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부산지역 부활절 연합예배 일정 확정
‘부산이여 일어나라’는 주제로, 강사에 정양희 목사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성구 목사)가 주최하는 2016년 부산부활절연합예배 일정이 확정됐다. 3월 27일(주일) 오후 2시 30분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부산부활절연합예배는 ‘부산이여 일어나라’(부제 : 부활, 생명, 사랑)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날 강사로는 부기총 34회기 대표회장을 지낸 바 있고, 감리교 삼남연회 감독 출신인 정양희 목사(해운대온누리교회)로 결정됐다. 준비위원장 박성호 목사는 “전국에 유명한 목사님이 많으시지만, 우리지역에서 현재 시무중이고, 부기총을 섬긴 경험이 있는 인물을 찾았다”며 정양희 목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부활절연합예배와 때를 맞춰 다양한 축제들이 함께 개최된다. 대표회장 이성구 목사는 “부활절이 기독교 최대 명절인데,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를 연합축제 형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3월 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과 ‘1 DAY 거리전도’ 등이 펼쳐진다.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헌혈운동에 동참교회를 신청 받아 헌혈기관이 주일 교회를 방문해 헌혈을 실시하는 연중무휴 캠페인이다. 부기총 사무총장 박은수 목사는 “교회가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캠페인을 찾아본 결과 헌혈운동이 적합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현재 혈액이 많이 부족하다. 혈액은 한 번에 몰리는 것 보다, 연중 꾸준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반짝 행사가 아닌, 연중무휴로 캠페인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 DAY 거리전도’는 부산복음화운동본부(총본부장 윤종남 목사)와 함께 부산의 번화가인 부산역, 광복동, 서면거리에서 거리전도운동을 펼치는 것을 말한다. 이후 세 곳에서 전도하는 팀이 부산역에 모여 북한을 위해 기도하는 통일광장기도회에 동참하는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또 3월 21일 부산진역에서 노숙자 짜장나눔축제를 가질 예정이며, 작년처럼 부활절 행사 당일 날 ‘다음세대 청소년 집회’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특히 부기총이 추진하는 행사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부활절 메시지 통일’이다. 부기총에서 부활절 관련 공동말씀(종려주일설교문, 부활주일설교문 각 2편)과 부활절 축제를 준비하는 공동기도문을 배부해 부활절 당일 전까지 부산의 전 교회에 사용을 요청토록 할 계획이다.
이성구 목사는 “금년 부산부활절연합예배는 부산교계의 연합과 공교회 의식을 강화하고, 대사회적 복음 선포의 기회로 삼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준비한다”며 지역 교회의 많은 동참과 기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