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1-25(금)
 
교회 담임목사 자리가 비게 되면 으레 교단지에 청빙공고를 하게 된다. 자격요건으로 이제 박사학위취득은 쑥 들어가고 건강진단서(부부)가 필수요건이다. 40~50대 목회자 일수록 체력에 신경을 써야하는 필수조건이 되고 있다. 그런데 이 청빙자리를 고명하신 몇 분에게 부탁을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부탁을 안 해도 해당소속 노회장이나 증경노회장 사이에서 청빙하는 교회 선임장로나 청빙위원장한테 청탁이 들어온다. 이를 물릴 칠 수 있는 여건이 어려울 때는 똑같이 공정하게 이력서를 받고 10명에서 5명으로 압축하는데 5명을 놓고 차례로 설교를 들어본다. 이 설교만으로는 큰 코 다친다. 누가 설교 못 하겠는가? 그러니 심성(인간성)이 가장 중요 핵심이다. 그래서 성공한 목회자한테 부탁을 한다. 부탁받은 목회자는 잘 못 추천했다가는 욕을 듣게 된다. 그러니 결혼중매보다 더 어려운 일이 목회자 청빙소개다.
이상한 풍속도는 이 청빙자리를 잘 소개하면 으레 한 달 상당한 급료되는 금액을 소개 공이 큰 분에게 전달하는 관행이 있다고 한다. 그냥 감사의 뜻으로 표시하는 것은 좋으나 응당 꼭 주어야 하는 금액, 즉 소개팅 소개료라면 주는 분이나 받는 분이 찜찜하게 여긴다. 일명 목회자 복덕방이 암암리에 유행하는 이런 고단위 영적 풍속도를 알게 되는 평신도들은 정이 뚝 떨어지게 된다. 그러니 청빙위원들이 사심 없이 소개를 받아도 똑같은 케이스로 공개점수 식으로 하되 심성을 알아보려면 과거 목회한 교회를 가서 알아보면 단번에 알게 된다. 그만큼 요즘 청빙은 설교나 학벌은 중요하지 않다. 핵심은 인성, 본성이 얼마나 착하냐는 것이고 그 다음이 설교를 꼽고 있다. 이것이 요즘 담임목사 청빙의 표준서라고.
1~2월 목회자 청빙이 러시를 이룰 때, 목회자 복덕방이 성시를 이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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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목회하는 어느 목회자의 청빙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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