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신임회장 박성업 장로
“책임을 잘 감당하는 부기장총이 되겠습니다”
Q.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되신 소감을 밝혀 주십시오.
A.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증경회장님들과 전체 회원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한 제가 부산지역 5천여 장로님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기도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장로님들의 화합과 친목을 위해 한회기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Q. 부기장총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장로님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임기 중 어떤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실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예년과 달리 특별히 추진해 나가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A. 부기장총은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부산지역 장로님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수련회와 장로총감 등도 편찬했고, 해마다 다양한 사업들이 전개되어 왔습니다. 특히 금년회기는 나라가 힘들기 때문에 삼일절 기념행사와 6.25구국기도회 등을 통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각 교단 장로님들의 친목도 함께 도모해야 합니다. 체육대회를 통해서 친목을 도모하고, 부기장총의 가장 큰 존재 목적인 부산성시화를 위해서도 모든 장로님들이 앞장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별히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은 불우한 이웃을 위한 나눔, 섬김 사역입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임원들과 논의해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볼까 생각합니다.
Q. 부기장총은 부산지역 5천여 장로님들의 연합기관입니다. 그런데 장로님들의 권위가 과거같지 않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존경받는 장로님들이 되기 위해서 이시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A. 시대가 많이 변했습니다.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시대입니다. 타 종교에 비해 기독교의 신뢰도도 무척 낮습니다. 교회의 지도자인 목사, 장로님의 권위가 예전같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는 ‘권위’보다 ‘섬김’과 ‘봉사’로 성도님들께 다가가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목사와 장로님들이 권위적인 모습에서 탈피하여 오직 말씀과 기도로 재무장하고, 섬김과 봉사의 낮은 자세로 다시 시작해야 하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교회가 다시 부흥하고, 세상을 선도해 나갈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Q. 부기장총의 가장 시급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A. 이 질문의 답은 부기장총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가장 시급한 문제는 부산성시화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성시화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나 목사님들 만의 책임이 아닌,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욕심을 버리고, 복음으로 무장해서 부산을 성시화하는데 모든 기독교 단체와 기관들이 연합하여 힘을 모아야 한다고 봅니다.
Q. 대표회장으로서 부기장총이 부산교계에 어떤 역할을 감당하는 기관이 되길 기대하십니까?
A. 장로라는 직책에 맞는 책임과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봅니다. 부산교계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부기장총이 되었으면 합니다. 친목도 중요하지만, 교회의 지도자로서 책임도 크다고 봅니다. 그 책임을 잘 감당하는 기관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지역의 성도님들에게 존경과 칭찬을 받는 부기장총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Q. 20회기 함께 섬기시는 분들을 소개해 주십시오.
A. 차기 대표회장으로는 강상균 장로(고신), 사무총장에 김성우 장로(브니엘), 총무국장에 이광제 장로(합동), 사무국장에 박신성 장로(성결), 재무국장에 이규하 장로(통합), 감사에 최병일 장로(합동), 김상문 장로(통합), 김흥섭 장로(고신) 등입니다. 능력있고, 좋으신 분들이 함께 섬기시기 때문에 기대가 큽니다.
Q. 끝으로 부산지역 장로님들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국가의 정치적, 경제적인 안정을 속히 회복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리며, 부산의 복음화를 위하여 적극적인 자세로 협력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섬기시는 교회와 하시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축복속에서 이뤄지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