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좋은 사람, 복 있는 사람, 훌륭한 사람, 존경받는 사람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스데반 집사는 온 형제들, 회중들 가운데서 성령 충만, 믿음 충만, 지혜 충만해서 칭찬을 받는 사람입니다. 오직 성령, 오직 믿음, 오직 지혜 이 3가지가 다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 성경은 형제들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고 칭찬받는 사람,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 집사 이렇게 성경을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6장 8절 ‘스데반은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니’ 이 스데반 집사는 은혜와 권능이 충만했습니다. 성령이 나타나시는데 스데반 집사를 통해서 거침없이 막힘없이 향기롭게 힘차게 한 사람의 인격이라는 채널을 통해서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이 그대로 나타나는 겁니다. 성령님이 이 사람을 통해서 축복의 통로로 나타납니다.
스데반 집사의 사역의 결론은 죽음입니다. 복음을 전하다 목숨을 잃어버린 겁니다. 일곱 집사들이 성경에 나타날 때는 전부 다 전도하는데 복음 전하는 데만 나타났습니다. 6장 10절에 ‘스데반이 지혜요 성령으로 말함은 그들이 능히 당하지 못하여’. 구약성경을 관통을 하면서 일목요연하고 능통하게 설교를 한 사람, 복음을 제시한 사람이 스데반 집사입니다.
6장 15절에 보면 스데반 집사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7장에 가서보면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의 영광과 보좌우편에 서신 예수님을 본 사람이 스데반입니다. 스데반이 사도행전 7장 59~60절에 보면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저들의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라며 돌을 던지는 사람들을 손톱만큼도 원망을 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중보하고 그들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기도합니다.
스데반 집사가 위대한 것은 복음전하다가 죽음을 당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돌로 스데반 집사를 쳐 죽이고 옷을 바울 앞에 갖다 놓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서 그 악독한 사울이 스데반 집사 순교의 피 흘림을 통해서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 죽음, 그 피 흘림이 헛되지 않아서 사도 바울이라는 초대교회 최강 리더십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스데반 집사 이름 뜻이 면류관입니다. 죽도록 충성하라. 그러면 생명의 면류관을 주리라. 우리가 직분을 사모한다는 것은 죽을 각오가 되어있어야 됩니다. 손해 볼 각오가 되어있어야 됩니다. 목숨을 내 놓을 각오가 되어있어야 됩니다. 스데반 집사 순교의 피를 통하여 사울이 바울이 되고 그의 사역을 통해서 기독교가 열방으로 퍼져나가서 세계적인 말씀의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그렇게 한 사람 쓰임 받는 일꾼 주님 나라에 향기로운 영향력을 미치는 주의 일군으로 감당하기를 주의 이름으로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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