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다양한 한국음식 체험, 한복 접기, 연하카드 만들기, 한글 퀴즈놀이와 캐롤송 부르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수화, 해금연주, 가요열창과 키보드연주, 해연중 K-POP댄스팀, 대연고 힙합팀, 부산고 밴드팀, 외국인 학생이 참여한 청년들의 난타 등 청소년과 청년들이 함께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살려 교우들 각 가정의 잉여물품들을 경품으로 나누고 뜻을 같이하는 기관의 참여로 푸짐한 성탄선물을 전했다.
중국에서 온 풍지애 학생은 “한국에서 처음 크리스마스를 지내게 됐는데 여러 가지 한국 음식도 먹고, 예쁜 카드도 만들고, 공연도 보면서 많은 선물을 받아서 너무 기분이 좋고 즐거웠다. 평생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의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안중덕 목사는 “성탄절이 교우들만의 축제로 끝나기 쉬운데 교회적으로는 섬김과 나눔을 전교우가 한 마음으로 성탄절의 의미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고, 한국을 경험하고 배우기 위해 온 외국인 학생들에게는 한국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경험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라며 취지를 밝히고 진정한 크리스마스는 아기 예수를 영접하고 경배하듯이 나그네를 섬기는 일,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샘터교회는 교회창립이래로 지난 15년 동안 매년 대림절 음악회를 4주간 동안 지역주민들과 함께 개최하며 크리스마스 문화를 만들어왔다.(051-611-3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