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억류 중인 임현수 목사에게 북한 최고재판소에서 종신노역형을 선고했다. 1986년 캐나다로 이민간 뒤 토론토에 큰빛교회를 설립하고 28년 동안 목회를 해 온 임 목사는 1997년부터 북한을 방문하며 탁아소와 교육기관 등을 설립하면서 북한지원활동을 해 왔다. 하지만 금년 1월 북한 방문에서 억류를 당했고, 북한은 국가전복음모죄를 적용 이번에 종신노역형을 선고했다. 임 목사 가족들은 정부와 교계를 통해 다각적으로 구명운동을 펼쳐 왔지만, 사실상 북한이 임 목사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고 있어 사태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교계내에서도 임 목사 사건을 바라보면서 “앞으로 누가 자발적으로 북한을 돕겠느냐”며 이 문제로 교계차원의 대북지원도 냉각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한국기독신문 & kcnp.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