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교대회에서는 서원석 교수(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사무총장), 안신기 교수(연세의료원선교센타소장) 등이 주 강사로 나서며 ‘우리 시대의 다니엘의 꿈’, ‘NGO, 공적개발원조 그리고 선교’, ‘어떻게 선교적인 삶(Mission Life)을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이어진 패널토의는 신성훈 교수(고신대학교복음병원 혈액종양내과)의 사회로 이혁진 본부장((사)부산의료선교회), 김영숙 교수(고신대학교 간호대학), 이영선 이사장(CP선교회), 정주영 본부장(부산기아대책) 등의 패널로 참석했다.
부울경 지역 의대와 간호대 학생, 의료선교관심자 등이 참여한 이날, 대회 주제인 ‘NGO & MISSION’ 에 대한 통찰력 있는 강의와 실제 현장에서의 사례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루면서 250석 정도의 성산관을 가득 메웠다.
이승도 회장(부울경의료선교협의회)는 “주님 다시 오실 날이 가까워 진 것이 이제 피부로 느껴질 정도”라면서 “주님의 지상명령에 우리 기독의료인들이 지고 있는 영적인 부담을 감당하자”며 인사말을 전했다. 또 임학 병원장(고신대복음병원)도 “부울경 지역의 기독 의료인들이 함께 모여 의료라는 달란트를 선물로 받고 하나님 나라 확장에 함께 참여하는 특권을 받은 자들로서 우리의 삶을 어떠한 모양으로 디자인할지 고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인 피아니스트 히데오 고보리 씨의 특별연주와 극단 증인의 토마스 선교사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나의 사랑하는 책’으로 대회를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대회는 참석자들의 기도합주회에 이어 이은성 목사(세계로병원 원목실장)의 축도로 마쳤다.
의료선교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 부울경 지역의 의료선교자원의 동력화와 네트워크를 통해 더욱 좋은 교제와 중보 기도하는 대회로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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