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1-20(목)
 
최영이 권사.JPG
 
Q. 13일부터 수영로교회에서 ‘통일선교展’을 열었다. 전시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A. 6월 13일부터 25일까지 수영로교회 1층 로비에서 ‘통일선교展’을 진행한다. 개인전으로, 20여 점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원래는 지난 달 9일 수영로교회에서 개최된 목회자통일준비포럼에 맞춰 열릴 계획이었지만, 교회에서 북한선교주간(6월 19일~25일)에 맞춰 전시하면 좋겠다고 해서 이번에 전시회를 열게 됐다.  
이번 전시회는 북한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면서 통일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됐다. 그리고 우리가 해운대백사장에서 모여 기도했던 525회개의날의 기도들을 기억하고,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가 담겨있다. 그래서 수영로교회 성도들 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전시회에 오시길 바란다. 이번 전시회로 통일에 대한 마음이 확산되고 통일이 좀 더 당겨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Q. 북한과 통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나?
A. 1994년 하나님께서 북한에 대한 마음을 주셨다. 부활절연합예배에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북한에 대한 환상을 보여주셨다. 사실 그전까지는 북한에 대해 특별히 생각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그 후 마음이 달라졌고, 관심을 가지면서 조금씩 활동을 시작했다. 
2005년에 제주열방대학에서 진행된 북한중보기도학교에서 훈련을 받은 적이 있다. 그때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정말 평화통일이 이뤄져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 다녀온 후 북한의 모습을 알리고자 그림으로 그렸다.
특별히 2012년 런던올림픽이 있던 시기 런던에서 전시회를 가졌는데, 그때 평화통일을 이루는 일에 더 열심을 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 당시 전시회 일정 후 시내를 구경할 기회가 있었는데, 관광보다는 중보기도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공원에 가서 기도를 하고 있는데 서쪽 하늘을 보라는 음성이 들렸고, 하늘을 올려다보니 구름이 마치 한반도 모양으로 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3.8선이 있는 부분에서부터 갈라지기 시작했다. 너무 안타까워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그리고 다시 구름을 봤을 때 한 선이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는 모습을 봤다. 마치 한반도 가장 아래에 있는 부산에서부터 통일이 시작되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 모습을 작품으로 그렸고, 이 일에 더 열심을 내고 헌신해야 한다고 마음먹게 됐다.
 
Q.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A. ‘남남북녀’라는 작품과 ‘부산에서 통일을 준비하자(가칭)’라는 작품이다. ‘남남북녀’는 남과 북이 서로 손을 맞잡은 모습의 작품인데, 남과 북이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린 작품이다. 또 ‘부산에서 통일을 준비하자’는 앞서 말했던 웨일즈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목회자통일준비포럼 때 전시하려고 했지만 당시는 미완성이었다. 그런데 일정이 연기되면서 작품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작품들 속에 캘리그라피로 말씀을 새겨놓았다. 그림을 통해서도 은혜를 받지만 무엇보다 하나님 말씀으로 은혜를 받기 때문이다.
 
Q. 기독미술이 어렵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전시회를 찾는 성도들에게 당부의 말이 있다면?
A. 기독미술을 어떤 것이라고 정의 내리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기도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봐주시면 좋겠다. 저는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보여주실 때가 많고, 성경의 말씀 통해 영감을 주신다. 그렇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작품으로 보면 마음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기독미술이라고 하면 소위 성화만 그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 길가의 꽃을 보면서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그림으로 그리면 기독미술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기도하고 마음 문을 열고 보면 작가가 표현한 하나님을 알 수 있을 것이다.
 
Q.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A. 북한과 평화통일을 위한 작품을 계속 할 것이다. 국내 뿐 아니라 스위스, 싱가포르 등 해외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해외선교를 힘쓰고자 한다. 해외에서 전시회를 열었을 때 이 일이 말없는 복음전도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이전부터 해왔던 엽서나 부채 등에 작품을 새겨 전도활동도 계속할 생각이다.
지금 하는 일들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게 이뤄지고 저 또한 하나님께 합한 사람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또 국내외적으로 함께 활동할 동역자를 구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
미술선교를 한다는 것이 체력적으로나 물질적으로 힘들기는 하지만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시는 나의 사명이라는 생각에 계속 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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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화가 최영이 권사(수영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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