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품리베이트 사건으로 법정에 서게 된 고신대복음병원 교수 7명 중 윤 모 교수만 구속되고, 불구속 상태인 나머지 6명은 지난 5일 부산지방법원 첫 재판(사건2016고합692사건 병합합의부 재판장 성익경 판사)에 참석해 검사의 뇌물 수수에 대한 사실 심리를 대부분 인정했다.
이들은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받을 경우 교수 연금은 반으로 줄고, 벌금이 선고되면 의사 면허 6개월에서 1년까지 벌금액에 따라 면허 정지 기간이 달라지게 된다. 더구나 이사회로부터 직무를 정지당하고, 징계까지 받을 예정이다.
리베이트 관행이 근절되어야 한다는 것이 대부분 의사들의 생각이다. 하지만 이런 관행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모 의사는 “하늘이 두 쪽 나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번 기회가 달라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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