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1(화)
 
부산기윤실은 지난 3월 21일(월) 오후 7시 부산중앙교회(최현범 목사)에서 총선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어떻게 분별하여 국민의 책임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렸다. 
김성인 공동대표의 기도로 시작된 포럼은 공동대표 최현범 목사가 첫 발제자로 나섰다. 최 목사는 정교분리에 대한 시대적 상황들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회 목회자로서 성도들에게 정치적 책임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에 대해 말했다. “교인들에게 알아서 선거하도록 놔두어야 하는가? 아니다.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국가는 어떤 모습인지 알려주어야 한다. 이 시대에 성경이 말하는 바람직한 정치 방향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를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진영 교수(부산대 정치외교학과)는 부산기윤실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예배시간에 출마예정자를 본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28%가 있다, 71.3%가 없다고 답했다.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 후보는 어느 정당이었냐는 질문에 50%가 여당, 4.2%가 야당, 30.8%가 여야 모두, 12.7%가 모른다고 답했다. 


뉴스초점 차트.jpg

또한 후보를 소개한 것이 투표에 영향을 주었냐는 질문에 64.7%가 전혀 받지 않음, 6.8%가 조금 영향 받음, 1.4%가 많이 영향 받음, 26.8%가 무응답이었다.
예배시간에 출마예정자를 인사/소개시키는 것에 대한 자신의 견해(중복응답)를 묻자 62.6%가 공정선거 원칙을 위배한다, 57.3%가 예배의 종교적 목적에 맞지 않다, 10.1%가 여야 모두 공정히 소개하면 괜찮다, 3.8%가 교인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는다, 3.5%가 관례적으로 해왔으니 괜찮다고 답했다. 
김진영 교수는 “여당도 싫고, 야당도 싫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유권자가 투표를 포기한다면 최악이 승리하게 된다. 차선, 차악이라도 골라 투표해야 한다”면서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부산기윤실은 이번 4.13 총선에 기독유권자 투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교회용 포스터를 제작해 배부 중이며, 특히 젊은 유권자 투표독려를 위해 3만장의 브로셔를 제작했다. 부산시내 8개 대학을 중심으로 기독 동아리들과 협력하고 있다. 부산기윤실은 “그리스도인들은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나 하나쯤 빠진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빠진다면 조직과 돈으로 동원된 사람들이 선거를 결정한다. 따라서 국회는 부패한 사람들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선거에 대해 이야기하고, 누구를 봅을지 기도한 후 투표에 꼭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교회에서 총선 후보자 소개, 64.7% “투표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