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안 고려학원이사장과 전광식 총장의 축사, 황창기 전 총장의 개회기도 후, 구약학(신득일, 최윤갑), 신약학(김영종, 주기철), 교의학(우병훈), 교회사(이상규), 실천신학(임영효, 채경락), 기독교교육학(조성국, 이현철)의 분과별 논문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10명의 발표자들은 지난 9월에 출판된 ‘고신신학 18호’에 실린 논문을 중심으로 발표했으며, 앞으로 고신신학의 전망으로 성경의 영감과 권위를 전제로 각 분과를 간학문적-통섭적으로 교회라는 현장을 염두에 두며 최고의 학문적 수준으로 연구해야 할 것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고신대학교가 설립되고 70년이 지나도록 학문적 회고와 전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시점에서, 처음으로 고신신학을 세부 전공별로 진단한 데서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고신대 기독교사상연구소는 지금까지 10여권의 기독교대학의 학문과 사상에 관한 서적을 출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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