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05(화)
 
Y양은 신의 존재에 대해 생각을 해본적도 없었다. 종교에는 전혀 관심이 없던 평범한 새내기 대학생이었던 Y양은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던 중 한 사람을 만났고, 그 사람을 따라 제사를 지내기 시작했다. 이후 4개월간 일주일에 2번 정도 제사를 지내는 곳에 갔다. 점점 이상하다고 느낀 Y양이 가기 싫다고 말하자 “오지 않으면 불행해질 것”이라며 간접적으로 겁을 줬다. 그때 우연히 한 상담사를 알게 된 Y양은 이 사실을 상담사에게 털어놨고 그곳이 대순진리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상담사 덕분에 대순진리교에서 나올 수 있게 된 Y양은 그 상담사가 마치 자신을 구하러온 천사처럼 느껴졌다. 이후 상담사와 만나며 자연스럽게 성경공부를 하게 됐고, 상담사가 소개해준 센터에 들어가 6개월 과정으로 말씀을 배우기 시작했다. 나중에 그곳이 신천지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때 Y양은 ‘드디어 진짜 하나님을 찾았다’고 생각했다. Y양은 신천지에서 말하는 144000에 들고 싶어 최선을 다했고, 몸은 힘들지만 행복감을 느꼈다. 원래 나서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었지만 자원해서 찬양인도와 대표기도를 맡았고 궁금한 것은 수업이 끝나면 바로 물어보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어느 날 Y양의 부모님은 딸이 신천지에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부모님의 권유로 상담실을 찾게 됐다. 신천지에서는 상담실에 가지 말라고 했지만 부모님을 이길 수 없었던 Y양은 “이렇게 된 이상 내가 다 반박하고 이기겠다”며 스스로 자신감을 불어넣었고, 자기 전에는 항상 신천지의 하나님께 “제발 사단의 소굴에서 지켜주시고 구해 달라”고 기도했다.
그러나 상담 첫날, Y양의 자신감은 사라졌고 아무런 반박도 하지 못했다. 기죽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상담을 받을수록 점점 신천지의 오류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았고 실상이 바뀐 것들이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상담소는 돈 한 푼 받지 않았고 거짓말이 아닌 사실을 증명했는데, 신천지에서는 그 반대라고 가르쳐줬었다. Y양은 왜 신천지에서 상담소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지 깨달았다. 상담실에 가면 신천지의 모든 실체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얼마 전 Y양은 서면을 지나다 신천지 포교활동을 하고 있는 신천지센터 동기를 본적이 있다. 그 모습을 본 Y양은 기분이 이상하고 무서웠다. 만약 거기서 나오지 못했다면, 자신도 거기에 서서 포교활동을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끔찍했다. Y양은 기적적으로 신천지에서 나왔지만 144000명과 육의 영생을 소망으로 바라보는 친구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그 친구들이 신천지를 나올 수만 있다면 Y양은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 싶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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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회심자] “14,4000과 육의 영생을 소망하는 친구들,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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