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전국대학교수선교대회
“거룩한 스승이 되자”
전국대학교수선교연합회 회장 김형길 교수는 “영적인 면에서, 오늘의 대학 환경은 30년 전보다 더 악화된 것 같다”면서 “대학인들이 천국의 뉴스에 관심을 기울이기 위해서는 오직 대학 캠퍼스에 영적 각성이 일어나야만 된다”고 강조했다.
이성구 목사(시온성교회)가 설교를 전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선교대회 기간 동안 유진소 목사(호산나교회), 박성규 목사(부전교회),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회), 진요한 목사(부산선교교회),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 등 은혜와 경건의 시간을 가졌다. 또 김재호 교수(부산대), 안정헌 명예교수(부산대), 서동찬 교수(한반도국제대학원), 최보길 교수(전남대), 이용희 교수(가천대) 등이 선교, 이슬람, 동성애, 북한선교, 연합사역 등의 주제로 발표했으며,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이정선 총장(광주교대), 김춘호 총장(한국뉴욕주립대, 인천), 전호환 총장(부산대) 등 크리스천 총장과의 대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편, 참석자들은 31회 대회를 맞아, 새로운 30년의 미래를 바라보며 비전선언서를 선포했다.
이번 선교대회를 주관한 부울경기독교수연합회 회장 이선복 교수(동서대)는 “그동안 주로 기독교 사립대학을 중심으로 개최 되어져 왔던 선교대회를 국립대에서 개최헤 복음의 확산은 물론 2017년 국립 충북대학교 제32회 대회 개최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번 선교대회에서 선포한 비전선언서이다.
[비전 선언서]
1. <사명>
나는 지난 30년 동안 전국대학교수선교대회를 인도하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계속하여 주의 뜻에 따라 복음을 전파하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는 기독교수가 된다.
2. <회개>
나는 지난 날의 잘못된 개인의 자아와 습관을 회개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 십자가의 사랑과 성령 충만함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독교수가 된다.
3. <연구와 봉사>
나는 성경에 기초한 신앙과 학문을 융합, 모든 전공영역과 교육의 현장에서 기독교 세계관을 구현하고 국가와 사회, 인류를 위해 공헌하는 기독교수가 된다.
4. <교육과 대학문화 선도>
나는 황폐해진 이 땅의 대학문화를 위해 긍휼을 구하며 거짓과 탐욕을 멀리하고, 사랑으로 제자들의 발을 씻기며 정직과 존중, 질서를 세워가는 기독교수가 된다.
5. <국가와 세계선교 비전>
나는 통일한국의 미래를 가슴에 품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세상 땅 끝까지 교육의 비전과 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실천하는 기독교수가 된다.
6. <믿음의 신앙공동체>
나는 캠퍼스 선교사로서 계속하여 하나님 나라의 뜻과 의를 이루어가는 전국대학교수선교연합회 회원이 되고, 서로 격려하고 협력하는 지회, 신앙공동체의 일원이 된다.
2016.7.2.
전국대학교수선교연합회 기독교수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