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1-29(월)
 
강동현 목사.JPG
 
Q.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올해 다음세대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A. 지역 성시화가 되기 위해서는 다음세대가 복음화 되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다음세대가 구멍이 뚫린 상태다. 교회학교가 없는 곳도 많다. 교회학교가 줄고 있는 것은 아이 수가 적어진 것도 이유지만, 교회가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것도 이유다. 지금 초중고 학생들 중 절반 정도의 아이들이 교회를 한 번도 안 와봤다고 한다. 교회의 모든 사역이 어른들 중심이다. 교회가 어른을 위한 사역과 같이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역을 한다면 교회학교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
 
Q. 612다음세대 전도축제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죽어가는 다음세대들을 향한 불타는 사명을 가지고, 교회가 이 일에 앞장서서 전도와 양육으로 부산의 다음세대 부흥의 불꽃을 만들고자 한다. 그래서 오는 6월 12일 다음세대 전도축제를 개최한다. 한마디로 말한다면 교회학교의 붐을 일으키고, 나아가 다음세대 사역자를 세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 아이들을 교회로 나오게 하는 것이다. 총동원주일 같은 개념이지만, 전도를 아이들에게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나서서 전도하고 교회가 어떤 곳인지 알려주는 것이다. 신앙의 대를 잇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적어도 어른들이 직접 나서 아이들에게 신앙을 심어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어릴 적 한번 가봤던 교회는 성인이 되어 다시 교회를 찾는 추억이 되고 힘이 된다. 일단 씨앗을 뿌려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안 믿는 아이들이 스스로 교회에 오는 일은 드물다. 
'612다음세대 전도축제', 이 날은 큰 교회, 작은 교회가 각자 교회 행사로 준비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날로 진행된다.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같은 선물을 준비하고, 큰 교회는 작은 교회를 도와 한 교회만 몰리는 현상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실제로 작년 제가 속한 사상구기독교연합회 산하 8개 교회들이 협력해서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1200여 명의 아이들이 행사에 참석했고 그 중 100여명이 결신했다. 교회학교가 없던 교회에 교회학교가 생긴 곳도 있다.
올해 612다음세대 전도축제는 ‘3만 명 작정, 1만명 초대, 1천명 결신’을 목표로 기도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행사 8주 전인 4월 17일 전도축제팀을 구성해 준비에 들어갔다. 각 부서별 전도축제를 준비하고 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다음축제에 관한 강연 및 교육을 실시한다. 5월부터는 연합기도회로 작정기도에 들어간다. 또 행사 일정 확정, 강사 및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연합기도회를 통한 교육을 한다. 봉사자 모집 등 계획에 맞춰 진행하며, 6월 12일 당일에는 복음을 제시한다. 행사 후 4주 후속 프로그램으로 정착할 수 있게 하고 여름행사와 연계한 8주 후속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매년 규모가 커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2017년에는 10만명 작정, 3만명 초청, 3천명 결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교회가 왜 다음세대에 관심을 가지고 집중해야 하나?
A. 요즘 아이들이 문제가 많다고 말한다. 그 문제를 치유하고 바로잡아야 한다. 교회는 사회가 할 수 없는 일을 해야 한다.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서 아이들이 먼저 치유되어야 한다. 문제가 있는 어른을 회복시키는 것보다 아이일 때 회복시키는 것이 더 쉽다. 아이들이 안고 있는 상처를 품고 치유해줘야 한다. 아이가 달라지면 부모도 달라진다. 그러면서 부모의 고민을 어루만질 수 있어야한다. 빨리 눈을 돌려 아이들이 학교와 사회, 가정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회가 해야 할 일이다. 이미 다음세대를 위한 선교단체에서 사역하고 있지만 교회가 그것을 잘 모르고 있다. 아이들이 교회에 나오지 않을까봐 훈계하지 않는 교회도 있다. 교회가 인성과 영성, 지성의 조화를 갖춘 크리스천 리더십을 양성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집중해야 한다.
아이들도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 교회가 그것을 깨달아야 한다. 교회가 어른을 위한 사역을 하듯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진다면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앞으로 한국교회의 대안은 다음세대다.
 
Q. 교회학교로 고민하는 교회에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포기하면 안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 특히 작은 교회에서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아이가 없거나 교사가 없거나. 이제는 개교회라는 생각을 깨야 한다. 큰 교회와 작은 교회가 협력하고 함께 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것은 개교회만 부흥하는 것이 아니다. 특성화와 협력이 필요하다. 안된다가 아니라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문제를 인식했다면 답은 있다. 답이 없는 문제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협력함으로 답을 찾고, 포기하지 말고 대안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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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강동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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