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8(수)
 
KakaoTalk_20160414_111232105.jpg▲ 지난 3월 부산에서 교계 지도자들을 초청해 기독자유당 창당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기독교의 원내 진입이 좌절됐다.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동성애·이슬람·차별금지법 반대' 운동을 벌이며 원내 진입을 노렸던 기독자유당(손영구 대표)과 기독당(박두식 대표)이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 기독자유당의 경우 총 62만 6,405표(2.63%)로 새누리당(33.52%), 국민의당(26.73%), 더불어민주당(25.53%), 정의당(7.23%)에 이어 5위를 차지하는 선전을 펼쳤지만, 비례대표 당선요건(지역구에서 5석을 당선하거나, 정당지지율 3% 획득)을 갖추지 못해, 의석 확보에는 실패했다. 기독당도 0.54%라는 성적표를 받아 원내진입에 실패했다.
기독자유당의 경우 지역별로는 경상북도(3.63%)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획득했으며, 그 뒤로 전라북도(3.14%), 인천(3.12%)순이었다. 반면 제주특별자치도가 1.47%로 가장 낮은 지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비록 원내 진입에는 실패했으나, 역대 총선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얻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 두 당(기독자유당, 기독당)이 합당을 했다면 원내진입도 가능했다는 계산이다. 기독당 관계자는 “두 당이 총선전부터 합당을 시도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하지만 비례대표 후보에 대한 견해에서 차이가 많았다”고 안타까워 했다.
기독당의 출연은 2004년 한국기독당이 시초였다. 당시 시작치고는 많은 22만 표를 획득해 가능성을 확인했고,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44만여표를 획득해 5만여표 차이로 아깝게 원내진입에 실패했다. 18대 총선을 거울삼아 19대에는 원내진입을 확신했지만, 이번에는 당이 둘로 갈라져 원내진입에 또다시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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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자유당의 경우 이번 20대 총선 분위기는 어느때보다 좋았다. 총선 전 현직 의원인 이윤석 의원이 입당해 정당번호도 5번으로 확보했고, 기존 정당들에 대한 불신과 실망으로 기독당들에 대한 지지층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낳았다. 방송사 출구조사에서는 최대 2석이 기독자유당에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까지 발표했지만, 더 이상의 이변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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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당들, 원내 진입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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