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1-30(화)
 
지난 5월 2일 (재)한호기독교선교회(이사장 인명진 목사)가 운영하는 맥킨지일신기독병원(덕천동)이 개원 1주년을 맞이했다. 이 자리에 서 이사장 인명진 목사를 만나 병원 이야기와 최근 미얀마 현지에 병원설립을 추진 중인 내용 등을 들을 수 있었다.
 
인명진 목사.JPG
 
Q. 맥킨지일신기독병원이 개원 1주년을 맞았다. 1년 만에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A.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다. 선교회 산하 모든 병원이 선교에 관심을 갖고 전념하다보니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시는 것 같다. 일신기독병원은 선교 병원이다. 60년 전 받은 사랑을 이제는 나눠주야 한다. 그것이 일신의 존재목적이라고 생각한다.
 
Q. 기장군 정관면에 새로운 병원을 개원한다고 들었다.
A. 정관지역이 우리나라에서 출산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알고 있다. 신도시가 형성되고, 젊은 부부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이다. 이곳에 내년 개원 예정으로 ‘정관일신 메디컬 센터’(이하 정관 병원)를 신축 중이다. 정관병원의 원래 목적은 좌천동 병원을 이전할 목적이었다. 하지만 좌천동 병원도 흑자를 기록하고 있어서, 이제는 이전할 이유가 없어졌다. 내년이면 한호기독교선교회도 4개 병원을 운영하게 된다.
 
Q. 미얀마에 선교병원을 세우는 것으로 알고 있다.
A. 2014년 미얀마 양곤에 있는 노동자 병원을 맡아서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 일신기독병원 전 원장이었던 김정혜 원장과 간호사 정민자 선생을 선교사로 파송했다. 그러던 중 작년 3월 미얀마 인기 여가수 ‘신신’이라는 분이 자신의 소유 2천 여 평을 병원 신축부지로 기증했다. 그녀는 한국인 아버지와 변호사 출신의 미얀마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분이다. 우리 사역을 이해하고 기증을 했다. 이곳에 선교병원을 세우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그렇게 기도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산다’라는 젊은 여성이 더 좋은 위치에 땅을 기증했다. 그녀는 한국을 잘 알고 있는 분이고, 대구 대학원을 졸업한 사람으로 한국인보다 한국말을 더 잘하는 여성이다. 그녀가 기증한 땅은 도시 기반 시설이 이미 다 갖추어진 땅이다. 현지 시가로 수십억원이 되는 땅이다. 30년 임대조건으로 작년 말 이전 등기를 완료했다. 현재 병원개설허가와 건물신축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다.
 
Q. 미얀마 선교병원은 기존 병원과 색다르게 운영된다고 들었다.
A. 현대식 병실과 수술실, 그리고 게스트 하우스 등으로 운영된다. 외국 각 나라의 의료선교사들이 이곳에 와서 마음껏 진료하는 곳으로 만들 계획이다. 우리 병원이라는 소유의 개념이 아니라, 세계 각 나라 선교사들이 마음놓고 선교 전초기지로 사용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병원은 이들 의료선교사와 현지 미얀마 환자들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그리고 병원이 안정적인 수준에 들어서면 간호학교를 생각 중이다. 과거 호주선교사들이 그랬듯이, 의료와 교육이 함께 가야 한다고 믿고 있다.
 
Q. 왜 미얀마인가?
A. 지금 미얀마는 60여년전 일신기독병원이 세워졌을 당시 우리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당시 국내 산모들이 아이를 낳으면 사망률이 절반 수준이었다. 지금 미얀마가 사망률이 49%다. 당시 받은 사랑을 당시와 비슷한 환경의 미얀마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이다.
 
Q. 불과 몇 년전만 해도 부도 이야기가 오고 갔다. 그런데 앞으로 1-2년 후면 선교병원까지 5개의 병원을 한호기독교선교회가 운영하게 된다. 비결이 무엇인가?
A. 물론 구조조정도 있었다. 평생 노동운동을 해온 내가, 내손으로 직원들을 짜를 것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정말 마음이 아팠다. 그런 구조조정을 해도 병원은 계속 적자였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선교를 해야 한다는 마음을 강하게 내려 주셨다. 빚을 내서라도 선교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사회가 도와주셨고, 선교를 추진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도와주셨다. 더 놀라운 것은 이때를 기점으로 병원이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개원한지 1년 된 병원이 흑자를 내고, 10년 동안 적자였던 병원이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니까, 축복을 내려주신 것이라고 우리는 믿고 있다.
 
Q. 앞으로 병원들을 어떻게 운영해 나갈 계획인가?
A. 좌천, 화명, 덕천 그리고 정관 병원이 완공되면, 4개의 병원을 한호기독교선교회가 운영하게 된다. 이 병원들의 수익은 모두 선교에 쓸 예정이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라고 믿고 있다.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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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호기독교선교회 이사장 인명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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