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기장 총무 선거, 6명 입후보
총회장에 권오륜 목사, 목사부총회장에 윤세관 목사 단독 출마
오는 9월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최부옥 총회장) 제101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총무를 뽑는다. 현 총무인 배태진 목사가 연임하면서 8년 만에 치러지는 총무 선거인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단의 실무를 책임지는 총무 선거에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역대 최다 후보로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총무 임기는 4년이며 1번 연임할 수 있다.
총무 후보는 기호순대로 이재천 목사(목회와신학연구소), 정병길 목사(기독교농촌개발원), 이길수 목사(현 부총무), 박진규 목사(예심교회), 윤교회 목사(안양중앙교회), 김창주 목사(마다가스카르 선교동역자) 등이다.
한편, 총회장 후보에는 현 부총회장 권오륜 목사(발음교회)가, 목사부총회장에는 윤세관 목사(풍암계림교회)가 각각 단독으로 출마했다. 장로부총회장은 등록한 후보가 없어 25일부터 28일까지 후보자 재접수를 받고 있다..
기장 선관위 다음 달 18일 한신대 신대원에서 서울, 강원, 제주권 총대들을 대상으로 1차 후보 공청회를 시작해 경기권(8월 19일 동수원교회), 영남권(9월 1일 대구총돈교회), 충청권(9월 2일 청주제일교회), 전남권(9월 8일 용당장로교회), 전북권(9월 9일 전주홍산교회)에서 공청회를 진행한다. 후보자들의 경력 사항, 주요 공약 등은 기장 총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거는 제101회 총회 첫날에 치러진다. 기장총회 제101회 정기총회는 9월 27일 라비돌리조트 신텍스 컨벤션센터에서 나흘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