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15년이 지나고, 병신년 새해가 밝았다. 새롭게 출발하는 선상이기 때문에 기대와 설레임이 가득해야 하지만 2016년 새로운 한해를 전망들이 목소리들이 그리 밝지 못하다. 어느때보다 한국교회에 대내외적으로 많은 도전과 시련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교회내부적으로는 교회지도자들의 도덕성과 자질 문제 등이 거론될 것이고, 이는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는 교회의 신뢰도를 바닥으로 추락시킬 수 있어 우려된다. 그리고 외적으로는 동성애, 이슬람, 이단 문제 등이 한국교회를 흔들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2016년이 한국교회가 도전받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이런 대내외적인 환경 때문에 한국교회가 어느때보다 큰 시험을 받을 수 있고,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지만 쉽지 않은 한해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국내외정세도 불안하다. 총선이 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불안하고, 경제도 어두운 전망만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은 회개와 기도라고 교계 지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런 상황을 초래한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자복하고, 회개운동에 나서야 한다. 누구탓을 탓하기 전에 “내 탓이오”라고 소리치고, 탄성하는 한해가 되어야 할 것이다. 어느순간 사랑이 사라진 한국교회 현실을 돌아보면서 교회 구성원 모두가 사랑의 전신갑주를 입고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우려를 기회로 삼는 2016년이 되도록 함께 회개하며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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