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영안 이사장이 병원 전 행정처장 재심위원 중 한 사람인 K 위원의 아버지를 지난 12월6일 영도 목장원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재심위원회가 활동 중인 상황에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 이 만남 이후 재심위원회가 이번 사건과 관련없는, 과거 처장의 인사기록카드까지 들추고 있다. 또 이사장 명의로 병원 행정처에 곽 전 처장을 출입통제를 지시하는 공문도 하달했다.
또 다른 병원 모 위원에 대해서도 말들이 무성하다. 곽 전 처장 재심이후 곽 전 처장이 처벌을 받을 경우 골프채를 받은 병원 부장들에 대한 징계도 불가피하다. 이럴 경우 다음 부장 진급 차례가 모 위원이다. 병원 내에서는 이런 이유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처장에 대한 중징계를 주장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학교법인 고려학원 직원징계재심위원회 규정 8조(심사의 범위)에는 “위원회는 징계 또는 재심청구의 원인이 된 사실 이외의 사실에 대하여 심사하지 못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재심위원회가 또다시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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