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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현보 목사 “우리 교회가 쓰러지더라도 모든 교회가 예배의 자유를 얻을 수 있길”
    대면예배를 선포한 세계로교회(담임 손현보 목사)를 지지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월 7일 한파에도 불구하고 전국 17개 광역시도 226개 시구군 기독교 총연합이 주최하는 기자회견 및 집회를 가졌다. 다음날인 8일 오후 손현보 목사와 전화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교회 당회에서 대면예배를 진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들었다. 어떤 의견이 나왔는가? - 저희는 당회를 남자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항상 부부가 함께 참석한다. 당회에서 (대면예배에 대해)설명했고 만장일치로 찬성해 주셨다. 옳은 일에 우리가 헌신해서 한국교회가 예배를 회복할 수 있다면 감사함으로 능히 감당하자며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6번 고발당했다고 들었다. - 지금 기소되어 1월 29일 1심 재판이 있다. 변호사님들을 선임하여 대응하고 있다. 대면예배와 비대면예배에 대한 논쟁이 많은데, 대면예배를 진행하는 이유는? - 성경에는 예배를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라고 말한다. 그런데 우리가 인터넷으로 예배 드릴 때 과연 집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 드릴 수 있는지 의문점이 있다. 또 개신교는 종교개혁 때부터 성례식이 없는 것은 예배가 아니라고 말했다. 특히 칼빈은 더욱 그렇게 말했다. 이런 전통을 가진 교회가 비대면예배를 드리면 성찬식을 거행할 수 없고 교회에서 지켜야 할 절기도 지킬 수 없다. 이런 것들은 인터넷예배로는 불가능하다. 만약에 인터넷예배로 이것이 가능하다고 할지라도 여기에는 많은 문제가 있다. 한국교회는 농어촌교회 등 대부분 교회가 노인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은 인터넷예배에 익숙하지 못하다. 또 많은 소규모·미자립교회 역시 방송 예배로 드릴 수 있는 여건이 허락되어 있지 않다. 아무런 대비 없이 국가의 명령 한마디로 비대면예배를 드리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비대면예배도 좋다고 옹호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럼 자녀들이 인터넷으로 공부할 수 있는데 학교는 왜 가는가? 인터넷으로 하는 것과는 질적으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예배는 특히 감화와 감동이 필요하고, 분위기나 찬양 등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는데 오직 인터넷으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은 맞지 않는다. 일반 사회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학원에도 보내고, 음악도 TV로 보면 되는데 왜 돈을 주고 공연장을 갈까? 사람들은 왜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왜 돈을 주고 야구를 보러 갈까? 감화, 감동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를 통해서 우리는 인터넷예배는 온전한 예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교계에서는 이런 일들로 기독교 이미지가 실추되거나 복음전파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들어왔을 때 얼마나 박해가 심했는가? 조상들의 제사도 지내지 않고 미풍양속을 해친다고 말했는데, 그 말에 따랐으면 지금 교회가 있겠는가? 그것은 예수님의 말씀, 복음을 땅끝까지 증거하라는 말씀에 명백히 거부되기 때문에 더 이상 말할 가치 자체가 없다. 이웃을 사랑하는 것과 예배를 드리는 것이 무슨 상관인가? 우리가 식당도 가고 공연장도 가고 영화관도 다 가는데 우리가 예배 드리는 것이 무슨 상관인가? 논리를 그렇게 대는 것 자체가 출발이 잘못된 것이다. 마트에 물건 사러 가는 것과 이웃 사랑이 무슨 상관 있을까? 사람들이 우울증, 영적 공황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금 오히려 예배를 통해 해소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데, 이런 것들을 못함으로 일어나는 문제가 더 많다. 백화점은 가고 영화관은 가고 공연장은 다 가는데 이웃사랑 때문에 (교회를)못간다는게 말이 되는가? 논리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지난 7일 세계로교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많은 분들이 모였다. 주변에서도 연락이 많을 것 같다. - 우리는 (7일 모인)그분들을 모른다. 초청한 적도 없다. 현장에 오신 분도 있고 전화나 카톡으로 많은 분들이 연락해 주셨다. 정말 미안하다, 우리가 하지 못한 것을 목사님께 맡겨서 미안하다, 용기 없는 우리를 용서해달라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정말 거짓말이 아니라 전화하신 분들 반 이상이 울면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을 세계로교회에서 해주어 고맙다, 장로님들께도 고맙다고 전해달라고 말씀하셨다. 세계로교회가 대면예배를 선포하면서 최전선에 나섰다. 마음이 어떠한가? - 우리가 하는 일이 옳다면 스스로 자책할 필요가 없다. 세상 사람들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고 교회 안에도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 교회가 예배 드릴 때 앞만 보고 예배를 드리기에 훨씬 방역 수칙을 잘 지킬 수 있다. 어떤 통계 자료에도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기에 더 많은 코로나가 생길 가능성이 증명된 바가 없다. 우리나라 헌법에는 실제로 이런 사회활동 보다 종교의 자유, 양심의 자유, 신체의 자유를 훨씬 우위에 두고 있다. 그런데 지금은 먹고 마시는 문제는 필수업종으로 삼고, 원래 필수적이라서 극히 긴급한 위험이 있을지라도 제한적 조치를 염려해야 하는 것은 제한하는 현 상황은 거꾸로 되어 있다. 백화점에는 명품백 산다고 400-500명이 줄 서서 기다리는 것이 뉴스에 보도되어도 그런 곳은 방역에 문제가 없고, 다들 앞만 보고 거리두기 하면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교회는 문제가 있다고 한다. 이는 방역법이 잘못됐고 정부가 시행하는 것이 형평성이 없고 옳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개신교회는 각 교회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어느 한 교회에 확진자가 생겼다고 해서 방역을 철저히 지키는 다른 곳을 일제히 폐쇄하듯이 20명만 예배 드리라는 것은 명백히 법률이 오용된 것이다. A영화관의 한 지점이 방역을 잘못했다고 모든 영화관이 문을 닫는가? B커피숍의 한 지점이 잘못했다고 모든 커피숍을 닫으면 되는가? 사회는 하지 않으면서 교회는 하면 되는가? 그렇다면 ‘무슨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가’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소송을 통해 우리 교회가 폐쇄되더라도 이기게 되면 모든 교회가 예배의 자유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일선에 서게 됐다. 우리 교회 하나가 쓰러지고, 욕을 얻어먹고, 짓밟혀도 이를 감사함으로 능히 감당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 때문에 흔들리거나 기분이 나쁘지 않다. 그랬다면 시작도 안했을 것이다. 세계로교회 성도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 우리 교회 예배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간다. 지난주 주일(1월 3일) 오후예배는 지금까지 중 가장 많은 사람이 참석했다. 새벽예배도 더 많이 참석하며 함께 기도하고 있다. 교회가 감옥도 아니고 강제할 수 있는 곳도 아니다. 다양한 교회가 있는데 가고 싶은 사람은 가게 했다. 원래 목회원칙이 처음부터 가는 사람을 막거나 하지 않고 보냈다. 한국교회 성도님들께 한말씀 부탁드린다. - 이런 계기로 예배의 소중함을 알고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 사회 생활에서 우리 그리스도인이 누구인가를 나타내길 바란다. 정말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삶을 살아서 한국을 복음화하는데 헌신하는 성도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 인물
    • 인터뷰
    2021-01-13
  • [좌담회] “의료선교를 위해 함께 힘을 모읍시다”
    일시: 2020년 12월 29일(화) 오후 1시 장소: MMF 의료선교훈련원 사회: 이병수 교수(고신대) 참석자: 이승도 장로(세계로병원 이사장, 부울경의료선교회 증경회장) 박희두 장로(부산성소병원 대표원장, 부산기독의사회 증경회장) 윤영일 목사(사단법인 한국원목협회 부산지구 회장) 이병수: 부울경의료선교회와 부산기독의사회가 연합해 주최한 선교대회가 지난 10월 31일 부산중앙교회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해 한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진 못했지만 연합을 이루는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두 기관과 더불어 부산원목협회도 동참하여 의료선교에 앞장서고 계시는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셨고 호응해 주셨습니다. 이에 부울경의료선교회와 부산기독의사회가 지금의 모습으로 발전하기까지 수고해주신 두 장로님들과 병원 현장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수고해주시는 윤영일 목사님을 모시고 의료선교 사역에 대해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먼저 이승도 장로님, 부울경의료선교회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습니까? 이승도: 젊은 의료인들이 선교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1884년 알렌 선교사를 기준으로 1984년 선교 100주년 행사를 가졌는데, 당시 전국 의료인들이 선교에 대한 비전을 자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1989년 처음으로 소망교회와 광림교회에서 전국 의료인들이 모두 모여 1차 선교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2년마다 선교대회를 개최하게 되었고, 대회가 없는 해에는 소규모로 각 지역에서 모이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울경의료선교회를 시작하게 되었고 지역 의료인들, 의료인을 준비 중인 대학생들이 힘을 합쳐 네트워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병수: 부산기독의사회 역사도 궁금합니다. 제가 듣기로 부산기독의사회의 역사가 전국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박희두: 부산기독의사회는 장기려 박사님의 효시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958년 장기려 박사님께서 여러 기독의사들을 모아 함께 성경공부하며 의료봉사 등을 실시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주로 복음병원, 백병원, 일신기독병원 의사들이 주축이 되어 모였습니다. 그 후에도 장기려 박사님의 뜻을 이어 여러 분이 헌신해 오며 모임을 유지하다 소강상태였는데, 지난 2014년 성소병원에서 부산기독의사회를 재창립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제가 회장으로 섬기면서 임원 조직 및 회칙을 채택했고 제 뒤를 이어 현재 이창훈 장로님께서 회장으로 섬기고 계십니다. 부산기독의사회는 기독의사로서 신앙 친목도모 및 병원선교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병수: 부산원목협회의 활동도 궁금합니다. 그동안 부울경의료선교협회, 부산기독의사회와 동역하며 현장에서 수고해 주신 것으로 압니다. 원목협회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윤영일: 정식 명칭은 사단법인한국원목협회 부산지구입니다. 시작은 50여년 되었지만 부침을 거듭하다가 약 20년 전부터 조직을 갖추기도 하고 정례모임을 가지기도 하면서 비전을 나누고 있습니다. 전국 모임이 1년에 두 차례 정도 있어서 함께 참여하여 영적, 질적 자질 향상을 꾀하고 있으며 부산지구 모임도 수시로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아시다시피 부산지역에서 기독의사회와 또 의료선교회와의 합동 모임에도 참여하여 병원복음화라는 공동관심사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부산에서 함께 동역하고 있는 원목협회 부산지구 산하에 있는 병원은 약 40곳이며, 회원 수는 55명쯤 됩니다. 임원조직은 회장, 부회장, 총무, 서기, 회계로 되어있고 부산시내 병원들에서 사역하고 있는 목사, 전도사, 장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병수: 의료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세계로병원의 다양한 사역들을 소개해 주십시오. 그동안의 사역들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요? 이승도: 세계로병원은 2004년 2월 21일 설립된 선교병원입니다. 이 병원은 사단법인 부산의료선교회라는 선교단체의 산하에 있는 기관으로 이 선교회 산하에 병원, 선교본부, 의료선교교육훈련원, 연수원 이렇게 4개의 기관이 있고, 이사회가 관리하고 있는데 병원이 주축기관입니다. 병원의 고유 기능인 환자 치료를 하는 기관으로 일반병원과 다름이 없으나 한국에서 세계 각국에 파송된 선교사들을 무료로 치료해주는 한국 유일의 병원입니다. 수준 높은 병원이 되어 찾아오는 환자에게 양질의 치료를 제공하여 치유 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일반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특히 암 전문병원으로 각종 암 중 위·대장 등 소화기 암과 암 중에는 유방암이 제일 많아 한국 유일의 유방암 전문병원이며, 건강검진실이 있어서 일반 건강검진을 하고 있습니다. 또 일반 환자 외에 선교사님들을 한해에 연인원 4천명 내외를 무료로 진료하고 있어서 선교사님들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암 전문병원이기 때문에 우리가 작은 병원이지만 병리과와 PET-CT 촬영 장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대학 병원이나 큰 종합병원에서나 가질 수 있는 시설입니다. 아직은 병원이 내과, 외과, 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기본 4과만 가지고 있는데 선교사들이 이 과에 해당하는 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이 병원에서 치료하면 되는데. 세계로 병원에 없는 과에서 치료해야하는 병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는 다른 병원으로 보내야 되기 때문에 안타깝습니다. 병원을 확장하여 진료과를 증설하는 일이 너무나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병수: 원목협회가 주로 하는 일은 어떤 것이며 앞으로 관심을 갖고 할 일은 어떤 것입니까? 윤영일: 협회 단체로 하는 사역들보다 각 개별 병원에서 사역하고 있는 것을 소개하겠습니다. 각 병원에서 나름대로의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크게 보면 예배, 전도, 기도, 상담, 구제, 각종 절기행사, 미용봉사 등 자원봉사자들을 활용한 다양한 봉사활동,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 전도, 성경공부 등 정말 다양하고 많은 일들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할 일들이 많이 있지만 병원선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과 단체와 교회와 연합하여 아직 원목을 받아들이지 않는 병원들에 원목실을 개척하고 원목을 파송하여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이 앞으로 해야 할 주된 관심사입니다. 그리고 각 병원 기독 의료인들이 원목실 개척이나, 기존에 있는 원목실을 도와서 사역이 좀 더 원활하게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도움을 주는 일들이 필요합니다. 이병수: 코로나19로 팬데믹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인으로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교인들에게 해주실 조언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박희두: 의료인이지만 전염병 앞에서는 피조물로서 생각이 많아집니다. 팬데믹을 겪으며 삶의 터전에서, 의료 현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모든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 견해로 인간의 죄로 인하여 창조주의 경책하시는 때가 지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인간이 치료될 수 있는 여건이 오리라 생각되기에 더욱 기도하며 매일을 성실히 살아가도록 하면 다시 예전과 같은 때가 오리라 믿고 있습니다. 2021년 새해에는 희망으로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병수: 코로나로 인해 병원선교 사역에도 어려움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각 교회에서도 병원 심방이 어려운데, 원목 사역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떻습니까? 윤영일: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기독교 병원 외에 대부분은 사역자들이 병원 사역은 고사하고 병원출입조차 봉쇄당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출입을 허용하여도 병실 심방이나 전도를 금하고 아예 예배를 금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사역자들이 대부분 후원에 의존하여 사역을 하기에 가뜩이나 열악한 환경에다 경제적인 뒷받침이 너무 안 되다 보니 더 힘들어지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런 여러 상황들의 반영인지 병원 사역을 하려는 사역자를 구하기도 심히 힘든 현실입니다. 이병수: 세계로병원의 어려움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이승도: 병원도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경영이 되어야 선교도 하고 봉사도 하고 구제도 할 수 있는데 어려움이 있을 때도 있었지만 어려운 고비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지금까지 병원이 잘 경영되고 있습니다. 지금 협약교회가 부산·경남·울산지역에 456개가 되는데, 협약교회에서 환자가 발생하여 세계로병원에 보내주시면 잘 치료해드리고 병원에도 도움이 되는데, 지금까지는 잘 되고 있습니다. 또 병원 직원 중에 무슨 이유로 결원이 생길 때는 인원 보충이 쉽지 않습니다. 여기는 신앙 좋은 직원을 채용해야 되기 때문에 지역 교회에서 그런 사람이 있으면 잘 소개해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요즘은 못하고 있습니다만, 약 8년간 병원에서 주최하여 신학강좌를 1년에 2회 개설하여 지역교회 교역자들을 도운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지역교회 목사님들이 좋아했는데, 지금은 못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이병수: 지역교회의 협력이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윤영일: 병원사역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여 직,간접적으로 교회의 뒷받침이 절대 필요합니다. 재정적인 것뿐만 아니라 인력 면에서 사역자나 자원 봉사자의 수급은 아무래도 교회의 도움이 없으면 심히 힘든 일입니다. 특별히 이 미용 같은 달란트를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나 전도의 열정이 있으신 분, 예배에 봉사하실 분(찬양인도, 안내, 환자분들 예배실 모셔 오가기) 등등 정말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분들의 참여가 요청됩니다. 때로는 전도 후 교회와 연결되어 계속적인 신앙생활을 서로 도우며 영혼구원의 동역자가 되기도 하는 만큼 가까운 병원 원목실과 교회가 밀접하게 협력하는 일도 필요합니다. 이병수: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박희두: 믿음 좋은 기독의사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장기려 박사님과 같은 훌륭한 기독의사들이 배출되어 의료현장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지금 의료현장에서 수고하고 계신 기독의사들을 응원하며 함께 복음의 열매를 맺어가길 기도합니다. 의대생 시절에 마음에 담았던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기독교의 본질적인 신앙이 중요합니다. 첫 열정을 되새기며 함께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수고하는 새해가 되길 바랍니다. 이승도: 세계로병원은 선교기관이기 때문에, 지역교회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10년 동안 각 교회에 선교협약을 하러 다닌 것도 사실은 기도 부탁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지역 교회가 세계로 병원을 위해 기도해주시면, 세계선교 사역에 동참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윤영일: 병원은 최후의 최고의 영혼구원의 황금어장입니다. 모처럼 조성된 의료선교단체나 기독의사회 등과의 협력사역으로 부산 시내 모든 병원에서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는 앞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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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담/대담
    2020-12-31
  • “하나 되는데 공감, 시기는 못 박기 힘들어..”
    부산을 대표하는 부기총의 대표회장이 되셨습니다. 소감을 밝혀 주십시오. - 안하려고 노력했는데(웃음), 맡게 되었습니다. 시국이 많이 어려워서 스스로도 부담이 많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부산의 1,800여 교회가 한마음이 되어 기도와 격려를 해 주신다면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토요일(26일) 부교총 대표회장에 김경헌 목사님이 연임되셨습니다. 부기총과 하나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요. 목사님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 부기총 사역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째가 부활절연합예배이고, 두 번째가 트리축제입니다. 그런데 이 사역도 코로나 정국에서는 장담하기 힘듭니다. 사업이 진행될지 여부는 하나님만 아십니다. 다행히 하나 되는 사역은 코로나 영향을 덜 받습니다. 양 기관이 진정성을 갖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이뤄낼 수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도 부산이 하나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임기중에 부교총과 하나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경헌 목사님은 시기도 언급했습니다. 부활절연합예배 이전에 하나되어 부활절연합예배를 함께 드렸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 좋은 생각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복잡한 사정 등이 있습니다. 각 기관의 정관을 살펴봐야 하고, 구성원들의 입장도 들어보아야 합니다. 양쪽 대표회장들은 큰 의견이 없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대화를 해봐야 합니다. 현재로서는 시간을 못 박는 것은 어렵다고 봅니다. 지난 회기 코로나 때문에 부기총과 부산시 사이에 갈등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과 우려를 했는데요. 코로나 상황에서 부기총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저의 고민은 이시대 하나님이 원하시는게 무엇인가? 그리고 부산의 1,800여 교회가 정말 필요한게 무엇인가? 또 부기총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여러 가지 질문들이 머릿속을 감싸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큰 숫제 같습니다. 부르심에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지 걱정이지만,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길을 구할 생각입니다. 끝으로 새해 성도들에게 덕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 교회의 역사를 살펴보면 위기 때 기회가 오더라구요. 6.25때 부산에 복음병원이, 세계 대공황때 CBMC(기독실업인회)가 만들어 졌듯이, 이번 위기가 교회의 목적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들고, 부기총 또한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새해를 맞는 교회들이 비록 많이 지쳐 있지만, 본질(기도, 말씀, 찬양, 구제 등)에 더욱 힘쓰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그런일에 쓰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침 해가 돋듯이, 좋은 일들이 가득하고 풍성한 2021년이 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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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0-12-30
  • “부활절연합예배 이전에 하나 되기를 원한다”
    먼저 소감을 밝혀 주십시오. - 연임된 것이 송구스럽습니다. 부산교계가 나누어져서 이런 모습을 교회와 성도들에게 보이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저를 연임시킨 것은 부산교계를 하나 만들어 달라는 바램 혹은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모든 교회와 성도들의 기대인 것 같습니다. 그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공교롭게도 두 분이 친분이 있으십니다. 부기총 김문훈 목사님과 같은 교단, 같은 노회, 그리고 관계도 좋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산교계가 하나되는데 큰 기대를 하는 것 같은데요. 하나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 아마 하나 되자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겁니다. 김문훈 목사님은 훌륭하신 분입니다. 그 분도 교계가 하나 되는데 적극적으로 (대화에)나와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하나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자기를 내려 놓으면 안될 것 없다고 봅니다. 예수님께서 자기를 내려놓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 모두에게 구원을 주신것처럼 우리들도 자기를 내려 놓는다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욕심을 부리지 말고, 부산교계 전체를 바라보면서 이시대,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을 위해 내려놓고, 희생하는 정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혹시 김문훈 목사님과 (하나 되는)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눈 적 있으십니까? - 김문훈 목사님은 목회를 크게 하시는 분입니다. 한국교회 대표적인 부흥사 중에 한분이시구요. 그런 분이 대표회장으로 연합운동에 적극 나서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교계의 분열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하시고, 몇 차례 저랑 이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눈 적 있습니다. 분열된 부산교계가 하나 될 수 있다면 함께 힘을 모으자는 생각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하나되는 시점은 언제가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 개인적으로는 부활절연합예배 이전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두 기관이 하나되어 부활절연합예배를 함께 드린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겠습니까? 의미있는 부활절연합예배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끝으로 신년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들고 지친 성도님들께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모든게 우연같지만, 하나님의 섭리와 필연의 역사가 함께 하십니다. 금년한해 힘든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섭리와 필연의 역사를 통해 아름답게 회복될 것으로 믿습니다. 예수님을 중심으로 뜻을 모으는 2021년도가 되었으면 합니다. 힘내십시다. 감사합니다.
    • 인물
    • 인터뷰
    2020-12-30
  • [성탄절 특별좌담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일시 : 2020년 12월 10일 장소 : 수영로교회 대담 : 이규현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 유연수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성창민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사회 : 신상준 기자(편집국장) 신상준 기자(이하 신) : 바쁘신데 시간 내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인식하면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먼저 각자가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역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이규현 목사(이하 이) : 2014년 ‘5.25 회개의 날’ 집회를 잊을 수 없습니다. 제가 한국에 돌아와서 부산성시화와 동역하면서 이룬 집회 가운데 하나인데 당시 세월호 사건과 맞물리면서 굉장히 영적인 파장이 우리 안에 있었습니다. 아쉬움이 없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그 시대에 그렇게 많은 성도들이 함께 모여서 회개할 수 있었던 것은 저 개인에게 뜻 깊은 의미로 남아있습니다. 유연수 목사(이하 유) : 새벽 시간에 진행된 ‘목회자 기도회’를 기억합니다. 신부산교회, 부산제일감리교회에서 목회자 기도회로 모였는데 수많은 동역자 목사님들이 모여서 같이 기도하였습니다. 장소를 제공한 교회에서 새벽에 아침 식사도 제공했어요. 그분들의 수고와 헌신, 웃으면서 식사를 준비해 주시고 친절하게 섬겨 주셨던 모습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뜨겁게 기도하는 그 순간들이 기억에 가장 남습니다. 성창민 목사(이하 성) : 저는 2005년 12월부터 교회 사역을 시작하면서 어게인 1907사역을 통해 만난 청년 사역자들을 잊지 못합니다. 벡스코에서 2006년 6월 밤을 새워 기도하며 도시의 부흥을 사모하며, 섬기며, 울부짖어 기도했던 수많은 청년들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 크고 작은 집회에 자원봉사로 섬겼던 청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부산성시화의 큰 자산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부산의 연합과 부흥을 위해 기도의 눈물과 헌신의 땀으로 함께한 귀한 이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자발적으로 귀한 헌신을 한 부산의 청년들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신 : 부산성시화가 청년(20주년)이 되었습니다. 지나오면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을 것으로 봅니다. 세 분이 보시기에 강점과 약점, 그리고 보완해야 할 사역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 : 한국교회가 겪었던 가장 큰 아픔은 분열의 역사였죠. 한국교회가 고속성장의 단계를 거치며 개교회주의에 빠졌고 연합이 점점 어려워졌던 게 사실입니다. 그런 가운데 부산성시화는 교회들이 서로 연합 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장점이고 축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약점이라면 연합이 유기적인 관계만을 맺는 사역을 위해서만 존재한다면 언젠가는 깨어지기 쉽다는 것입니다.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는 그런 모습, 사실 연합이라는 건 그리스도에게 붙어있을 때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연합을 추구하는 게 우리의 과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유 : 부산성시화는 일을 할 때마다 ‘예수님 외에는 스타를 만들지 않는다’, ‘우리는 개교회보다 공교회를 세운다’, ‘이것은 하나의 이벤트가 아니고 운동이다’ 저는 그 표어를 늘 기억 합니다. 그런 중심으로 우리가 여기까지 왔고 2014년 5.25 회개의 날 집회에서도 저희가 사람을 내세우지 않고 오직 회개에만 맞췄습니다. 그래서 한국교회 안에서 기억할만한 집회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오해가 될 수 있는데요. 간혹 바깥에서 ‘너희들끼리만 잘하느냐’하는 그런 지적을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미자립교회, 혹은 작은교회를 섬기는 목사님들도 같은 식구이며 함께 동역하는 동역자임을 기억하고, 그들과 함께 부산을 거룩한 도시로 만드는 운동을 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특정 그룹이 아닌, 모두가 동참할 수 있고, 항상 문이 열려 있는 부산성시화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성 : 저희의 강점은 탐욕이 없다는 것입니다. 구성원들이나 리더들이나 또 교회들이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고, 욕심이 없으니까 특히 감투나 정치적 야심 있는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공동체 안에서 평안함이 넘쳐난다는게 정말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약점은 우리 구성원들이 더 늘어나지 않는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이사회와 집행위원회로 섬기는 교회가 60여개 교회 수준에서 머물러 있습니다. 우리만의 어떤 모임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이제 보완해야할 것은 미래에 대한 대비책으로 진짜 사람을 키워야한다는 것입니다. 다음 세대에 대한 사람을 키우는 일에 투자와 관심이 늘어나야 합니다. 연합사역은 멈추지 않고 다음세대에게로 이어져야 하는 과제를 늘 안고 있습니다. 지금의 현 이사회와 집행위원회가 더욱 정진하여 다음시대로 이어 갈 수 있는 인재와 교회의 협력이 지속적인 사역으로 나타나야 할 것입니다. 신 : 이 시대 교회에 대한 부산성시화가 감당해야 할 사역(사명)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 첫째는 지금 부산에 있는 교회들이 더 연합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교회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다음으로는 지금까지 성시화가 추구했던 것처럼 복음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집회 또는 모임들이 이제 일어나야 합니다. 또 한가지, 다음세대의 좋은 리더들이 계속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기보다 하나님이 사람을 일으키시고 사람들안에 주신 비전들이 함께 모여서 부산 복음화를 위해서 조금 더 진화된 어떤 형태의 모습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유 : 중요한 세 가지 사역이 있습니다. 첫 번째가 본질 회복입니다. 교회나 복음이나 연합사역 이런 것들이 지금까지 많이 흐트러진 모습들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기회가 찾아왔다고 봅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왜 있느냐 그리고 우리가 이 사역을 감당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본질과 목적에 대한 정확한 회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우리 구성원들 사이에서 교회일치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부산성시화가 부산 전체에 대한 교회일치운동을 감당해 가야 하며, 먼저 우리들 스스로 일치가 되면 대사회 이미지는 분명히 달라질 것으로 봅니다. 세 번째는 방향제시가 필요합니다. 코로나19상황에서 교회들은 어떻게 목회를 열어가야 할지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성시화 안에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를 해주고 목회에 대한 신학이나 철학을 공유하는 것이 우리 성시화의 사명이 아니겠느냐고 생각해 봅니다. 성 : 부산 1800여 교회가 예배 회복하는데 힘써야 하며, 대사회적인 이미지를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교회의 필요성,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교회가 선한 영향력을 키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부산성시화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회를 지원해 나갈 수 있는 사역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19 이전으로는 다시 되돌아 갈 수 없습니다. 지금의 시대에 맞는 영상사역, 온라인사역, 유튜브사역, 다음세대 사역을 새로운 젊은 사역자들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봅니다. 신 : 지금 이시대 대사회적으로 기독교에 대한 거부감이 무척 높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기독교에 대한 신뢰도가 급격하게 추락하고 있습니다. 연합기관도 교회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이 : 지금까지 한국교회가 언론에 명확한 메시지를 줄 수 없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이제 교회가 좀 더 힘을 합쳐서 대외 언론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교류를 이어가며 통일되고 일정한 메시지를 줄 수 있도록 인재를 키우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 등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또 교회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야 합니다.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어려운 이웃들이 위로받고, 다시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회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교회다워지면 교회의 신뢰도는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으로 믿습니다. 지금 사회가 우리에게 욕을 하는 것은 국민적 눈높이를 교회가 너무 맞추지 못하고, 교회가 교회답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다워지고, 목사다워지고, 성도다워지는 그런 노력이 교회의 신뢰도 회복에 꼭 필요한 운동이 아닐까 합니다. 유 : 교회는 지역사회의 토대로 존재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그 지역을 위해서 교회가 할 일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교회는 백년이 넘는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가 수영구에 있는 이유는 이 지역에 할 일이 있기 때문이고, 이 지역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지역주민들이 ‘저 교회는 우리 교회다’, ‘저 교회는 좋은 교회다’. ‘목사님은 우리 동네 목사님이십니다’ 이런 이야기를 각 교회들이 듣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 성 : 먼저 정직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회에 무슨 얘기를 해도 정직하지 않으면 영향력이 안 나타납니다. 그래서 목사님 장로님들이 먼저 정직성 회복 운동을 펼쳐갔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교회 전체가 하는 대사회적 사역이 한 가지라도 명확하고 정확하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가 우리 사회 복지의 약 70%를 감당하고 있으면서 이게 노출이 안 되는 이유는 분산때문입니다. 코로나19가 지나가면서 교계 전체가 개별적인 욕심을 버리고 통합된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신 : 코로나19 이후 교회 사역 가운데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사역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이 : 코로나 19로 인하여 가장 직격탄을 맞은 곳이 개신교 같습니다. 세상에 빛이 되고 또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는 교회가 이제는 걱정거리가 되고 염려거리가 되고 오히려 부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퍼트려서 복음 전도에 굉장히 어려움이 온 것 같습니다. 현재 교회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할 사역은, 내부적으로는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정체성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것이고, 대외적으로는 교회가 세상 속에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가 이것을 구체화시키는 작업이 큰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지금은 위기입니다. 엄청난 위기를 한국 교회는 맞고 있는 겁니다. 이것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우리 성시화도 다양한 형태로 모여서 각개 각층의 전문가들과 또 평신도들의 소리 또 넌크리스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대안을 찾아가는 작업들을 심도있게 해야 합니다. 유 : 한국교회가 자랑했던 것 중에 하나가 ‘회집수’가 많다 그리고 ‘아름다운 예배당’, ‘기도원’ 등 여러 가지 편의 시설을 갖춘 건물들이었습니다. 코로나19가 지나면서 느꼈던 것은 ‘그것이 그렇게 중요했었나?’ ‘과연 무엇이 중요한가?’를 깨달게 해준 그런 기회라고 여겨집니다. 이제 교회의 본질적인 문제에 더욱 더 힘써야 한국 교회가 이전처럼 일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웃사랑이 그 본질 중 하나입니다. 지금 이 위기가 우리에게는 또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성 : 위기는 기회입니다. 사실 우리가 이제까지 바꾸지 못하니까 하나님께서 자연스럽게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우리에게 주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코로나 19를 ‘위기’, ‘어려움’, ‘고난’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어쩌면 우리에게 다시 찾아올 지금보다 더 큰 고난에 대한 훈련의 기간 또 내성을 쌓는 기회로 삼으면 한국교회에 더 큰 발전이 주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부산성시화는 2020년 3월부터 신천지에 관한 유튜브 방송을, 11월에는 신천지를 파헤치다는 책을 출간하여 한국사회에 내어 놓았습니다. 올해 미자립교회 226개교회 50만원 후원과 목회자 사례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는 사역에 2,100여만원을 부산시에 전달하기도 하였습니다. 위기의 파도가 밀려오는 이 때에 더욱 선재적이고 역동적으로 사역해야할 시기입니다. 신 : 지난 20년을 돌아보면서 부산성시화가 앞으로의 사역의 방향은 어떻게 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이 : 강산이 두 번 변했으니까 20년이라면 세상이 굉장히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한국 문화 자체도 바뀌고, 사람들 심성도 바뀌고, 교회 내부적 생태계도 바뀌고, 모든 게 다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는 많은 목회자들이 가슴 뛰게 만들고, 가슴에 불을 지르는 그런 작업을 만드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회의를 해도 가슴이 뛰고, 기도를 해도 가슴이 뛰고 하는 그런 불을 지르는 일들이 과거처럼 만들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 지금은 준비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재도약을 위한 재정비가 선재적으로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목표하는 게 무엇인지, 그리고 그 방법이 무엇인지, 그것을 좀 더 선명하게 하는 방법 등 다음 세대들이 뛰자 할 때 뛸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들이 필요할 것입니다. 유 : 결국 사람입니다. 우리가 더 폭을 넓혀서 더 많은 사람을 품고 같이 가는 일에 더 힘을 써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우리 성시화에서 같이 동역하고 있는 분들이 귀합니다.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고 만나면 더 좋고, 그런데 이러한 교제를 더 넓혀야 정말 부산에 성시화가 더 아름답게 되어져 가겠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성 : 몇 가지 바램이 있는데요. 먼저 야성을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성시화 새 리더들의 모습을 보면 합리적이고, 인격적이고 성품도 너무 좋고, 인문학적 소양도 정말 뛰어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1세대의 야성이 더해지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또 부산의 모든 사역에 다 관여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사역과 할 수 없는 사역을 선택하고 집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연합에 대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기대하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기획하는 젊은 다음세대 리더들이 세워져 신앙의 야성이 이어져가길 바랍니다. 사역자와 교회의 네트워크가 세워지고 다양한 사역을 통해 이런 생각과 비전을 가지고 함께 달려가는 부산 교계와 사역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신 : 오늘 귀한 시간 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산성시화운동이 더 빛을 발하고, 부산이 거룩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 인물
    • 좌담/대담
    2020-12-21
  • “교회의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소감을 밝혀 주십시오. - (처음에는)이 자리가 제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빠져 나갈 생각만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하실 일이 있으실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이렇게 직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하나님만 의지하고, 본부장 직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금년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에 큰 차질이 생겼던 것으로 압니다. 내년에도 같은 위험이 잠재되어 있습니다.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특별한 계획이나 준비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6대 사역(1.기도운동 2.다음세대복음화운동 3.작은교회사역지원운동 4.일터사역지원운동 5.도시사랑실천운동 6.이단사이비추방운동)이 정해져 있습니다. 본부장이 바뀌어도 이 6대 사역은 변함없이 진행됩니다. 금년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사업에 많은 차질을 빚은 것은 사실입니다. 금년을 교훈으로 삼고, 내년에는 사업들이 무리없이 진행되도록 집행부에서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법인 이사회에서 예비비를 크게 증가 해 놓았습니다. 어떤 특별한 상황속에서도 사역의 중단없이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리고 사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금년 같은 경우 ‘이단 상담사 과정’ 프로그램의 경우 온라인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많은 분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모여야 할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철저한 방역을 통해 큰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번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가 예년과 조금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라집니까? - 예년에는 사랑의 쌀을 각 교회와 기독교 기관, 선교단체 등에 나누어주고, 이 중 일부는 그 기관을 통해 지역에 어려운 이들을 돕는데 사용해 왔습니다. 금년에는 ‘우리동네 전통 시장 살리기’라는 주제로 상품권 약 5천만원과 쌀 3천포(1포당 2만5천원)가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질 예정입니다. 특히 이 중 일부는 16개 구군 기독교연합회와 16개 구군 동주민센터와 협력해서 나누도록 준비중입니다. 추운겨울, 특히 코로나로 인해 더욱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들과 전통시장 상인분들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교회의 신뢰도가 계속 추락하고 있습니다. 성시화운동은 결국 복음률을 높여야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신뢰도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교회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특별한 계획등이 있으십니까? - 성시화 6대 사역 중 ‘도시사랑실천운동’이라는 사역이 여기에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교회를 섬기면서 지역주민들에게 ‘목사님은 우리 동네 목사님입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기분이 좋았습니다. 교회는 지역주민과 함께 가야 합니다. ‘교회가 동네를 위해서 이런 일을 하네’, ‘목사님이 우리 동네에 관심이 많네’ 이런 말을 들을 수 있어야만 교회에 대한 신뢰도는 높아져 갈 것입니다. 성시화운동본부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노골적인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20주년을 맞이 했습니다. 지난 20년간 부산의 복음률이 얼마나 높아졌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지난 20년간 부산교계에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쳤다고 생각하십니까? - 저는 개인적으로 큰 영향을 미쳐왔다고 생각합니다. 복음률이라는 단순한 숫자를 논하기 앞서 ‘그동안 부산성시화가 부산교계에 영적으로 긍정적인 영향력, 좋은 바람을 불러 일으켜 왔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대답하겠습니다. ‘기도’와 ‘다음세대’, ‘전도’, ‘회개’라는 주제로 부산교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객관적인 사실은 타 지역 성시화운동본부가 부산성시화본부를 벤치마킹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알 수 있습니다. 2021년 부산을 더욱 거룩한 도시로 만들고, 영적인 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부산성시화운동본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인물
    • 인터뷰
    2020-12-15
  •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을 위로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축하드립니다. 먼저 소감을 밝혀 주십시오. - 4번째 도전 끝에 수석부회장에 당선됐고, 오늘 총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되었습니다. 감격스럽지만, 동시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고신전국장로회연합회는 반세기가 넘어 이번에 51회기를 맞이했습니다. 지금까지 장로회를 잘 이끌어 주신 선배장로님들의 수고와 헌신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선배님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51회기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년 주제가 ‘행하라’(전 11:4)입니다. 이 구절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 전도서 11장 4절에서 “풍세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못할 것이요. 구름만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못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금 코로나19 상황으로 교회가 수동적으로 변해 있습니다. 염려와 걱정만 하지 말고 기도와 행동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생각과 달리 행동이 따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극적인 신앙생활을 통해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우리 고신 장로님들이 전면에 나섰으면 합니다. 전국장로회는 다양한 사업을 해 오고 있습니다. 기존 사업 말고 장로님 임기 중 특별히 생각하시는 사업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 고신전국장로회는 크게 1월 신년하례회를 시작으로 4월 목사 장로 기도회, 8월 하기수련회, 11월 총회로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선배님들의 이러한 사업을 잘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 하나 있습니다. 면단위 이하 시골교회 목사님들을 위로하는 일입니다. 전국장로회가 미자립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을 직접 찾아가 위로하고 용기를 드리며 격려하는 사업입니다. 또 전국장로회 하계 수련회 기간 때 미자립 농어촌 교회 목회자 가족들을 초청해서 영적, 육적 쉼을 드리는 계획도 구상중입니다. 일명 ‘여름 휴가 보내드리기 운동’입니다. 아직 임원회를 하지 않아서 구체적인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 바꾸고 싶은 제도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 장로회가 반세기를 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선배들이 헌신하셨고, 그 분들의 노고가 이렇게 명맥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장로회가 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른 선거 문화입니다. 저 같은 시골교회 장로가 전국장로회 회장에 당선되었다는 사실도 큰 변화이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분들이 전국장로회에 나와서 봉사하기 위해서는 선거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행 (장로회)선거법에는 잘못을 해도 제재를 하는 규정이 없습니다. 제 임기중 제재하는 규정을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끝으로 총회산하 5천여명의 장로님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반세기를 넘어 100년을 달려가는 전국장로회가 어려운 환경에서 목회하는 목회자들을 돌아보고 코로나 19의 위기 상황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도덕적으로 모범이 되는 장로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사람입니다. 기도와 격려를 당부드리며 교단 산하 장로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꼭 변화와 도약을 하는 51회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정수 장로는 1977년 군에 입대해 비호교회(1977. 12. 24.)에서 세례를 받았고, 경산중부교회에서 장로로 장립(1997. 11. 27.)했으며, 현재 경북중부노회 압량중앙교회에서 장로로 시무하고 있다. 기독서점을 32년째 경영해 오고 있으며, 1988년부터 현재까지 80회의 헌혈에 참여해 오고 있다. 또 장애인목욕봉사로 적십자사와 남산기독사회복지센타로부터 포장을 수여 받았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는 모두 분가하여 손자 손녀를 두고 행복한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있다. 현재 장모님을 모시고 사랑스러운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 인물
    • 인터뷰
    2020-11-24
  • “교회를 향한 부당한 공격을 방어하는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지난 29일 한국교회언론회 제19회 정기총회에서 대표로 선출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소감을 밝혀 주십시오. - 한국교회언론회는 한국교회 주요 38개 교단이 조직한 단체입니다. 한국교회의 소유며 한국교회의 자산입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직분이라고 믿으며, 저 자신은 더 열심히 기도하고 노력하겠다는 다짐이지만, 그것만으로 잘되는 것이 아니라 교회들이 적극 협력해 주셔야 한국교회언론회가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목사님은 한국교회언론회 대변인으로 오랫동안 활동해 오셨고, 방송 등에 직접 출연해 한국교회 입장을 대변해오셨습니다. 그동안 어떤 방송에서 어떤 이슈들에 대해 대변해 오셨습니까? - 가장 큰 도전은 SBS TV에서 2008년 ‘신의 길 인간의 길’라는 다큐 4부작으로 기독교의 근간에 도전하는 나쁜 방송을 할 때가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내용은 ‘예수님은 신화적 인물이며, 무하마드는 실제적 인물이다’는 주장입니다. 참으로 반역사적이며 반기독교적인 방송으로 용납할 수가 없었습니다. 전국교회의 많은 교회들이 동참해 주셨습니다. 결국 언론중재위원회까지 갔으며 언론중재위가 한국교회의 피해에 대하여 방송이 사과하고 내면적으로 한국교회선교사에 선한 역사인 ‘제중원’ 드라마를 제작하여 방송한 일이 있습니다. 교회들의 우리나라에서 왜 필요한가? 라는 안티기독교들과의 싸움에서 ‘한국교회 이제도 민족의 희망이다’라는 내용을 전 국민들에게 알리는 일을 했습니다. 이슬람 채권을 국내로 들여와서 결국 이슬람에게 까펫 깔아주려는 정부와의 날선 싸움도 했습니다. 돌아보면 한국교회가 바람 잘 날 없었다면 한국교회언론회도 그 만큼 힘들게 싸워왔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한국교회언론회가 지난 20년간 한국교회 파수꾼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하지만 한국교회언론회에 대해 생소하게 느끼실 분들도 계십니다. 한국교회언론회가 어떤 역할을 감당해 오셨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 한국교회를 향한 근거 없는 비방이나 부당한 공격을 방어하는 일을 많이 했습니다. 한국교회의 파수꾼 역할이라고 말씀하시니까, 부족하다고 생각되어 송구하기도 합니다만, 열심히 한국교회를 위하여 대변하고 사건에 대하여 오해를 설명하고, 또한 교회를 소개하고 세상언론과 소통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또한 교계 언론을 돕는 일도 힘써왔습니다. 사건이나 중요한 주제에 대하여 여론조사를 하여 올바른 근거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에 대한 여론이 좋지 못하고, 교회를 향한 공격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교회가 세상 속에서 조롱받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코로나 사태를 말하라고 하면, 정부는 코로나 많은 덕을 보았고, 정치적 위험을 피하는데 코로나를 적극 이용했다고 봅니다. 반대로 한국교회는 가장 피해를 많이 보았습니다. 이는 정부가 방역을 내세우고 교회를 희생양삼은 것이라고 봅니다. 정부가 코로나병원균 유입을 막으라는 의료계의 7번의 경고도 외면하여 전국적 팬데믹 사태를 초래하고는 교회가 진원지인양 언론을 통하여 선전하고 정부공권력으로 교회를 박해했습니다. 언론과 정부의 공권력으로 국민들에게 교회를 혐오집단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것이 팩트아닙니까? 교회가 조롱받아야 할 이유가 있다면 ‘애국이 죄가 죄었던’ 광화문집회에 몇 분의 목사님들 때문 아닐까요? 일부에서 한국교회언론회가 현 정부에 대해 비판적이고, 보수쪽 대변을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 본래 올바른 신앙이란 보수의 바탕에 진보적인 행동도 있다고 봅니다. 우리 정치에서 정치적인 보수가 정치적 죄인으로 몰려서 몰락한 입장이므로, 신앙의 보수도 공격하려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신앙인들은 거의 다 보수라고 봅니다. 올바른 성경적 신앙을 보수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진보라는 자기표현이 의식 있는 것으로 자부한다면 현학적이고 신앙에서 위험한 길을 걷는 것이 아닐까요? 최근 혹시 한국교회언론회를 보수를 대변한다는 소리를 듣는 일이 있다면, 공산주의, 사회주의를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천명한 것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끝으로 한국교회 성도님들께 언론회 대표로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저는 한국교회언론회 대표이라는 직책이 있지만 목사입니다. 한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목회자로서 성도님들께 고마운 마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난 1년 여 기간 지속되는 위험하고 힘든 시절을 믿음을 잘 지켜 살아가시는 모습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은 어려운 날들이지만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하시려는 시련의 날로 허락하셨다고 봅니다. 서로 믿음을 격려하고 힘들어 하는 이들의 손을 잡아 주시고, 어려움을 만난 이웃들과 교회들을 돌보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들도 힘써 하고 있습니다. 밤이 깊으니 아침은 가까이 온 것이 분명합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 하나님께서 세우셨습니다. 돌보아 주십니다.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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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0-11-12
  • “하나님께서 살려주신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부활절(4월12일) 당일 호흡곤란을 일으켜 복음병원 응급실로 실려 간 최홍준 목사. 검사결과 ‘대동맥 파열’이라는 큰 병을 진단 받고, 바로 응급수술(10시간)을 받게 된다. ‘대동맥 파열’은 수술해서 회복하는 비율이 10% 미만으로 정상적으로 돌아오기 쉽지 않은 병이다. 다행스럽게 최홍준 목사는 성공적인 수술을 통해 지난 5월 15일 퇴원한 뒤 현재 재활치료에 힘쓰고 있다. 지난 26일 국제목양사역원에서 최 목사를 만나 사역원 운영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목사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기쁩니다. 현재 건강은 어떻습니까? - 현재 몸은 정상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성대(목소리)가 아직 돌아오지 않아 일체 외부 활동을 못하고 있습니다. 대동맥 파열 수술이 성대 신경을 손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지금은 목소리가 예전같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정상적으로 돌아온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큰 수술을 받았다는 소문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설명해 주십시오. - 여느 부활절같이 바쁘게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호흡이 힘들어 지더라구요. 급히 응급실에 갔었고, 그때 정신을 잃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중환자실에 있었습니다. 10시간 수술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정상적으로 돌아오기 쉽지 않은 병인데, 훌륭하신 의료진 덕에 수술이 잘 되었습니다. 한 달 뒤(5월 15일) 퇴원을 했구요. 이후 두 달 동안 재활치료을 했습니다. 지금도 PT를 받으며 근력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 체중이 62kg 나갔었는데, 수술 후 10kg이나 빠졌더군요. 지금은 어느정도 회복해서 58kg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과거 간경화로 큰 고비를 넘긴 경험이 있으신데. 이번이 두 번째 고비를 넘긴 것 같습니다. - (웃으며)그때는 ‘이제 죽는구나’라는 실감까지는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천국에 가는 구나’라는 생각이 정말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이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직 이 땅에서 해야 할 사명이 남았나 봅니다. 하나님께서 살려주신 분명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해야 할 사명이란게 무엇일까요? - 목양사역인 것 같습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목사와 장로간의 갈등과 분열로 성도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정에서도 부부간의 갈등이 있으면, 자녀들이 고통 받듯이 말입니다. 목사와 장로(부부)는 성도(자녀)를 돌보는 선한 목자여야 합니다. 선한목자는 양 한 마리(한 영혼)도 소홀함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데, 장로의 본질은 행정이 아니라 목양입니다. 장로가 선한 목자의 자리로 돌아가지 않으면, 한국교회가 더 불행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목사와 목양의 파트너십을 이루어 교회의 본질을 회복해야 합니다. 목양사역은 초대교회가 가졌던 참된 교회 본질을 회복하는 길입니다. 남은 여생 목양사역을 위해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로 대면 모임이 쉽지 않습니다. 목양사역도 변화가 필요 할 것 같은데요. - 그동안 대면모임인 ‘목양사역 컨퍼런스’를 개최해 왔습니다. 저희도 시대상황에 맞게 온라인 컨퍼런스를 준비중입니다. 다행히 몸을 회복하는 시간 동안 시스템을 정비중입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속해서 컨퍼런스를 참여하는 방식입니다. 장점도 많습니다. 지금까지는 지역별로 돌면서 그 지역에 계신 목사, 장로님들 위주로 참여해 왔는데, 이제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12월까지 시스템을 정비하고, 내년부터 온라인 컨퍼런스를 진행 할 생각입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셨습니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그동안 걱정해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팠던 시간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한국교회를 위해 어떻게 봉사할지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목양사역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성도들이 행복하며, 교회가 본질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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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0-10-27
  • 부울경의료선교회와 부산기독의사회 연합, 31일 의료선교대회 개최
    일시: 2020년 10월 13일(화) 오후 1시 장소: 프라미스랜드 사회: 이병수 교수(고신대) 참석자: 김태규 장로(부울경의료선교회 회장) 이창훈 장로(부산기독의사회 회장) 정경래 집사(부울경의료선교회 사무총장) 이병수: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편 133:1) 세계선교의 주요한 주제가 협력선교인데 COVID-19 상황 속에서 부산에 이렇게 아름다운 의료협력선교가 이루어지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입니다. 부산기독의사회, 부울경의료선교회와 부산병원선교회의 연합사역이 부울경지역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망을 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먼저 두 기관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부울경의료선교회와 부산기독의사회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태규: 지난 2009년 제11회 전국의료선교대회를 호산나교회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그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세계로병원 정현기 장로님을 비롯해 부울경 지역의 의료선교에 관계된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대회를 마친 후 준비과정에서 만난 기독의료인들을 그냥 두지 말고 함께 네트워크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모아져 부울경의료선교회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동역하고 사역을 나누며 의료선교의 동력이 이어지게 하여 지역교회가 의료선교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홀수년도에는 전국의료선교대회가 진행되고 있어 짝수년도에는 부울경의료선교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창훈: 부산기독의사회는 부산지역 복음화를 위한 의사단체의 조직화를 목적으로 한국전쟁 후 1958년, 송도 복음병원 자리에 설치된 천막병원에서 장기려 박사의 주도로 조직되었습니다. 이는 1964년 한국기독의사회, 1966년 서울기독의사회가 창립되기 전 가장 이른 시기에 창립된 것이죠. 부산기독의사회는 조직 후 장기려 박사를 중심으로 의료봉사 및 빈민구제를 실천해왔으나 기록과 활동상황은 현재 자세히 남아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후 2014년 부산성소병원 원장 박희두 장로님을 중심으로 부산기독의사회가 재창립되고 지난 2019년 4월부터 제가 회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이병수: 이번에 부울경의료선교회와 부산기독의사회가 처음으로 연합한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대회인지요? 김태규: 네. 처음으로 부울경의료선교회와 부산기독의사회가 연합하여 대회를 준비 중입니다. 부울경의료선교회 주최 제6회 부울경의료선교대회와 부산기독의사회 주최 제2회 부산병원선교대회가 함께 열립니다. ‘의료선교, 주님의 마음을 품자’는 주제로 연합하게 되었습니다. 의료선교에 관여하는 모든 분들이 주님의 마음으로 연약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마음으로 참여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맞추어 온라인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병수: 이번 대회 프로그램 및 강사 등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정경래: 오는 10월 31일(토) 부산중앙교회에서 개최됩니다. 비대면으로 진행되기에 유튜브 채널 ‘부울경의료선교’를 통해 당일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2시간 반동안 라이브 중계를 진행합니다. 대회를 마친 후에는 세션별로 볼 수 있도록 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는 크게 3가지 세션으로 분류됩니다. 첫째, 다음세대세션은 누가를꿈꾸는아이들 대표 이영진 간사님과 고신대복음병원 호흡기내과 옥철호 교수님께서 맡아주십니다. 둘째, 병원선교세션은 부산원목협회 총무로 섬기시는 정홍수 목사님께서 보훈병원의 병원선교 사례를 비롯해 병원선교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해 주십니다. 셋째, 의료선교세션은 감염병 시대의 의료선교 전략과 방안이라는 주제로 세계로병원 이혁진 본부장님과 동아대병원 감염내과 정동식 교수님께서 맡아 주십니다. 이병수: COVID-19 상황에 교회와 우리 그리스도인의 대응 자세가 어떠해야 할지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창훈: 2020년 우리는 예상치 못한 COVID-19 감염과 같은 돌발적 사건으로 사회경제 뿐아니라 신앙생활의 기본 포맷까지 재정립하도록 압박받고 있습니다. 2천년 기독교 역사를 통해 볼 때 이러한 위기와 어려움은 이전에도 있었고 그럴때마다 성도들은 말씀과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이보다 더한 고비들도 잘 극복한 것을 교회사를 통해 익히 알고 있는 바입니다. 우리들도 믿음의 선배들을 따라 잘 극복할 것이라 믿습니다. COVID-19와 같은 응급재난 발생에 대비한 예비체계 마련이 중요합니다. 기독의사회, 의료선교협의회와 같은 다기관 및 직능의 의료조직이 평상시 선교대회 등을 통해 사전 준비와 인식을 넓혀가면 좀 더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병수: 이번 대회에서도 COVID-19와 관련해 감염병 시대에 대한 의료선교 방안이 제시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김태규: 저희들도 의료인으로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공자가 아니기에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하기 어렵지만 이번 대회 강사님들을 통해 더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많은 의료인들과 더불어 지역 교회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병수: 마지막으로 기독의사 및 간호사, 의료인들과 교회 성도님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이창훈: 성경에서 예수님의 공생애 동안 예수님이 일차적으로 가까이 한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었는지를 생각해보면 육신이나 정신적 질병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우리 기독교인들의 일차적 소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행사를 통해 기독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그리고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인들과 교회 성도님들이 고통 중에 있는 환우들과 이들을 돌보는 원목실 직원들의 땀과 노고를 더 잘 이해하고 병든 자를 치유하시는 예수님의 선한 사역에 동참하시게 되는 뜻깊은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김태규: 병원선교에 관심 가져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병원선교 일선에서 섬기고 계시는 원목 목사님, 전도사님들의 처우 개선에 도와주십시오. 저희도 지역교회에서 함께 동역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만들어 드리는 일이 지속적이고 중요한 사역이라 생각하며 노력 중입니다. 주변 지역교회에서 선교파송을 통해 작게나마 후원과 기도의 동역자들이 생긴다면 원목님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정경래: 이번 대회에 관심 가져주시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목사님들께서 주보 및 광고를 통해 알려주시고 의료인들은 SNS를 통해 홍보영상 및 포스터를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비록 비대면으로 진행하지만 여느 때 못지않은 지지와 관심, 성원 부탁드립니다. 이병수: 오늘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 주신 세 분들과 귀한 지면을 허락해 주신 한국기독신문과 장소를 제동해 주신 프라미스랜드에 깊이 감사드리며 아무쪼록 이번행사를 통해 병원의료선교가 활성화 되고 부울경 지역의 교회와 의료인이 연합해서 이 어려운 COVID-19 상황속에 꿈과 희망을 주는 귀한 의료선교 행사가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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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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