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선교부가 세운 일신기독병원을 마산창신대에서 인수하려는 정황이 드러났다.
•인명진 이사장, 한사코 거절의사 전달
마산 창신대학교(이사장 강병도 장로)가 전문대에서 4년제 대학으로 승격한 이후 작년(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간호학과 40명이 전원 합격했다. 따라서 금년부터는 2배증원이 된 85명으로 입학생을 받기로 되어 있어 학교에는 경사가 났다.
한편, 호주선교부가 부산, 경남에 세운 6개 학교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학교가 창신대학교다. 호주선교부가 2009년 한·호 선교 120년 기념행사 시 정권섭 전 이사장이 행사장에서 “창신학교는 호주 선교사가 세운 일신기독병원 경영이 어렵고 하니 같은 뿌리로서 서로 대학과 병원이 합병하게 되면 보다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지 않겠는가”라고 조심성 있게 말을 던졌다. 그러나 그 당시만 해도 창신대학은 전문대학으로 합병운운은 전혀 맞지 않는 분위기였다. 그 후 창신대학은 2013년, 4년제 대학으로 승격됐다.
창신학교 출신으로, 최초 호주 정통신학대학을 나와 창신대학교 교목실장으로 있는 지태영 목사가 취임하여 학생들의 영적훈련을 시키고 있다. 호주에서 공부한 지태영 목사는 누구보다 호주선교부를 잘 아는 입장에서 창신과 같은 뿌리인 일신기독병원과의 연대는 간절한 소망이었다.
어느 날, (유일하게 아직까지 생존해 계신)호주 선교사 변조은 목사와 지태영 목사, 부산진교회 이종윤 목사, 그리고 강병도 이사장, 일신기독병원 이사장 인명진 목사가 서울 모처에서 자리를 같이 하고 조심스럽게 창신대와 일신기독병원과의 합병문제를 끄집어내게 된 것이다.
그 자리에서 인명진 목사는 “내가 이사장으로 들어간 이후 이제 적자에서 흑자로, 화명일신기독병원을 개원하고 잘되고 있는 마당에 대학교 합병은 생각할 수 없다”고 일언지하에 거절의사를 밝혔다. 그 후 일절 거론된 적 없이 수면 아래로 들어갔었다.
창신대 이사장 강병도 장로도 “내 나이가 80인데, 욕심이 있는 것이 아니다. 지태영 교목실장이 거론한 것은 사실이다. 경남 지역에 고(故) 주기철 목사 생가가 복원되었고 손양원 목사 생가도 복원되고 있다. 호주선교부가 세운 학교 6개 중 유일하게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는 것이 마산 창신대학교다. 연세대와 세브란스병원, 대구 계명대와 동산의료원, 고신대와 복음병원 등 대학과 병원 둘 다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전례를 보고, 한번 의사를 타진한데 불과하다”고 말하고 ‘때가 아직 이른 것 같다’는 늬앙스를 남기고 더 이상 거론되는 것을 꺼려했다. 이와 별도로 창신대학교 교정에 호주선교사들의 비석 6개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 호주선교부의 역사의 장으로 기독교 유일의 성지코스로 남게 되어 의의가 깊다는 것은 공감의 여지가 있다는 여론이다.
지금 일신기독병원은 인명진 이사장의 역할로 미얀마 병원에 거액을 들여 리모델링을 하고 제약회사로부터 약품을 기증받아 의료진이 의료선교에 크게 이바지 하면서 호주선교부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미얀마를 해외 전초기지로 세워 선교열정을 이어가는 것 또한 하나님의 섭리로 보고 있다.
“그렇게도 어렵던 일신기독병원이 인명진 목사가 이사장이 된 후 강성노조가 물러가고 구조조정 끝에 마무리 단계에서 엄청난 변화를 가질 수 있었다. 지도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느끼고 있다”고 일신기독병원 상임이사 임현모 장로가 말했다.
신이건 장로
•인명진 이사장, 한사코 거절의사 전달
마산 창신대학교(이사장 강병도 장로)가 전문대에서 4년제 대학으로 승격한 이후 작년(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간호학과 40명이 전원 합격했다. 따라서 금년부터는 2배증원이 된 85명으로 입학생을 받기로 되어 있어 학교에는 경사가 났다.
한편, 호주선교부가 부산, 경남에 세운 6개 학교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학교가 창신대학교다. 호주선교부가 2009년 한·호 선교 120년 기념행사 시 정권섭 전 이사장이 행사장에서 “창신학교는 호주 선교사가 세운 일신기독병원 경영이 어렵고 하니 같은 뿌리로서 서로 대학과 병원이 합병하게 되면 보다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지 않겠는가”라고 조심성 있게 말을 던졌다. 그러나 그 당시만 해도 창신대학은 전문대학으로 합병운운은 전혀 맞지 않는 분위기였다. 그 후 창신대학은 2013년, 4년제 대학으로 승격됐다.
창신학교 출신으로, 최초 호주 정통신학대학을 나와 창신대학교 교목실장으로 있는 지태영 목사가 취임하여 학생들의 영적훈련을 시키고 있다. 호주에서 공부한 지태영 목사는 누구보다 호주선교부를 잘 아는 입장에서 창신과 같은 뿌리인 일신기독병원과의 연대는 간절한 소망이었다.
어느 날, (유일하게 아직까지 생존해 계신)호주 선교사 변조은 목사와 지태영 목사, 부산진교회 이종윤 목사, 그리고 강병도 이사장, 일신기독병원 이사장 인명진 목사가 서울 모처에서 자리를 같이 하고 조심스럽게 창신대와 일신기독병원과의 합병문제를 끄집어내게 된 것이다.
그 자리에서 인명진 목사는 “내가 이사장으로 들어간 이후 이제 적자에서 흑자로, 화명일신기독병원을 개원하고 잘되고 있는 마당에 대학교 합병은 생각할 수 없다”고 일언지하에 거절의사를 밝혔다. 그 후 일절 거론된 적 없이 수면 아래로 들어갔었다.
창신대 이사장 강병도 장로도 “내 나이가 80인데, 욕심이 있는 것이 아니다. 지태영 교목실장이 거론한 것은 사실이다. 경남 지역에 고(故) 주기철 목사 생가가 복원되었고 손양원 목사 생가도 복원되고 있다. 호주선교부가 세운 학교 6개 중 유일하게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는 것이 마산 창신대학교다. 연세대와 세브란스병원, 대구 계명대와 동산의료원, 고신대와 복음병원 등 대학과 병원 둘 다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전례를 보고, 한번 의사를 타진한데 불과하다”고 말하고 ‘때가 아직 이른 것 같다’는 늬앙스를 남기고 더 이상 거론되는 것을 꺼려했다. 이와 별도로 창신대학교 교정에 호주선교사들의 비석 6개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 호주선교부의 역사의 장으로 기독교 유일의 성지코스로 남게 되어 의의가 깊다는 것은 공감의 여지가 있다는 여론이다.
지금 일신기독병원은 인명진 이사장의 역할로 미얀마 병원에 거액을 들여 리모델링을 하고 제약회사로부터 약품을 기증받아 의료진이 의료선교에 크게 이바지 하면서 호주선교부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미얀마를 해외 전초기지로 세워 선교열정을 이어가는 것 또한 하나님의 섭리로 보고 있다.
“그렇게도 어렵던 일신기독병원이 인명진 목사가 이사장이 된 후 강성노조가 물러가고 구조조정 끝에 마무리 단계에서 엄청난 변화를 가질 수 있었다. 지도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느끼고 있다”고 일신기독병원 상임이사 임현모 장로가 말했다.
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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