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 안용운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의 인사말을 전하고 길원평 교수(부산동성애대책시민연합 실행위원장)가 ‘한국의 동성애 현황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길 교수는 “동성애는 선천적인 것이 아닌 후천적인 것”이라고 강조하고 “장단기대책을 세우고, 동성애를 옹호하는 차별금지법, 인권조례 등 개정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소돔과 고모라의 수많은 사람들 중 10명의 의인이 없어 그 성이 무너졌다. 우리 부산에도 거룩한 의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동성애대책시민연합 김하나 간사가 실제적인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부산동성애대책시민연합 관계자는 “우리가 침묵하지 않고 함께 달려간다면 우리가 사는 한 도시를 살릴 수 있다. 다음세대를 살리는 일에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