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세계 곳곳에서 ‘해외의료나눔
네팔 지진피해지역 의료구호활동

9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안과팀은 해외의료나눔 베테랑이다. 팀을 전두지휘한 안과 이상준 교수는 올해로만 8년째 필리핀 뚜게가라오를 꾸준히 방문해 의료나눔을 펼치고 있다. 이 교수는 필리핀을 처음 방문했을 당시 “내년에도 클리닉을 열 것이냐?”는 필리핀 환자의 질문에 “내년에도 올 것이니 너무 실망하지 말고 내년에 오세요”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는 그 대답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년 뚜게가라오를 찾는다.
지난 4일, 네팔 지진 피해지역에서 8일동안 의료구호활동을 펼치고 온 팀도 있다. 윤영일 원목실장을 비롯해 위장관외과, 산부인과, 호흡기내과 교수진을 포함 총 22명의 인원이 의료나눔에 나섰다. 네팔 의료나눔팀은 수도인 카트만두를 거쳐 도시로부터 조금 떨어진 쯘다부미, 신두팔촉 등 오지마을 3곳을 각각 옮겨다니며 의료나눔활동을 펼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네팔에서 고신대복음병원 의료나눔팀은 체류기간동안 대략 1130여명의 환자를 봤다.
이 밖에도 고신대복음병원에서는 이렇듯 휴가를 반납하고 자비로 떠나는 의료나눔 계획이 앞으로 줄지어 있다.

ⓒ 한국기독신문 & kcnp.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