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5(일)
 
부산ymca.JPG▲ 부산YMCA청소년연합회가 지난 16일(토) 부산역 광장에서 세월호 2주기 추모 연합집회를 가졌다.
 
부산YMCA 청소년 100여명이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2 - 우리는 아직 잊지 않았습니다’라는 주제로 부산역 광장에서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4월 16일(토) 오후 4시 16분, 부산역 광장 세월호 분향소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세월호 세대인 10대 청소년들이 그 날의 아픔을 잊지 않고, 다시는 이런 아픔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이 아파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에게 세월호의 기억과 변화를 촉구하는 추모행사로 열렸다.
이날 시민들에게 세월호 사건을 기억하도록 노란 리본 나누기 행사와 세월호 영상 상영, 4분 16초간 ‘가만히 있어라’는 침묵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침묵 퍼포먼스는 안전한 사회와 청소년들이 존중받는 제도 보완,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책임 있는 어른들의 행동을 바라는 피켓팅과 생명의 바람을 상징하는 바람개비 돌리기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어우러진 ‘우리는 아직 잊지 않았습니다’라는 주제의 추모예배를 안중덕 목사(부산YMCA청소년위원회 위원장) 인도로 가졌다.
한편, 이날 전국 청소년YMCA대표자회 명의로 세월호 2주기 선언문을 발표하며, 청소년들이 어른들을 신뢰할 수 있도록 세월호 진실규명과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철저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부산YMCA청소년연합회 회장 허영란 양은 “2년의 시간 동안 진실이 밝혀지기보다, 모두의 기억에서 세월호 사고가 잊혀지는 것이 두렵다”면서 정확한 진실과 아직 돌아오지 못한 9명의 희생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끝까지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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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YMCA 청소년,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 연합집회로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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