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0-28(목)
 
이전호 본부장.jpg▲ 부산CBS 이전호 본부장
 
Q 부산CBS 신임 본부장에 취임하셨습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먼저 저를 고향 부산으로 인도해주시고 이 같은 자리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한국전쟁 직후인 지난 1954년, 이 땅 최초의 민영방송으로 한국교계가 세운 저희 CBS가 창립 60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본사가 설립된 지 5년 뒤에 설립된 부산방송은 오늘 55주년을 맞았습니다. 이 시기에 부족한 제가 막중한 업무를 맡게 됐습니다.


Q 본부장님의 프로필을 보니, 부산 전포초등학교, 개성중학교, 배정고등학교를 졸업하셨습니다. 부산 출신으로 각오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A 제가 태어나고 고등학교 때까지 자란 부산이지만, 떠난 지가 오래됐고 어려워진 여러 가지 대내외 여건 속에 제대로 해나갈 수 있을지 두려움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CBS가 나약해지면 CBS 전체가 약해집니다. 강한 방송을 만들겠습니다.
최근 몇 년간 광고시장 등 어려워진 여건으로, 기관이나 기업 등에 도움을 청하다 보니 하나님의 기관으로서, CBS의 당당함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방송선교와 함께 보도기능을 강화해 부산CBS를 강하게 만들겠습니다. 교계가 강해야 CBS도 강해지는 것이고, 부산CBS가 강해져야 부산교계도 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만하지 않겠습니다.


Q ‘강한 방송’을 만드신다고 하셨는데,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교계에서 잘 몰라주시지만, CBS가 교계의 방패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타 언론사에서 목회자 납세, 교회 건축 등 관련 보도를 하기 전 CBS에 먼저 연락을 합니다. 서로가 가진 정보가 있기에, 저희가 맞대응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부분 교계의 방패막이 되어 왔습니다.
강한 방송이 된다는 것은 언론으로서 보도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부산CBS가 라디오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라디오가 성장한 만큼 이젠 기획기사 등을 통한 보도 역할도 강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Q 보수성향이 강한 부산지역에선 CBS를 진보언론으로 보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CBS가 진보언론이라고 아직까지 생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물론 군사정권 시절에는 그랬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난 대선 때 3자대결에서도 안철수 후보가 여론조사 1위를 계속 고수했습니다. 이 구도가 깨진 결정적 기사가 있었죠? 바로 안철수 후보의 ‘부동산 다운계약서’ 기사였습니다. 이 기사는 CBS의 특종기사였고 이 기사 이후 안 후보 지지율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17대 총선을 앞두고 온통 빨간색이었죠. 여론조사에서 여기 부산은 물론 대구까지 열린우리당의 우세였습니다. 역시 이 판도를 뒤집은 기사가 있었습니다. 당시 정동영 대표의 이른바 ‘노인폄하’ 발언 기사였습니다. 이 기사 역시 CBS의 단독 특종이었습니다. 두 기사 모두 CBS가 쓰지 않았다면 그대로 묻혔을 겁니다.
CBS가 진보만 추구했다면 야당에게 큰 타격을 주며 세상을 바꾼 이런 기사를 쓸 수 있었겠습니까? CBS는 보수에도 진보에도 치우치지 않는 하나님의 잣대로 세상을 평가하고 감시하겠습니다. 하나님을 위한 방송을 하겠습니다.


Q 끝으로 지역교회 성도들과 CBS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지난 60년 동안 CBS가 지금껏 존재하게 해 주신 것은, 하나님의 뜻을 담대히 펼치라는 주님의 뜻으로 저희 직원들은 믿고 있습니다. CBS는 선교, 복음화와 함께 한국교회의 부흥에 대한 소명이 있습니다. TV 라디오 뿐 아니라 인터넷 노컷뉴스 등 웹 모바일 등을 통해 부산교계를 전파할 수 있는 장을 더욱 알차게 만들겠습니다.
CBS를 한국교회가 세웠듯이 성도들과 부산의 모든 교회, 크리스천 기업, 기업인들이 부산복음화를 위해 동역자로서 CBS를 인정해주시고, 후원해주시고, 함께 해 주십시오.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들은 화목한 가운데 맡은 바 책무를 다해주십시오. CBS가 많은 탄압 속에서도 버틴 것은 ‘예수 안에서 화합하고 단결’했기 때문입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부산CBS 신임 본부장 이전호 본부장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