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20(목)
 
1. 2015년 가장 큰 이슈 동성애
동성애.jpg▲ 사진출처 제휴협력사 뉴스미션
 
지난 6월 서울광장에서 열린 퀴어문화축제로 한국교계는 물론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한국의 퀴어축제에 앞서 미국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되면서 논란은 증폭됐다. 한국교회는 한국동성애대책위원회를 결성, 퀴어축제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반대집회를 열기도 했다. 한국교회는 성경적 가치관에 반하는 동성애가 전통적인 결혼제도와 국민보건의 근간을 뒤흔들고, 동성애를 옹호하는 차별금지법은 사회와 가정을 파괴하는 법안이라며 반대하고 나섰다. 동성애 지지자들은 성소수자들의 인권, 차별을 이유로 동성애 합법화를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만 역차별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퀴어문화축제와 차별금지법안으로 시작된 논란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2. 분단, 광복 70주년 기념 통일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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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은 한국교회가 통일을 향한 뜨거운 열망은 보인 한해였다. 분단, 광복 70주년을 맞아 유난히 '통일기도회'가 많이 개최됐다. '통일을 위한 월요기도회',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통일광장기도회' 등 교단, 교회, 기관 등에서 기도회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 8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는 주최측 추산 30만명의 교인들과 시민들이 통일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었다.
뿐만아니라 분단 70주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학술대회와 세미나 등을 개최하면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실천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3. 국회를 통과한 종교인 과세
47년간 논란이 됐던 종교인 과세가 2018년부터 시행하게 됐다. 개정안은 소득세법상 기타소득에 종교소득 항목을 신설했다. 그동안 여러 차례 공론화 됐지만 종교계의 반대로 무산됐었다. 한국교계안에서도 찬반으로 나뉘면서 논란은 계속 이어졌다. 그러나 이전에 비해 종교인 과세를 찬성하는 여론이 높아졌고 종교인 과세를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2일 국회를 통과했다. 2018년부터 종교인도 소득세를 내게됐다. 시행령은 2018년 1월 1일 이후 발생하는 소득분부터 적용된다.
 
4. 한국교회 큰 별이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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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계와 한국교회에 큰 인물이었던 故 김영삼 전 대통령과 故 장성만 목사가 보름 간격으로 별세했다.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은 독재로 어두웠던 시절 민주주의 희망의 불씨가 됐다. 충현교회 장로로 섬기던 김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기간 청와대에 목회자들을 초청해 주일예배를 드린 일화가 유명할 정도로, 기도하는 신앙인이자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故 장성만 목사는 부산 교계에 큰 영적 유산을 남겼다. 동서학원을 설립하며 평생을 차세대 기독교지도자 양성을 위해 헌신했다. 또 동서학원 이사장에서 물러난 뒤에는 21세기포럼 문화재단을 설립해 기독교계 숨은 인재 발굴에 힘을 쏟았다.
 
5. IS테러 공포 확산
작년 한해 IS의 소행으로 밝혀진 가슴아픈 소식들이 많았다. 특히 프랑스 파리 테러로 전 세계인들을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게 했다. 전세계에 이슬람 근본주의에 대한 경각심이 확산됐고, 한국도 테러에 안전지역이 아니라는 불안감을 갖게 했다. 한국교회는 IS테러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국내에서도 IS를 신봉하고 반기독교적 정서가 자생적으로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할랄식품 테마단지 조성에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이슬람 전문가들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두려워하거나 움추리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6. 목사들의 칼부림 사건
예장합동 총회 전 총무였던 황규철 목사가 또 일을 냈다. 총회 용역 동원, 가스총 사건 등 교단의 흑역사를 쓴 황규철 목사가 이번에는 ‘칼부림’ 사건을 일으켰다. 목사 간의 칼부림 사건이 보도되면서 또 다시 합동 교단, 아니 한국교회가 지탄을 받았다. 지난 10월 22일(목) 오후 6시경 서울 금천구 예복교회 당회실에서 목사간의 칼부림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 당사자는 황규철 목사와 예복교회 담임 박석구 목사였다.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예복교회 부목사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사건은 일단락 됐다. 사건 직후 황규철 목사와 박석구 목사는 서로가 먼저 찔렀다며 엇갈린 진술을 했다. 그러나 당시 상황이 담긴 녹음파일이 공개되면서 충격을 줬다.
 
7.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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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 뜨거운 이슈였던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은 교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신학대학교 교수 혹은 교계 지도자들이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저마다의 의견을 내놓으며 때 아닌 찬반 논쟁이 일었다. 특히 한기총, 한교연, 한 장총 등이 연합한 한국기독교역사교과서 공동대책위원회는 기독교역사의 공정한 서술을 요구하고 나서며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찬성했다. 일부 교과서를 예로 들면서 타 종교는 몇 페이지를 할애하는 반면 기독교는 불과 3~4줄로 서술한 것에 그쳤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나 교계 내 반대 여론도 곧 거세게 일었다. 기독교 진보단체와 기독교사 모임 등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며 부딪히게 됐다. 사회를 비롯해 교계 내에서도 찬반 논쟁이 뜨거운데도 불구하고 정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를 강행했다.
 
8. 교단간의 통합
지난 9월에 열린 각 교단 총회에서 두 교단이 통합하는 결실을 맺었다. 고신 제65회 총회는 고려총회와의 통합 총회로 한국교회 관심을 모았다. 1975년 학교법인 이사장 임기 문제로 인해 불신 사회법정에 고소한 이후 반고소 고려총회가 태동했었다. 이후 40년 만에 떨어진 형제가 다시 만나 함께 통합을 이루는 총회로 관심이 집중됐다. 결국 총회 둘째 날인 지난 9월 16일(수) 고신과 고려는 합병 선언문을 낭독하고 총대들의 박수로 하나의 교단이 됐다. 또 하나의 통합을 이뤄낸 백석과 대신의 교단 통합은 아쉬움이 남았다. 백석과 대신이 통합을 이뤄냈으나 대신 교단 내 통합을 반대하는 이들이 있어, 대신이 나뉘게 되고 반쪽만 통합을 하게 된 셈이다. 결국 반대측 총대들은 별도로 총회를 열었고, 찬성측 총대들은 예정대로 백석과의 통합 총회를 이뤄냈다.
 
9. 교회에서도 ‘메르스 비상’
메르스(MERSㆍ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사태로 교회에도 비상령이 내렸다. 지난 6월 전국 교회들은 손세정제, 제균티슈 등을 비치하고 주중에는 교회를 방역하는 등 메르스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교회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일 예배 참석 인원이 감소했다. 대다수의 교회들이 지난 주일과 비교해 참석 인원이 감소했으며, 온라인에서도 주일 예배 참석을 고민하는 네티즌들이 많았다. 교회는 각종 모임 및 행사들도 잇달아 취소하거나 축소했다. 전국 교회들 역시 주중에 가지는 수요예배, 구역예배, 노인대학 등 각종 모임을 축소하거나 일시적 휴강하는 등 메르스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주일 예배에 앞서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들의 체온을 측정하는 등 메르스 예방을 위한 교회들의 노력이 돋보였다.
 
10. 끊임없는 이단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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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안드레지파가 본부건물 이전을 계획했다. 관계자들은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자료를 수집했고, 결국 부산 연제구 연산동 이마트 옆 부지로 이전할 계획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에 부산교계가 신천지와 전쟁을 선포했다. 부산교계는 부산신천지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최홍준 목사)를 구성하고 교단을 초월해 신천지 대응에 나섰다. 신천지 본부건물 건축 반대를 위해 지역주민 서명을 받아 건축불가 판정을 받았고, 이에 신천지측 역시 건축 허가 서명을 받으며 때 아닌 서명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결국 다른 곳에 최종 매각됐다. 이 부지의 주인이었던 (주)대한모터스는 최근 신천지 안드레지파측에 ‘계약 무효 통지’를 보내고, 제3자에게 이 땅을 매각했다. 이번 사건은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이나 하나님의교회와 JMS가 최근 대형 건물을 매입하고, 교세확장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교계와 이단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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