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5(일)
 
포스터2.jpg▲ 3월 17일 개봉하는 영화 '일사각오' 포스터
 
주기철 목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일사각오’가 17일 개봉을 앞두고, 지난 11일 오전 11시 부산 CGV아시아드점에서 부산교계 지도자 초청 시사회를 가졌다.
‘일사각오’(감독 권혁만, 런닝타임 115분)는 지난해 KBS1 성탄절 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영된 ‘일사각오 주기철’을 재구성, 영화한 작품이다. TV 방영 당시 1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과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영화는 일제강점기 신사참배에 반대하며 온갖 고문을 당하면서도 신앙을 지키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끝까지 저항했던 목회자이자 민족운동가 주기철 목사의 삶을, 그의 막내아들 13살의 주광조의 시선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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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배급을 맡고 있는 파이오니아21 대표 김상철 목사는 “이제 한국기독교 영화 자체가 주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함께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지금 한국교회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하나님께서 영화를 통해 계속 주시는 것 같다. (기독교)영화 트렌드가 그렇다. 2014년 ‘제자, 옥한흠’, 2015년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 ‘순교’, 2016년 ‘일사각오’까지, 흐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사회에 참석한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 최홍준 목사는 “오늘의 기독교계와 우리민족에게 주기철 목사님 같은 선배 목사님을 주신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마음을 새롭게 다지고 각성하고, 목회자들도 주기철 목사님과 같은 삶을 사모하며 남은 생애를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신대 이상규 교수는 “주기철 목사님은 순교자로만 알려져 있지만 그 당시 엘리트 목회자였고, 온화한 성품을 가지신 설교자였다”면서 “주님을 향한 마음은 변치 않았지만 고문을 당하면서 내면적인 갈등으로 인간적인 망설임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지키고 신앙을 지키셨던 분”이라고 설명했다.
권혁만 감독은 “영화를 통해 한국교회와 기독교가 세상의 걱정과 편견으로부터 벗어나 교회 본래의 아름다운 모습과 신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주 목사님의 순결한 믿음을 통해 성도들의 신앙성장은 물론 전도의 새바람이 불길 원한다”고 전했다.
‘일사각오’는 3월 17일 서울, 경기, 부산, 울산 등 18개 CGV에서 우선 개봉하며 개봉 일주일 뒤부터 전국 확대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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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철 목사 일대기를 다룬 영화 ‘일사각오’, 부산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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