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19(수)
 
최홍준 목사.JPG▲ 국제목양사역원 원장 최홍준 목사
 
이 땅의 모든 교회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주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기 위해, 목사와 장로의 본질 회복을 위해 국제목양사역원(원장 최홍준 목사)이 설립됐다. 지난 10월 제31차 컨퍼런스까지 진행되는 동안 국내 356개 교회, 국외 226개 교회가 참석했고, 목사와 장로 3258명이 수료했다.

31차 컨퍼런스.jpg▲ 지난 10월 선한목자교회(유기성 목사)에서 열린 31차 목양사역컨퍼런스
 
목양장로사역은 최홍준 목사가 호산나교회에서 은퇴를 3년 앞둔 2007년 시작됐다. 최 목사는 장로가 목사와 같이 목양하는 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장로의 본질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 본질을 회복하는데 집중했다. 
한국교회에 이단들이 기승을 부리고 교회 내 일어나는 분쟁과 갈등이 목사와 장로의 문제에서 비롯된 경우가 대부분으로 성도와 청년, 다음세대들이 교회를 떠나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 제공자로 지적되고 있다. 최홍준 목사는 “가정은 확대한 교회고, 교회는 축소시킨 가정과 같다. 교회에서 목사와 장로의 역할은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과 같다. 자녀가 가정을 떠나 잘못된 길을 가는 것은 부모의 역할이 잘못됐기 때문이다”고 지적하면서 목사와 장로가 성경대로 본질을 회복할 때 교회가 건강해진다고 강조했다. 
은퇴 후 호산나교회 부설로 국제목양사역원을 설립해 장로들을 변화시켜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데 주력했고, 2015년 호산나교회 부설기관에서 벗어나 부산 암남동에 독립기관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제1회 컨퍼런스.jpg▲ 2009년에 열린 제1회 목양장로사역 컨퍼러스
 
△장로의 본질은 목양
목양장로사역에서 장로 본질의 회복은 목회자와 장로 사이의 갈등, 장로와 성도들 사이의 갈등을 해소하고 교회에서 목양의 동역자로, 성도들과 인격적인 관계 회복을 통해 성도들의 모범적인 신앙생활의 인도자로서 장로 고유의 직분을 회복하는 것을 말한다.
최홍준 목사는 “목양은 목사와 장로가 성도를 ‘양’을 돌보듯, 자녀를 돌보듯 참고 인내하고, 항상 그들을 생각해야 한다. 자녀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 싸우지 말아야 한다. 내 감정, 내 자존심을 내세울 수는 없다. 이것이 목양사역에서 가르치는 핵심이다”고 설명했다. 또 장로가 행정에만 집중하면서 본질에서 떠났고 거기서 생긴 교회 안의 분쟁, 갈등은 청년들이 교회를 떠날 수밖에 없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최 목사는 “‘나도 저 장로님처럼 되고 싶다’는 롤모델이 있다면 교회를 떠나지 않는다. 목회자는 교회 안에서만 생활을 한다. 장로님들은 다르다. 성도들처럼 세상에서 똑같이 생활하면서 그들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목회자가 조언을 하는 것보다 장로님들이 조언할 때 더 효과적일 때가 많다. 청년들에게도 실질적인 인생 상담을 해줄 수 있다. 성도들과 같은 상황에서 말씀대로 사는 장로를 보면서 변화가 생긴다. 장로를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사역자로 만드는 것이 목양사역이다”고 설명했다. 

강의하는 최홍준 목사.jpg▲ 최홍준 목사는 "장로의 본질은 목양"이라고 강조하며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 한국교회가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홍준 목사는 “본질의 회복은 한국교회가 다시금 부흥의 파도를 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아무리 열심히 전도를 한다고 해도 내부에서 문제가 생기면 모래성에 불과하다. 그만큼 이 사역이 중요하다. 그래서 내가 생애를 걸었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목양제도가 종교개혁
한국교회에서도 목사와 장로가 성도들을 자녀와 같이 돌보며 훈련을 통해 성장하도록 돕는 부모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최홍준 목사가 목양장로제도를 실시하기 전에는 이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사역하는 기관이 전무했다.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호산나교회에서 실시한 목양장로제도를 바탕으로 국제목양사역원을 개원했다.
최홍준 목사는 “지금까지 목회자들이 장로가 목양하는 것을 가르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목회자들도 그것을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훌륭하신 선배 목사님들조차 장로에게 목양을 가르치지 않았다. 장로들도 ‘왜 우리가 목양을 해야 하느냐’며 목양에 대한 인식이 없었고, 성도들도 마찬가지다. 장로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 종교개혁이다. 종교개혁은 두 가지를 회복했다. 라틴어로 된 성경을 모국어로 번역해 평신도들 품에 안겨줬고, 사역을 장로들에게 나눠준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세미나.JPG▲ 2013년에 진행된 세미나
 
△지속될 수 밖에 없는 사역
국제목양사역원은 내년 3월, 32차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다. 담임목사 부부, 장로(은퇴장로 가능), 부목사, 피택장로 등을 대상으로 하는 컨퍼런스는 ‘존경과 신뢰와 사랑을 한몸에 받는 목사와 장로의 본질 회복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3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울산교회(정근두 목사 시무)에서 열린다.
강사로는 최홍준 목사를 비롯해 안인섭 교수(총신대신대원), 선량욱 대표(팻머스문화선교회), 이동근 목사(국제목양사역원)가 나서며 9번의 주제강의와 목양장로사역을 위한 워크샵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온라인(www.pastoralministry21.com)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목양장로시스템.jpg▲ 목양장로사역 시스템(사역흐름도)
 
그동안 국제목양사역컨퍼런스에 참여했던 교회의 재등록률이 높다. 그만큼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다. 한 번도 참석하지 않는 교회는 있어도 한번만 참석한 교회는 없다고 말할 정도다. 국제목양사역원의 홈페이지에는 컨퍼런스에 참석 한 후 ‘목회자와 장로들의 명찰에 ‘섬기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했다’는 교회, ‘지금까지 장로로서 기득권을 누리려고 했던 모습을 반성하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장로, ‘목양 장로로서의 확신을 가지고 행정 장로 직을 사임했다’는 장로 등 수많은 후기가 올라와 있다.
최홍준 목사는 “교회에서 목양사역이 시스템화되면 지속성을 갖추게 되는데, 담임목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시스템화된 사역은 불이 쉽게 꺼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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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목사·장로 ‘본질’ 회복을 이끄는 국제목양사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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