 문화유물 1300여 점을 전시한 ‘이스라엘 문화유물 특별전’이 부산에서 개최됐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와 부산극동방송이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 1일(수)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월 30일(목)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부산시민공원 백산홀과 미로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주최 측은 “성경 속 물건들을 직접 보면서 고대 중동 지방의 역사를 체험하고 당시 이스라엘의 문화와 성경이 말하는 메시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람, 체험, 해설이 있는 전시회
지금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전시회 중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세계기독교박물관(관장 김종식)이 소장하고 있는 4천년 전 아브라함 시대의 항아리, 다윗 시대의 물매, 강보, 두루마리 양피지에 기록된 토라, 에스더서 두루마리, 흉패, 이스라엘 방패, 일곱촛대, 옥합, 무교병, 할례도구, 데니리온, 세겔, 쥐엄열매, 소고와 수금 등 1300여 점을 2개의 전시실(350여 평)에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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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전시된 유물들은 김종식 관장이 이스라엘과 이집트, 요르단 등 성경 배경 지역에서 수집한 1만 3천 점의 유물 중 주로 이스라엘에서 수집한 것들이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사무국장 성창민 목사는 “이스라엘 유물전 자체가 개인적으로 목회자인 나에게도 큰 도움이 됐다”면서 “부산의 10만 교인들이 성경 속 물건을 실제로 보면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누구나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원하지만 갈 수 없지 않은가. 그래서 간접적으로라도 경험하면 좋겠다고 느끼고 부산성시화에서 이 일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인 부산시민공원 백산홀에서는 해설을 통한 관람, 미로전시관에서는 물매 던지기, 무교병 맛보기, 영각나팔 불어보기, 나드, 유향, 몰약 냄새 맡기 등 주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7김종식 관장.JPG▲ 세계기독교박물관 김종식 관장
 
김종식 관장은 “달란트가 얼마가 무거운지, 여섯 규빗 한 뼘이라는 골리앗의 키는 얼마나 되며 내 키는 몇 규빗인지, 나드와 유향, 몰약의 냄새는 각각 어떤지 등 직접 눈으로 보면서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8달란트 무게.JPG▲ 이번 전시회에서는 물매 던지기, 달란트 들어보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주일 방문객을 위한 특별체험도 진행한다. 부산 이스라엘하우스 금원 크로니쉬 관장과 함께하는 이스라엘 절기 행사 체험으로 부림절, 유월절, 오순절, 나팔절, 초막절, 수전절, 안식일 의식을 체험할 수 있다. 매주일 오후 3시부터 15분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해설이다. 40여명의 해설사들이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있다. 해설사와 함께 관람하는 경우 대략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 김종식 관장은 “전시품 중요도 49%, 해설 51%”라면서 해설을 반드시 들을 것을 강조했다. 김 관장은 “전시품을 봐도 어떤 물건인지, 성경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해설사가 필요하다. 전시회에 앞서 해설사 교육을 3일간 실시했는데, 해설사들에게 성경지식 뿐 아니라 성령의 인도를 위해 기도하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설사로 참여하는 이들 가운데는 울산지역 성도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울산에서 가진 전시회를 통해 감동을 받아 이번 부산 전시회에서 해설사로 봉사하겠다고 참여한 것이다. 김종식 관장은 “이분들이 받은 감동이 부산 전시회를 찾는 분들에게도 전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9해설사 설명.JPG▲ 관람객은 해설사들에게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전시장의 입장권은 성인 1만원, 학생(초·중·고) 7천원, 아동(36개월 이상 미취학아동) 2천원이며, 성인과 학생 10인 이상 단체관람 시 30% 할인된다. 이스라엘에서 직수입한 기념품 구매도 가능하다.
 
△전시회의 주제 ‘믿음과 거룩’
김종식 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며 ‘믿음과 거룩’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많은 사람들이 믿음은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된다고 오해하고 있는데, 겨자씨가 그렇듯 믿음은 성장하는 것이다. 달란트 비유도 마찬가지다. 달란트를 재능이라고만 이해하는데, 달란트를 받았다는 것은 복음을 받았다는 것이다. 복음을 받은 사람은 복음대로 살면서 믿음이 성장한다”며 “그 믿음을 유물들이 증명한다. 그래서 믿음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주제인 거룩에 대해서 김 관장은 “지금 기독교가 사회로부터 지탄받고 심지어 사회가 교회를 걱정하는 것은 우리가 사회에서 거룩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거룩은 성경에 있고 여기에 나오는 유물들을 통해 깨달을 수 있다. 정결컵을 전시한 것도 그 때문이다. 전시된 유물을 보고 이해하면서 거룩하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교회 안에서만 거룩한 것이 아니라 생활자체가 거룩해야 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성경이 살아있다
부산 이스라엘 문화유물 특별전시회의 표어는 ‘성경이 살아있다’이다. 김종식 관장은 전시회의 효과로 성경이 살아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과 성시화라고 말했다. 그는 “기독교인들이 성경에 나온 물건들을 보면서 성경이 살아있다, 말씀이 살아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개인 신앙에 도움이 된다. 성경이 살아있다는 것에 은혜 받고, 자부심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이 일이 함께 즐기는 기독교 축제가 되길 바란다”면서 “전도하고 성시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식 관장은 “울산 전시회 이후 부산 전시회를 위해 매일 기도해왔다. 이번 전시회도 성령님의 인도하셨지만 전시 후에도 성령의 역사가 강력하게 일어나서 성령의 인도를 받는 부산, 경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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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기독교의 역사와 의미를 한 눈에... 부산 이스라엘 문화유물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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