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광이 기독교적 학문 활동의 궁극적 목적이 되어야 한다”
제9회 부울경기독교수선교대회 성료
부울경기독교수연합회(회장 이선복 교수, 동서대)가 주최하는 제9회 부울경기독교수선교대회가 1월 26일(화) 창신대학교(강정묵 총장) 콘서트홀에서 ‘학문과 신앙’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개회예배와 특강, 분과별 발표, 사역발표 및 총회, 은혜의 시간으로 진행된 이번 선교대회에서는 창신대 교목실장 지태영 목사가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했다. 지 목사는 “교회와 사회, 국가도 혼란한 이때, 하나님께서는 왜 우리를 부르셨는지 고민하는 선교대회가 되어야 한다”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어 가기 위해 기도하며 말씀으로 무장하는 것이 부름 받은 지도자들이 감당해야 할 삶”이라고 말했다.
특강시간에는 손봉호 석좌교수(고신대)가 나와 ‘기독교적으로 학문하기’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손 교수는 “진리 발견 그 자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 기독교적 학문 활동의 궁극적인 목적이 되어야 한다. 학문적 진리 발견이 그 자체로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이 될 때만 그것은 가치를 가진다. 만약 진리 발견 그 자체가 궁극적 목적이라면 학문은 종교의 위치에 서게 되고, 따라서 기독교 신앙과 양립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분과별 발표시간에는 ‘경영과 의료’(이선복, 이호섭 교수), ‘국제관계’(김태완, 이규철 교수), ‘자연과학, 공학’(정원섭, 이동선 교수), ‘교육, 언어’(정영애, 박향선 교수) 네 파트로 나눠 선택특강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저녁시간에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안용운 목사가 ‘믿을 때 성령을 받았는가?’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회장 이선복 교수는 “제9회 부울경기독교수선교대회는 기존 캠퍼스 선교 및 신앙간증 중심의 사역을 넘어 기독교 세계관의 관점에서 각 교수들이 갖고 있는 전공을 신앙과 접목하여 복음의 지경을 넓히는 선교대회로 준비했다”고 소개하면서 학문을 통해 하나님 나라 확장을 더욱 넓혀가는 기독교수들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기존 8회기 임원진을 연임했다. 연임된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이선복 (동서대) △상임부회장 장시웅(동의대), 권혜령(부산대) △상임위원 강영무(동아대), 김길수(해양대), 오영희(동의대), 김영곤(인제대), 박향선(부산경상대) △총무 송종원(부산디지털대) △회계 김경미(경남정보대) △서기 노재경(경성대) △감사 박신현(고신대) △지도목사 최상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