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1-2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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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고려신학대학원 신임 신원하 원장
    Q 먼저 제23대 원장으로 취임하신 소감을 밝혀 주십시오. A 총회와 이사회가 부족한 저에게 23대 고려신학대학원 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셔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시점에 이 직분을 맡긴 뜻이 무엇인지를 더 엎드리면서 묻고, 그것을 주님 주시는 지혜와 넓은 마음으로 감당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2016년 국내 신학대학원(14개) 중 ‘학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학교’로 평가되었습니다. 고려신학대학원 학생들이 유독 만족도가 높은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A 크게 세 가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우리 교수들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감사하고도 놀랍게도 학생들이 수업에 대해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둘째는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장학 혜택이 다른 학교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것을 들 수 있습니다. 현재 전국의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신학대학원에 지정 장학금을 계속 기탁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환경적인 요인입니다. 학생들은 도서관, 기숙사, 강의실이 잘 구비된 조용한 환경에서 새벽기도회 부터 취침까지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시간 소모 없이 신학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Q 그동안 교단 내부에서 신대원 이전 문제로 말들이 많았습니다. 학생들의 숫자는 줄어드는 추세인데, 신대원 관리와 유지 보수 비용은 계속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이 비용을 일선교회에 너무 부담시키지 않느냐는 지적, 그리고 신대원을 지원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영남권 학생이라서 당초 수도권으로 진출한 목적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지적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신대원 입장은 무엇입니까? A 공간이 넓어지고 학생들의 이동 비용이 많이 들어서 전체 비용이 부산 시절에 비해 늘어난 것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그 비용이 부산 시절보다 엄청나게 늘어난 것은 아닙니다. 부산, 경남, 전라 지역 등 먼 거리에서 오는 학생들의 교통비가 늘어났지만 일주일 동안 학교 안에서만 지내기 때문에 과거에 들던 시내나 근거리 차비 등이 들지 않습니다. 넓은 공간과 건물 유지비용이 문제인데 이것도 방학 중의 행사 유치, 교단 기관 유치 등으로 충당하고 있어서 이 비용 때문에 교단의 교회들에게 큰 부담을 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천안으로 이전함으로써 얻는 소득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20년 전에 천안으로 오지 않았으면 현재 우리 신학교는 부산 경남 중심의 지방 신학교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우리 교수들이 각종 신학회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또 교파를 초월하는 다양한 모임과 집회에서 강연하고 시민 단체 활동을 함으로써, 우리 신학대학원의 존재감과 인지도뿐만 아니라 고신교단의 브랜드 가치까지도 엄청나게 고양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근래에는 수도권 학생들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것을 생각하면 20년 전에 이곳으로 옮긴 것은 정말 교단 어른들이 안목을 갖고 잘 판단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일부에서는 학교 이전 등 외형적인 문제보다 내면적인 교육의 질을 더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신대원 교수님들의 학문적 수준은 과거 어른들보다 훨씬 높지만 교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과거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미미하다는 지적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지적들에 대한 원장님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A 동감하는 바가 큽니다. 이전에는 캠퍼스가 없어도 박윤선 교수와 같은 거장들이 신학교육을 훌륭하게 감당하셨습니다. 그 이후 홍반식, 이근삼, 오병세 교수님과 같은 교수님들은 신학교육만이 아니라 교단 교회 정치와 사역에도 관계하면서 큰 영향을 미치며 사역하셨습니다. 그 시대의 요청을 잘 감당하신 것이지요. 그렇지만 지금은 시대가 좀 달라진 듯합니다. 개인의 역량에 의한 리더십은 점점 줄어들고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변화된 시대 상황 속에서 교수들이 어떻게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적실하게 도움을 주고 기여해야할 지를 새롭게 고민하면서 만들어 가야 할 때입니다. Q 기독교 윤리학자이십니다. 최근 교단 내 윤리적인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신학교 내부에서 윤리적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A 이것은 비단 우리 교단만이 아니라 근래 한국의 주요 교단들에서도 과제로 생각하고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교단 차원 목회자 윤리 위원회를 만들고 윤리강령을 만드는 일도 시급한 일입니다. 총회차원의 대책을 마련함과 함께 신학대학원에서부터 이런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은 옳습니다. 현재 신학교육과정 안에 반영되어 있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로 이것을 강의과목에 반영할 뿐만 아니라 특강들을 마련하고, 시행하고 있는 담임 교수들의 개별지도를 통해서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Q 끝으로 고려신학대학원의 자랑을 부탁드립니다. A 해방 후 출옥한 한상동, 주남선 목사님과 박윤선 교수님과 같은 신앙의 거장들이 우리 학교를 설립하면서, 역사적 칼빈주의 신학의 토대에서 신앙의 순결과 순교자적 이념을 지닌 목회자를 키우는 것을 설립이념으로 제시했습니다. 우리는 나름대로 이 목적을 위해 노력해 왔고 한국교계에 큰 영향을 미친 목사들을 시대 시대마다 배출해 왔습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 신학교는 어떤 신학교보다 더 성경 석의와 교리 교육을 강조합니다. 말씀과 교리가 미래 교회를 세우는 본질적인 요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신학교는 그 어떤 신학대학원보다 많은 총회산하 교단교회의 기도와 헌금의 엄청난 지원 가운데 운영되는 학교입니다. 교수진은 신앙과 신학의 면에서 그 어떤 학교보다 뒤떨어지지 않는 교수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감히 자평할 수 있습니다. 이때까지 그러해 왔듯이 한국교계와 사회에 기여하는 진실한 목회자를 배출하는 신학교, 통일시대를 바라보며 한국과 세계에 기여하는 신학교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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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7-03-23
  • [좌담] 나라사랑미래포럼
    일 시 : 2017년 3월 17일(금) 장 소 : 부산 이비스앰버서더 호텔 참석자 : 박선제 목사(나라사랑미래포럼 이사장) 김명석 목사(나라사랑미래포럼 회장) 사 회 : 신이건 장로(한국기독신문 대표) ▲ (왼쪽부터) 김명석 목사, 박선제 목사, 신이건 장로 국정위기에 처한 암울한 현실에서 교회 역할과 책임은 무엇인가. 얼마 전 발표된 한 통계에 의하면 국민 절반이 한국교회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한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는 이 위기의 시대에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돌아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발족한 나라사랑미래포럼의 초대 회장과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는 박선제 목사와 김명석 목사는 그리스도인이 먼저 세상과 빛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분을 만나 기독교의 사회적 책임을 깊이 인식하며 시작하게 됐다는 나라사랑미래포럼의 목적과 계획, 그리고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 편집자주 신이건(이하 신) : 반갑습니다.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먼저 나라사랑미래포럼을 발족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선제(이하 박) : 부산교계에는 여러 선교단체와 연합기관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또다른 기관을 조직하게 된 비판과 의문의 시각도 있을 수 있습니다. 6년 전 부산의 교회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나라사랑기도회가 조직됐고, 그동안 매월 정기적으로 교회 또는 기관에서 모임을 가지고 나라를 위해 기도해 왔습니다. 이것이 교계에 파급이 되어서 모든 교회들도 합심해서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구심점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도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일어나서 나라를 사랑하는 구체적인 행동이 필요하지 않겠는가라는 의미에서 일차적으로 부산복음화전도운동본부를 조직하게 됐습니다. 2014년 발족한 부산복음화전도운동본부는 오로지 전도하는 것에만 역점을 두고 매월 300명 이상의 전도대가 거리에 나가 전도하고 있습니다. 전도하고 기도하는 이런 좋은 풍토를 만들 수 있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이 일이 교회에 고무적인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정치와 국제 상황, 그리고 이단의 창궐 등으로 교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원인이 무엇인지 고민했을 때 우리 교계가 교회 안에서 또는 기관 내부에서는 열심히 신앙운동을 하고 있지만, 대사회적인 책임에 있어서는 너무 미약하고 관계가 없는 것으로 생각을 가질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보수라는 것이 사회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뿌리를 내릴 수 없습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전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사회적인 면에서 소통이 필요합니다. 우리 교계만 해도 교파간의 소통, 큰 교회와 작은 교회의 소통, 기관과 기관과의 소통이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의 인식과 국가의 가치, 기독교의 사회적 책임을 우리가 조금 더 무겁게 받아들이자는 취지에서 ‘나라사랑미래포럼’이라는 뜻이 모아졌고, 금년 초에 조직을 발족하게 되었습니다. 신 : 박선제 목사님이 초대 이사장 그리고 김명석 목사님이 초대회장을 맡고 계십니다. 나라사랑미래포럼 다른 구성원이 어떻게 됩니까? 또 김 목사님께서 회장으로써 포부, 소망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명석(이하 김) : 교단을 초월한 원로목사님들이 고문을 맡고 계십니다. 말씀하신대로 박선제 목사님이 이사장을 맡고 계시고, 부족하지만 제가 회장으로 봉사하게 됐습니다. 사무총장에는 정운락 목사님, 서기에는 박경만 목사님, 그리고 개혁실장에는 강석정 목사님, 회계는 정영란 권사님, 또 여성부장에는 윤선아 목사님을 비롯해 여러 목사님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정치 현실과 교회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생각했을 때, 정치가 굉장히 중요한데도 교회가 여기에 대해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이 교회와 정치에 있어서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교회가 정치에 무관하지 않다는 인식, 사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그런 교회가 돼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물론 정교분리원칙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사회의 모든 면에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종교가 되어야 합니다. 사회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기독교는 사실상 생명을 잃어버린 단체와 같다고 늘 생각해왔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너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는 말씀대로 빛의 삶, 소금의 삶이라는 것이 결코 교회 안에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빛과 소금 그 자체로 사회에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사회가 잘못한 일에 대해서 교회가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부딪칠 수 있는 자세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죽어 버렸습니다. 잃어버린 것을 소생시킬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기도하면서 나라사랑미래포럼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사명의식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기도한 결과로 이 단체가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 조직이 시작된 사명대로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신 : 나라사랑미래포럼의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됩니까? 김 : 나라사랑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라를 세우셨고, 또 하나님께서 세우신 그 나라를 사랑한다는 것으로 하나님의 정신과 말씀에 일치되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는 민주주의는 생명을 잃은 민주주의입니다. 그런 입장에서 기독교가 사랑을 줄 수 있는, 적극적인 입장에서 사랑을 줄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산의 기독교인들, 특히 정치인들이나 정치에 관여하는 사람들에게 철저하게 기독교의 사랑정신을 심어주고, 그들이 정치계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사람을 변화시키는 목적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이 결국에 가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복음화되는 대단히 중요한 요소라고 봅니다. 아주 큰 행사를 준비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1년 중 2차례 정도 포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4월 경 정치적인 이슈를 가지고 포럼을 개최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금년 가을에 한국교회 목회문제, 교회문제 등을 가지고, 어떻게 교회가 하나가 되고 이단을 방지하면서 건전하게 성숙하게 될 수 있겠는가 하는 이슈를 가지고 포럼을 열 생각입니다. 신 : 부산교계의 원로이신 두 분은 부산기독교총연합회의 증경회장단,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시면서 부기총 역사와 함께 해오셨습니다. 그래서 두 어른께 부산교계의 연합단체, 특별히 부기총이 나아갈 방향 제시 등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박 : 돌이켜보면 부기총이 출발한지 40년이라는 세월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각 교단의 대표들이 수고하고 애쓰면서 오늘날까지 부기총이 발전해왔습니다. 대사회적으로도 칭찬받기도 했고, 근자에 와서는 사회저변의 확대와 문화 창달을 위해 힘써온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서 부기총의 조직적인 결집력이 좀 약화되어 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원인을 생각해볼 때 집중적인 사업에 대한 이슈가 결여되어 있고, 지도자의 활동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부기총은 사람을 위한 조직이 아닙니다. 부산의 1800개 교회의 공동관심사를 집약해서 표출하고 또 구현하기 위한 조직입니다. 인물 중심이 아닌 각 교단들이 소통하고 연합할 수 있는 조직으로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소소한 것을 가지고 힘을 쓸 것이 아니라 큰 공동관심사, 예를 들면 부활절연합예배나 이단척결대책문제, 또 국가와 부산의 사회적 변혁에 대한 대안 제시와 같은 시국적인 문제 등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부기총이 되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그동안 부산의 자랑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은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도 그 하나입니다. 크리스마스트리축제는 소위 경비가 수억이 드는 사업입니다. 그래서 전문적인 비즈니스맨이 아닌 기독교 지도자로서는 만에 하나 관리 미숙으로 잡음이 일어났을 때 뜻하지 않게 교계에 누를 끼치고 사회적인 비난의 요소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산에 있는 선교단체연합회의 대표들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독립적인 법인을 만들어 시와 협력해서 이 축제를 더 발전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하나의 독립체로 하면서 각 기관은 협력기관으로, 또 부기총은 후원기관으로 지향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됩니다. 신 : 금년회기 부기총 상임회장 두 분이 사임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핵심 구성원들이 사임을 했다는 것은 큰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 : 연합기관은 먼저 정체성이 분명해야 합니다. 박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부기총의 정체성은 연합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대사회적 관계에 있어서의 문제, 또 이단 문제 그리고 부활절연합예배 등에 주안점을 둔 것이 부기총의 정체성입니다. 그런데 연합에 대한 생각이 조금 멀어지고 개인적인 이기심이라든지 독단적인 양상으로 회를 이끌어가게 되면 거기서 문제가 야기되어집니다. 마음과 뜻이 같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연합단체는 결단코 한 교단과 관계된 것도 아니고, 어떤 특정 개인의 단체가 아닙니다. 연합체는 연합의 정신을 잃어버릴 때 문제점이 파생됩니다. 그것(연합의 정신)을 잘 지켜야 합니다. 신 : 한국교회가 난세 속에서 시대의 사명을 가지고 해야 할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박 : 우리나라 정치가 매우 혼란하고 혼돈 가운데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 기독교가 어떤 사명을 발휘해야할까요. 사실 올바른 기독교의 소리를 내지 못하고 교계 안에서만 이런저런 생각만 합니다. 이런 때에 우리 기독교인들이 어떤 정권의 편에 서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무엇보다 중요한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정신으로 선거가 됐든지, 사회활동이 됐든지 무엇이 국가에 유익이 되느냐를 판단을 먼저하고 행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김 : 정교분리라는 것에 매여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명령을 거스르는 자리에 이르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소명의식을 가지고 세상에 뛰어 들어서 소금과 빛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에 수만 명이 모여 예배드리고, 세상에 나가서는 하나님 말씀을 등지고 세상 사람과 똑같이 살아간다면 한국교회는 소망이 없습니다. 어떻게 하든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축복을 세상에 나가 사랑으로 나누고 도전을 주고 교훈할 수 있을 때 한국사회가 변화되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의 지도자들 가운데 많은 기독교들이 그리스도의 빛이 되어 독일을 변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한국교회는 소극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목사님들이 교회 충성하는 것을 강조를 하는데, 그 사람들을 세상에 보내서 빛과 소금으로 활동하도록 양육해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은퇴한 후 십계명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됐습니다. 십계명은 결단코 세례 학습 받는데 암송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의 가슴 속에 품고 사회에 나가서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하는 헌신하는 실제적인 삶이 이루어 질 때 사회가 변화되고 결국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축복받는 사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등불이 꺼진 것이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때인데도 십계명에 대한 거론이 교회에 없습니다. 정말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신 : 부산교계의 두 분 어른께서 부산교계를 위해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주시며 고언해주시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회 : 신이건 장로 사진, 정리 : 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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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3
  • [인터뷰] 탁지일 교수(현대종교 이사장 , 부산장신대)
    ▲ 현재종교 설립자 故 탁명환 소장의 세 아들, (좌로부터) 현대종교 발행인 탁지원 소장, 현대종교 이사장 탁지일 교수,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공회 탁지웅 신부 Q 1971년 3월 창간된 월간 「현대종교」가 오는 4월 500호를 발행한다고 들었습니다.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A 선친 탁명환 소장의 이단 연구가, 제가 태어난 1964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니, 저희 「현대종교」의 이단대처 사역이 올해로 53년이 되었습니다. 월간 「현대종교」는 1971년 3월 이단대처와 예방교육을 위해 창간되었고, 감사하게도 다음 달로 500호를 발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햇수로 40년 넘게 발간해 온 것입니다. 1994년 선친이 대성교회(현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목사의 운전기사였던 임 모씨의 칼에 쓰러지신 후, 부족한 저희 세 아들이 선친의 뒤를 잇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저는 「현대종교」 이사장 겸 편집장으로, 둘째 지원(志元)은 「현대종교」 발행인으로, 그리고 일본성공회에서 목회하는 막내 지웅(志雄)은 해외협력팀장으로 「현대종교」 사역을 감당해오고 있습니다. 비록 선친의 죽음과 함께, 운명처럼 주어진 길인지도 모르지만, 저희 삼형제 모두가 하루하루 기쁜 마음으로 감당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저희 「현대종교」는 청송(靑松)이란 필명을 가진 시인의 “신앙의 글”이란 제하의 시(詩)로 시작이 되는데, 저희 어머님이십니다. 늘 기도 가운데 「현대종교」의 첫 시작을 지켜주시고 계십니다. 선친의 이단연구로 인해 조마조마한 삶을 살았던 모친이신데, 이제는 삼형제에 대한 염려와 걱정을 기도로 이겨내고 계십니다. 저희 삼형제가 함께 약속한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현대종교」의 사역이 불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순간, 아무런 아쉬움 없이 문을 닫기로 한 것입니다. 모든 자료는 관련 연구기관에 기증하고, 자산도 이단대처를 위해 내놓기로 한 것입니다. 즉 선친 탁명환 소장의 명예와 업적에 조금이라도 누가된다고 판단되면, 구차하게 명맥을 이어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다짐입니다. 하나님께서 언제까지 이 일을 감당하도록 하실지 모르지만, 그때까지 저희 삼형제는 당당하고 행복하게 이 사역을 감당해 나아갈 예정입니다. Q 현대종교하면 설립자 고 탁명환 소장을 떠올리게 됩니다. 선친이신 탁명환 소장은 ‘아버지’ ‘이단 연구가’로 어떤 분이셨습니까? A 무엇보다도 선친 탁명환 소장은 좋은 남편, 아버지, 신앙인이었습니다. 바쁘신 삶 가운데서도 늘 가정적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남들은 아버지의 일이 위험하니 조심해야 한다고 염려하셨지만, 저희 삼형제는 이단대처활동을 하는 아버지가 자랑스러웠고, 그리고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가정은 어머니의 기도와 헌신으로 늘 행복했습니다. 안타깝지만 저희 삼형제가 이단연구를 시작한 것은, 선친이 하나님 품에 안기신 후입니다. 그래서 이단연구가인 선친을 본격적으로 만나게 된 것은, 선친이 남기신 연구 자료들과 글들을 통해서였습니다. 한 마디로 삼형제의 ‘문서 스승’이십니다. 선친 연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최근에 있었습니다. 바로 선친이 연구하고 수집한 최태민 관련 자료들입니다. 이 자료들이 끼친 사회적 여파를 고려하면, 선친의 기독교계 이단사이비 종교들에 대한 연구의 가치와 의의를 짐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단연구가’ 탁명환을 언급하지 않고, 한국의 기독교계 신흥종교운동들이나 이단사이비운동들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수 없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단연구가’로서의 탁명환 소장의 위치와 역할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단의 공격’과 ‘교회정치꾼들의 훼방’을 동시에 겪으셨던 선친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보고 있느냐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시고 평가하느냐가 문제일 뿐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사니까 어느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아서 좋다. 내가 하는 일이 칭찬도 오해도 받을 소지가 있는 일이다. 그러나 누가 나를 칭찬한다고 우쭐거리지도 않고 나를 오해하고 모략한다고 해서 낙심하지도 않는다.”라고 심경을 표현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저에게는 선친의 유언이고 격려가 되었습니다. Q 현대종교의 50년 넘는 역사가 말해주듯 이단들로부터 많은 협박과 고통, 그리고 회유 등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단연구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과 이 선한 싸움을 계속해서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입니까? A 이단들의 공격은 예상된 것이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오히려 이단들의 공격이 계속되면 될수록 영적으로는 건강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같은 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의도적인 비난과 공격은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선친이 겪었던 것에 비하면, 저희 아들들이 겪는 일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선친으로 인해 과분한 관심을 받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족할 뿐입니다. 저희가 사랑했던 아버지에게 누가 되지 않고, 그분이 남기신 일을 해 나아가기를 바랄 뿐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단과의 싸움이 힘들어도, 나를 믿어주는 가족이 있다면 그것만으로 감당할 수 없는 축복입니다. 제 설교를 고개 끄덕이며 들어주는 아내가 있고, 제 강의를 진지하게 들어주는 세 아이들이 있는 한, 더 바랄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가족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면, 이단연구가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Q 끝으로 지금까지 현대종교를 위해 기도하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A 저희 「현대종교」가 지령 500호를 맞아 소박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500호를 기념해, 이단예방과 보도를 위한 동영상, 사진, 피해수기 등을 공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유롭고 따뜻한 ‘500호 기념 토크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관심 가져 주시고, 참여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지면을 허락해주신 「한국기독신문」을 비롯해, 선친 탁명환 소장과 「현대종교」를 기억해주시고, 격려와 기도로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단들의 규모에 비해 「현대종교」는 작고 왜소하지만, 결코 두렵지도 염려하지도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저희를 위해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정직하고 순수하며 올곧게’ 이단대처 활동을 해 나아가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으로 지켜봐주시고, 잘 못할 때 편달해주시고, 잘할 때 흐뭇한 미소 보내주시고, 힘들어 할 때 토닥토닥 격려해 주시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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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7-03-03
  • [인터뷰] “e스포츠 문화에 세례를 주겠습니다”
    ▲ 문해룡 목사 오는 7월 18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8월까지 ‘2017 비전위드 프로게이머육성 발굴대회’(이하 비프발)가 열린다. 비전위드가 주최하고 온라인힐링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교계에서는 다소 생소한 e스포츠 대회다. 대회를 앞두고 4월 29일 부전교회에서 부모교사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대회를 주관하는 문해룡 목사는 “이 사역은 해답과 인생을 해결해 주려는 솔루션이 아니다. 미래를 제시하려는 것이다”고 말했다. 문해룡 목사에게 대회 소개와 함께 교계 우려의 목소리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Q. 7월 예선전을 시작으로 2017 프로게이머육성 발굴대회를 개최합니다. 프로게이머를 육성한다는 이 대회가 다소 생소한데, 대회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인기 온라인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롤)의 페이커라는 청소년은 김연아, 박지성 만큼 게임 세계에서는 인기를 누리며 SKT에 무려 30억에 스카우트되었습니다. 그렇기에 기도하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스포츠 스타처럼 키워야 합니다. “거룩한 에너지로 전환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방 안에 틀어박혀 은둔 생활하는 N포 세대들에게 꿈과 소망을 심어주는 사역을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비프발은 게임으로 밤을 새고 교회에 오지 않고 예배에 집중하지 못하며 예배 후 어디론가 살아지는 청(소)년들의 음성화된 문화를 양성화시키는 사역입니다. 먼저 부모, 교사, 지도자들이 현 청소년의 문화의 정확한 실태를 알아야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을 전도할 프로그램이며 가정의 갈등 해소를 위함이며, 프로게이머가 1순위 목적이 아닙니다. 소질이 있는 학생을 발굴하고 그렇지 못한 99%의 남은 자들에게는 중독과 여가를 구분할 줄 아는 다음 세대로 방향을 전환시키며 믿음의 부모로서 건강한 가정을 세우도록 하는 사역입니다. 대회는 세월을 아끼고 기회를 붙잡기 위한 것으로(엑사고라조메노이, 엡 5:16) ‘기회를 붙잡아라’가 주제입니다. 그래서 대회는 온라인 세상에서도 바른 인격 형성을 하기 위한 양성화 작업이며,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전도하는 크리스천 e스포츠 프로게이머를 양성해 잘못된 게임 문화를 만들어내는 게임 업체들을 향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017 비프발의 종목은 오보워치입니다. 이번 대회는 제1회로 참가자격을 만 15세 이상으로 규정했으며 1:1 예선전을 통해 자신의 클래스를 확인하고 본선 참여를 위해 6명의 팀을 맞출 기회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본선과 결승전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선출하게 됩니다. 7월 18일부터 21일, 25일부터 28일까지 예선전을 치루고 8월에 본선 및 결승전을 합니다. 대회에 앞두고 기독 광고 매체와 교회용 포스터, PC방과 인근 학교에도 포스터를 통해 알릴 것입니다. 청(소)년들은 이 내용을 보고 신청하고자 연락이 오면 가까운 인근 교회를 연결시켜 등록하게 하고, 후견 교회가 되어 지원해 주며, 영성 및 인성, 멘탈 강화를 위한 멘토 교회로 이어지게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6월에 OT를 시작으로 전체 모임을 최소 2회 이상 가질 것입니다. 이 때 이 대회의 취지를 듣고 경험자인 저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것입니다. Q. 이 프로젝트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A. 개인적으로 늦은 감이 있습니다. 현재 서울과 광주에서 프로게이머 가능성이 있는 청소년들을 돈으로 사는 사업체들이 성행하고 있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젊은 중고생들을 돈으로 사서 숙소만 제공하고 키워서 팔아먹는 형식, 광고 수익을 내는 형식으로 그들을 이용 중이랍니다. 그리고 실력이 없으면 버려지는 인생들이 99.99%입니다. 또한 게임 종류가 바뀌거나 군대를 갔다 오면 나이 때문에 갈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게임 중독은 또 다른 중독으로 빠지고 마는 악순환의 삶을 살게 됩니다. 제가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선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 사역을 하고 싶지 않아서 도망 다닌 사람입니다. 너무나 잘 알기에 더 두려운 것이지요. 얼마 전 아망떼PC방 프랜차이저 대표 이사님(비기독인)이 ‘목사님처럼 게임을 잘 아는 40대 어른은 처음 봤습니다.’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출간한 ‘P폐나목’(PC방 폐인이었던 나는 목사다) 저서와 출강으로 인해 2년 동안 많은 상담 가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이 사역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누군가가 하겠지’싶어 요나 같은 심정으로 회피했었고 너무나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이 사역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에너지를 전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A. 온라인 중독문화는 우리의 삶 전반에 걸쳐 뒤덮은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이 N포 세대들의 특징은 혼족 문화로 말미암아, 스몸비화(스마트폰+좀비라는 신조어)되어 가고 있고, 노모포비아(스마트폰 중독)이 늘고 있습니다. 세상은 전쟁터입니다. 그러나 싸우기 위해 링 위에 올라있지만 멍 때리는 선수와 같습니다. 먼저, 이들에게 영적싸움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들을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게임을 잘하는 청(소)년들을 보면 머리가 비상합니다. 동작도 빠르지요. 그들이 듣고 깨달음이 생기면 에너지를 전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아니 이미 그들에게 문득문득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릅니다. 저는 그들의 이러한 습성을 잘 압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그래서 저의 체험이 그들에게 위로가 되며 도전이 될 것입니다. 거룩한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체험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가치관의 변화와 자기 의지에 있습니다. 그것은 말씀을 듣고 성령을 체험하는 방법 외에는 기도의 능력이 나올 수 없습니다. 그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기독교 프로게이머 공동체 생활을 통해 에너지 전환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에너지 전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냐에 대한 짧은 답하기는 어렵습니다. 제 저서 ‘P폐나목’에 기록한 저의 체험 내용을 읽으시면 충분히 납득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분명한 것은 게임에 쏟아 붓는 시간, 정신력, 에너지를 가치관의 변화만 일어나면 거룩한 에너지, 거룩한 일에 빠지는(일명 이것도 중독이지요)일꾼으로 바꿀 수 있다가 저의 결론입니다. 가치관의 변화는 오직 예수님의 말씀만이 가능합니다. Q. 최근 'e스포츠‘는 또 하나의 스포츠로 자리 잡았지만 여전히 학부모들은 학업에 방해되는 것으로 보고, 사회의 인식도 긍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보수적인 성향, 특히 교회 입장에서 우려의 목소리, 게임 중독을 교회에서 조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적인 반응도 예상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온라인 중독문화는 우리의 삶 전반에 걸쳐 마치 쓰나미처럼 뒤덮었습니다. 언제까지 음성화해야 할까요? 또한 교회마다 아우성입니다. 어떤 교회는 80-90% 청년들이 롤이나 오버워치 게임을 하고 있고, 많은 청년들이 예배 후 교제라는 명목으로 PC방으로 향한답니다. 한 중학생을 둔 엄마는 자식을 찾으러 PC방에 가서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첫째는 그렇게 생기발랄하게 재미있게 노는 모습에 놀랐고 둘째는 그렇게 욕을 잘하는지 처음 알았다고 합니다. 요즘 학생들은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을 하면서도 다른 한손으로 휴대폰 게임을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혼술, 혼밥, 혼게임, 혼족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아쉬움이란 없습니다. 미래에 대한 소망도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이 말은 성경적인 말이 아닙니다만 교회는 사회 문제에 대해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언제까지 회피하겠습니까? 우리가 다가가야 합니다. 마태복음 11장 19절 말씀에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 죄인과 세리의 친구가 되어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일명 중독자(?)로 여김 받았습니다. 누군가는 이 사역을 감당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 일은 저 혼자 감당할 수 있는 사역이 아닙니다. 교계와 부모들의 지지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저는 가난한 개척교회의 담임이며 다섯 아이의 아비로서 제 코가 석자입니다.(웃음) Q. 대회 이후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9월에는 최종 선발을 통하여 10월부터 공동기숙훈련으로 들어갑니다. 각 성향과 생활 패턴은 다르겠지만 저들에게는 분명한 목표가 있습니다. 프로게이머. 그러나 저들의 인성과 영성을 키워야 합니다. 그래서 예배, 운동, 교육, 알바와 봉사, 전문기술 등 각자의 역량을 따라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한 동역자들이 계시며, 환경이 준비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재정적으로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2018년 1월에는 영성캠프를 전국 단위로 모아 수련회를 열 계획입니다. 이 특수한 수련회에는 스마트폰 예절 교육을 위한 ‘church stay’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 나아가 연령을 만 15세 이상 대회에서 만 12세 이상 대회도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Q. 의 저자로 누구보다 게임 중독에 대해 잘 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게임 중독에 빠진 사람들에게 선배(?)로서 한 말씀해주신다면? A. 그들은 죽을 때까지 날아드는 불나방과 흡사합니다. 모델을 꿈꾸는 한 중학생이 있었습니다. 거식증에 걸릴 정도로 그 동네에서는 알아주는 몸매를 가진 아이였습니다. 부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살을 빼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부모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 세계에 빠져 있으니까요. 그리고 서울로 갔습니다. 근데 이 학생은 일주일만에 그 꿈을 포기하고 내려 왔습니다. 왜냐고요? 자기 동네에서는 최고의 몸매였지만 그 세계에 가보니 자기보다 더 잘난 친구들을 너무나 많은 것을 보았던 것이지요. 프로게이머 세계도 똑같습니다. 아니 더 열악합니다. 문제는 이런 꿈도 없이 빠져 있는 친구들입니다. 제 책을 읽어보면 더 혹독한 대가를 칠 수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군요. 그러나 깨닫는 자는 현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있습니다. 제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와 보세요. Q. 온라인중독 치유사역센터에서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게임 중독 치유를 위해 가정과 교회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 A. 먼저 우리 인생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제 인생의 첫 번째 우선순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즉 예배의 삶입니다. 그렇다고 게임을 안 하느냐? 잘하지요.(웃음) 두 번째는 가정을 예배중심의 삶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 애들요? 게임도 잘하고 암송도 잘하고 공부 잘합니다. 수요예배와 주일예배를 어린이예배 포함해서 어른 예배까지 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위탁교육) 대양교회 성도님들에게 물어보세요. 이렇게까지 공개하는 데에는 그만큼 자신이 있어서 아닐까요? 우리 교회와 가정을 하나님이 다스리십니다. 가정의 문제도 우선순위가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아버지가 열심히 돈 번다고 가정을 돌볼 시간이 없다고요? 일중독, 돈 중독입니다.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마음을 두셔야 합니다. 게임대회 여는 것과 앞뒤가 안 맞는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것은 게임이 우선인 자들에 입장에서는 그렇겠지요. 저희 집 둘째 아들은 7살 때부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했습니다. 지금도 ‘오버워치’, ‘스타크래프트2’를 즐겨합니다. 그러나 우리 아이(올해 초등4)의 꿈은 2년 째 카이스트대 로봇 공학자가 되는 것입니다. 2015년 초등 2학년부터 혼자 시작한 수학공부는 벌써 중학교 3학년 문제를 스스로 풀고 있습니다. 검사까지 받았지만 영재는 아닙니다. 수학학원, 방과 후 수업 한번 다닌 적 없습니다. 게임 속 몰입감을 수학으로 옮겨 에너지를 전환시켜 성령의 9번째 열매인 절제력을 가진 아이라고 밖에 설명드릴 길이 없군요. 우리 아이는 자신의 일에 우선순위를 아는 아이입니다. 첫째 딸도(6학년)도 컴퓨터를 아주 잘 다룹니다. 그러나 2년째 암송대회 최우수상을 받고 있습니다. 우선순위가 명확하지요. 셋째 딸, 넷째 아들, 다섯째 딸까지 차례대로 순종을 잘합니다. 교사 강습회 때 그 노하우를 가르쳐 드릴 생각입니다. 스마트폰에 길들여지지 않는 자녀 만들기 양육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Q. 건강한 게임 문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건강한 게임문화요? 술 문화가 건강한 문화는 아니지요.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결국 게임을 오래, 여러 가지, 자주 하다보면 결국 건강해지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러나 유익하게 활용할 방안은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인지부터 확인해야 된다고 봅니다. ‘현실 게임 문화’, ‘형평성에 어긋난 게임에 빠지기’, ‘혼자 하는 게임’, ‘오랜 시간을 들여야만 누릴 수 있는 성취감의 게임’, ‘욕을 하면서 감정이 절제될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게 하는 게임(폭력성이 강한)’ 이런 문제점을 피해 간다면 건강한 게임 문화를 만들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렇다면 영적 지도자나 절제력을 가진 선배의 조언 속에서 노는 게임 문화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대회를 앞두고 참가할 청(소)년, 그리고 부모님, 교계 지도자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A. 대회 이름만 보고 단순하게 생각지 말아 주십시오. 그리고 마음을 함께 해 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이 대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거의 대부분 심각한 청(소)년들이며 호기심에 오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문제가 심각한 아이들은 대개 가정환경이 열악합니다. 교계가 함께 동참 할 때 더 많은 불우한 청(소)년들을 게임 중독문화로부터 지킬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온라인게임을 만드는 업체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의 온라인 힐링센터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게임 3대 메이저 회사가 있습니다. 이 중 세 번째 회사는 작년 매출에 3조 1천억, 순수이익 1조원에 이르는 대히트를 쳤습니다. 해마다 그 매출은 증가해 왔고 증가할 추세입니다. 앞으로 인공지능시대, 운전을 사람이 하지 않을 때 사람들은 무엇을 할까요? 산을 보고 가족과 친구들끼리 담소를 나눌까요? 각자 게임에 빠져 있을 것입니다. 인공지능 로봇이 발달함에 따라 열심히 일하기보다는 더 많아진 여가를 건전한 시간으로 사용할까요? 우리는 이 시대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세계의 우두머리라 할 수 있는 게이머들을 먼저 말씀으로 사로잡기 위해 준비가 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저희 사역에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 사역을 맡은 저, 문해룡 목사에 대해 아시게 되면 더욱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서울·경기지역 교회 목사님으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서울·경기지역에서도 이런 사역을 가능할 수 있게 기도 부탁드립니다. 동역할 교회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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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03
  • [인터뷰] 부울경기독교수연합회장 장시웅 교수(동의대)
    Q. 부울경기독교수연합회(이하 BCPN)회장으로 선출된 소감을 부탁드린다. 아울러 이번 회기 임원들에 대한 소개도 부탁드린다. A. 10년 전 캠퍼스복음화에 열정이 있던 분들이 성경공부를 하며 시작됐다. 그런 열정들이 각 캠퍼스에 있었고, 언젠가는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소 부담이 되지만, 사명을 감당하고자 한다. 임원은 회장인 저를 포함해 7명이다. 상임부회장에 박신현 교수(고신대), 김지령 교수(부산대), 감사에 이규철 교수(부산외대), 총무에 김기흥 교수(부산교대), 회계에 김연자 교수(동서대), 서기에 김지원(동의대)교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회장과 상임부회장을 역임한 분들을 상임위원으로 위촉되고 각 대학의 신우회장이 부회장을 맡는다. Q. BCNP가 발족한지 10년이 됐다. 연합회의 사역들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A. 매월 첫 주 수요일 조찬기도회를 가지고 임원, 상임위원 등이 모이고 있다. 이때 주요 사역을 논의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두 번째는 부울경기독교수선교대회를 1년에 한번 1월 중에 개최한다. 각 대학별로 개최 장소를 돌아가며 열고 있다. 평균 등록인원은 100여 명 정도 된다. 세 번째는 부산지역 교육자 기독세미나연합을 개최한다. 초중고교사연합회와 함께 번갈아가며 개최한다. 네 번째는 중국인유학생글로벌리더쉽캠프(차이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데 열기가 뜨겁다. 400~500여 명이 지원하고 있다. 중국으로 돌아가서도 기독청년으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다른 사역은 대학입시진로상담이다. 지금까지 두 차례 진행했다. 의미 있는 행사였다. 입시기관에서 할 수 없는 진로상담으로 학생들이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평을 들었다. 점수와 상관없이 적성에 따라 전공과 관련된 상담을 진행한다. 그런데 교수들의 열정은 높으나 학생들의 참여도가 조금 떨어지는데 홍보가 덜 된 것 같다. 이번에 회장이 되면서 교회별로 좀 더 지원하고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담임목사, 고등부 담당 교역자들과 협력하고자 한다. 또 다른 사역으로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와 연합한 일터사역모임, 전국대학교수선교대회 참여 등을 하고 있다. Q. 캠퍼스 내 이단들의 활동은 더 강해지고, 청년 가나안 성도는 늘어나는 현실에 캠퍼스복음화 운동이 쉽지 않는 상황이다. 기독교수연합회 차원의 대책 방안이 있는가? 그리고 특별히 연합회 활동 중 어려운 점이 있다면? A. 이단에 대한 학술적인 정보제공을 하는 것 정도다. 복음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는 것뿐이다. 캠퍼스 전도도 쉽지 않다. 전반적인 토양이 어렵다. 저도 학생 때 선교단체 출신이지만 4명 전도하면 1명이 예수님을 영접하거나 교회에 나왔다. 지금은 선교단체 사역자들과 이야기해보니 100명 전도하면 2~3명 영접할까 말까라고 한다.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관계전도로 갈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믿고 안 믿고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Q. 기독교수로서 역할, 사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학생들 앞에 서는 기독교수로서 베풂, 섬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을 잘 해야 복음전도의 토양이 형성된다고 본다. 기독교수로 어떻게 해야 한다기보다는 개인전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입시지도상담 등 기독교수로서 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내가 전도하지 않으면 열매는 없다. 저도 많은 전도의 결실을 맺지는 못했지만 노력조차 안한다면 결실은 전혀 없다. 그리고 기독교수로서 학생들에게 도전을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Q. 연합회에 함께하는 교수님들께 격려의 말씀을 전해주신다면? A. 우리가 선교대회를 하면서 이야기한 것이 있다. 우리는 다 약하다. 복음전도가 쉽지 않아서 좌절하고 낙담할 때가 있다. 그래서 서로 격려가 필요하다는 말들을 했다. 또 어떤 일을 할 때 협조가 필요하다. 그리고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든지 제안해달라고 말했다. 좋은 아이디어에 집행부가 협조하고 힘을 실어줄 것이다. 교수님들이 자발적인 아이디어들을 제안하신다면 그것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 Q. 마지막으로 지역 교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 또 교계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린다. A. 앞에 말씀드린 것 같이 대학입시상담을 하면서 지역 교회에서 많이 협조해주셨으면 한다. 어떤 연합회든 활동이 참 어렵다. 바람직한 연합회의 일이 있다면 교회적으로 홍보하고 협조해주시면 좋겠다. 연합회는 교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많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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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16
  • [인터뷰] 부산장신대 이사장 민영란 목사
    부산장신대학교 법인 이사회는 지난 1월19일 제123차 이사회에서 그동안 궐위 중이었던 이사장직에 민영란 목사(금곡성문교회)를 재신임했다. 이날 참석이사 12명(2명 불참)은 새 이사장에 민 목사를 만장일치(찬성 12표)로 가결했다. 민 목사는 앞으로 4년간 부산장신대학교 법인 이사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 지난 26일 금곡성문교회에서 민 목사를 만나 앞으로의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그동안 이사장 선출로 말들이 많았다. 그런데 만장일치로 이사장에 선출되셨다. - 먼저 부족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우리 이사님들의 결단에 나도 놀랐고,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리고 싶다. 작년 말 이사장 선출 문제로 논란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고, 모두가 학교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의견이 달랐던 것 뿐이다. 서로간 대화를 통해 오해도 풀었다. 이제 학교 발전을 위해 이사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결정해야 될 시점인 것 같다.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앞으로 4년간 이사장으로 봉사하게 된다. 많은 현안 문제들이 있겠지만, 이사장이 생각하는 가장 큰 당면과제는 무엇인가? - 개인적으로 학생수급이 가장 큰 현안 문제라고 생각한다. 인구절벽시대에 학생 수급은 대학의 존폐여부가 달려있다. 그동안 부산장신대학은 학생수급에 있어 나름 선전해 왔다고 본다. 하지만 금년은 많이 힘든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이런 현상은 더 심각해 질 것이다. 그런 점에서 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 어떤 대책이 요구되나? - 금년까지 학부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신대원의 경우 1/3 정도가 미달 상황이다. 현재도 학생모집을 하고 있어, 최종적인 상황은 학생모집이 끝나봐야 한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예년과 달리 많이 힘들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할 수 있다. (학생수급이 안된다면)구조조정을 해야 되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 (구조조정이 힘들다면)교직원의 임금이라도 줄여 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학교 운영 자체가 쉽지 않다. 지금까지 학사일정을 총장과 교수들에게 맡겨왔다. 앞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이사회가 나서야 한다. 학교에 대한 냉철한 판단과 감독을 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그런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총회 안에서 정책기획기구개혁위원회가 구성되어 신학교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앞으로 부산장신대 미래는 어떻게 될 것 같은가? - 총회정책기획기구개혁위원회가 구성되어 지난 2년간 연구해 왔다. 크게 총회본부, 회의안, 그리고 신학대학 통폐합 등이 연구되어 금년 총회에 보고될 예정이다. 나도 이 위원회에서 서기로 활동 한 바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신학대학 통폐합 문제는 쉽게 결론이 안 날 것이라고 본다. 크게 3가지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안다. 첫째 자연발생적인 통폐합, 둘째 광나루를 법인화하고, 나머지 지방 신학교를 캠퍼스화 하는 문제, 그리고 마지막으로 권역별로 통폐합 하는 문제가 상정될 것 같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이 문제는 쉽게 결론을 내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어떤 결론에 도달 할 경우 반발이 클 것이라고 생각된다.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이 있다. 부산장신대의 경쟁력은 어떠한가? -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 중 교육부가 평가하는 신학교 중에서는 우리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모든 지표가 그렇게 말해 주고 있다. (총회산하)지방 어떤 신학교와 비교해도 우위에 있다고 자신한다. 지난 이사장 시절 도서관 건축을 공약했는데, 실행 되지 않았다. 도서관 건축은 물건너 가나? - 아니다. 이사회가 결의했고, 이번 임기 중에 꼭 추진하겠다. 그동안 구성원들 중에서 일부 반대의 목소리가 있었다. 현재 불경기 상황이고, 대학에 빚이 생길 경우 학사운영에도 큰 문제가 될 것이라는 목소리였다.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이해는 한다. 하지만 학생들 입장에서 도서관 건립은 꼭 필요하다고 본다. 나름 고민했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임기 중에는 꼭 건축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 끝으로 부산과 경남지역 교계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부산과 경남은 복음의 불모지다. 그만큼 부산장신대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다고 본다. 지역의 훌륭한 목회자를 양성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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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7-02-03
  • [대담] 예장통합 정책기획기구개혁위원장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
    1517년 종교개혁은 온 유럽에 변화를 가져왔고 세계의 흐름을 바꿨다. 2017년 한국교회는 500년 전 일어난 종교개혁을 기억하며 다시 종교개혁을 말한다. 예장통합 총회 정책기획기구개혁위원장이자 부산동노회 종교개혁500주년기념위원장인 김태영 목사를 통해 종교개혁 500주년의 의미와 한국교회 상황, 그리고 개혁에 대해 들어보았다. 신이건(이하 신) : 금년은 루터가 종교개혁을 한지 5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목사님께서는 부산동노회 종교개혁 500주년기념위원장을 맡으셨는데, 종교개혁 500년의 의의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김태영(이하 김) : 교계에서 500주년을 맞아 포럼, 행사 등을 가진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개혁의 원인과 그것을 오늘의 시대에서 재조명해 보고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생각해야 한다. 개혁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성경으로 부터의 이탈’이었다. 성경해석의 오류, 남용(자의적 해석), 지도자들의 부패, 물질탐욕 그리고 인간의 선행과 공로주의, 교황의 교시가 성경보다 더 우위에 있었다. 또한 개인이 성경을 소지하지도 못했다. 아이러니하게 기독교 교세나 외형이 가장 찬란했던 그때를 가리켜서 후일 역사가들은 ‘중세는 종교 암혹기’라고 평가한다. 역설 중의 역설이다. 그 이유는 성경으로부터 벗어났기 때문이다. 어느 시대나 성경이 나침반이요 척도이다. 그래서 루터와 칼뱅 등 개혁자들이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을 일으켰다. ‘오직성경’이라는 기치를 걸고 성경을 개인이 읽을 수 있도록 자국어로 번역하고 성경강해를 했다. ‘성경으로의 회귀’, 이것이 개혁교회의 토대요, 프로테스탄트의 출발이다. 오늘의 한국교회 문제도 ‘성경으로 부터의 이탈’이 주원인이다. 오늘의 세속주의, 기복주의, 혼합주의, 물질주의, 성공지상주의, 재정횡령, 성추행, 목사1인 체제, 장로의 정치 권력화, 담임목사직 대물림 등은 성경이탈의 결과물이다. 다시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고 성경으로 돌아가는 운동, 본질로 돌아가는 운동을 일으켜야 한다. 신 : 루터와 칼뱅의 개혁의 특징과 한국교회를 연관한다면? 김 : 마틴루터(독일)와 쟝 칼뱅(프랑스)은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귀한 사자들이다. 그들은 얼마든지 그 시대에 편승해서 안주할 수 있는 능력과 배경이 있었지만 자신의 영광을 버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분연히 일어났다. 루터와 칼뱅이 당시의 종교(가톨릭)를 개혁하기 위해 일어났다는 것은 세계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 사건이다. 루터가 ‘오직 믿음’라는 기치로 개혁의 이론적 틀을 만들었다면, 칼뱅은 ‘삶의 변화와 경건’이라는 개혁적인 삶을 실천했다. 즉 믿음과 행함의 조화가 개혁교회의 특징이다. 믿음만은 아니다. 그것은 오해다. 그리고 믿음은 단순히 개인적인 구원을 받는 것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가정, 나아가 사회의 변화를 일으키는 행함이 따라야 한다. 개혁과 혁명은 다르다. 혁명은 판을 완전히 뒤집는 것이요, 다른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지만 개혁은 틀을 수정, 보완하는 것이요, 자신부터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건축으로 비유하자면 혁명은 기존의 건물을 철거하고 새 집을 짓는 것이고 개혁은 리모델링하는 것이다. 칼 바르트는 ‘한 손에 성경을, 다른 손에는 신문을’이라고 했다. 신앙이 교회 안에서만 머무르지 말고 사회를 바라보라는 권면이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정의와 평화가 흐르도록 하는 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불의한 사회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개혁적인 삶이란 ‘신행일치’의 삶을 가리킨다. 신 : 한국교회가 종교인 조사에서 종교인구 1위로 나왔다. 그럼에도 한국교회는 위기라고 한다. 김 : 종교인 센서스 발표로 한국 3대 종교가 모두 충격을 받았다. 거기 따른 해석이 다양하다. 어쨌든 사회적 영향이 크다는 것은 그 만큼 책임이 커졌다는 의미이므로 더욱 겸손하게 지역 사회를 잘 섬기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한다. 괜히 기독교인 숫자를 믿고 기독교인 중심으로 정치 세력화를 한다든지 정부로부터 예산 지원을 증액하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위기는 기독교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사회를 보라. 정경유착은 대를 이어오고 판검사들과 배운 자의 카르텔 형성, 의료계의 상납 고리, 예술계의 부패, 학계의 성추행과 논문표절, 스포츠계의 승패조작, 공직사회의 부패 등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다. 타 종교도 동성애자를 성직자로 세우는 문제로 갈등하고 있다. 물론 한국교회 지도자를 향한 질타의 소리는 자업자득이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목회 윤리와 양심을 다시 밝혀서 시대의 등대지기가 돼야 한다. 변화와 변질은 다르다. 콩이 썩는 것은 변질이요, 콩이 발효되어 청국장이 되는 것은 변화이다. 성경말씀이라는 기준이 있으니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칠천 명과 함께 성경을 따라 변화된 삶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신 : 현재 통합총회 정책기획기구개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총회기구개혁이라는 숙제를 풀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김 : 제가 위원장을 맡고 있고, 전국에 15명의 위원이 있다. 총회로부터 받은 안건이 20건 정도가 된다. 이것을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총회장 제도다. 지금처럼 1년제로 할지 아니면 2~3년 상근제로 할지에 대한 안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행정본부 구조조정에 대한 안으로, 통폐합에 따른 행정본부 개편이라 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총회 법리 부서의 개편이다. 총회는 사회법정과 같이 3심제로 운영하지만 사실 거의 6심제나 마찬가지다. 재판국에 따라 판결이 바뀌기도 한다. 그래서 불신이 많다.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바꾸고자 한다. 네 번째는 신학대학 구조조정안이다. 이 네 가지로 분류되는 안들이 만만치 않은 것들이다. 총회가 공청회와 기초설문조사를 허락했다. 전문위원을 선정해서 5개권역에서 6~7월 중 공천회를 열 계획을 하고 있다. 신 : 탄핵정국 속에서 기독교인의 자세는? 김 : 개인적으로 종교분리 원칙을 싫어한다. 이것은 잘못된 카테고리에 사람을 넣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성경을 보면 왕들이 잘못했을 때 예언자들이 가만히 있던 예가 없다. 왕에게 가서 직언했다. 세상이 잘못 가고 있는데 교회에서 예수만 잘 믿으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탄핵정국으로 세상이 시끄러운데 교회는 예수만 믿으라고 조용히 있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교회는 정의에 대해, 그리고 약자의 편에 서서 바른 말을 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한교연, 한기총의 통합을 반대했다. 하나됨 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라 물리적으로 하나가 되려는 것을 반대했다. 세를 넓혀 과시하기 위해, 그리고 기독교를 이득단체로 만들지 말라는 뜻에서다. 하나가 되는 것을 교인들이 보기에는 자리를 자치하기 위한 것밖에 되지 않는다. 개인의 금메달을 위한 하나됨은 반대다. 이번 사태에 연류된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교회를 다닌다. 그래서 이런 물질주의를 반대하는 것이다. 신 : 마지막으로 올해 백양로교회 사역의 주요정책과 목사님 개인적으로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 말씀 부탁드린다. 김 : 우리 교회는 1967년에 세워졌다. 지난해부터 교회 표어가 ‘함께하신 50년, 함께하실 50년’이다. 그래서 교회 정책을 ‘희년’에 두고 거기에 집중돼 있다. 여러 교회를 개척하려고 한다. 그리고 지난해 사단법인을 설립했다. 청소년들을 보듬어 주기 위한 단체다. ‘디아코니아 부산’이라는 재단이다. 작은도서관과 오케스트라를 운영한다. 오케스트라의 경우 60-70명이 모였다. 불신자 아이들이 많지만 연말에 교회에서 발표회도 했다. 희년을 통해 청소년을 돌보는 일을 하려고 한다. 교회는 희년에 중점을 두면서 특별한 사업은 없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300페이지 분량의 책을 출간한다. 목회의 경험 그리고 총회를 섬겼던 경험을 토대로 한국교회 진단과 미래전망 그리고 총회에 관해 쓴 책이다. 과거 한국교회를 돌아보고 현재를 진단하고 후배 목회자들에게 조언과 바람, 총회 개선사항 등이 주요내용이다. 3월 5일 교회에서 종교개혁특강을 가지는데 그날 저녁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신 : 바쁘신 중에 시간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담 : 신이건 장로 정리 : 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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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19
  • [인터뷰]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신임회장 박성업 장로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제20회 정기총회가 16일 양정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새회장에 선출된 통합측 박성업 장로를 만나 이번 회기 부기장총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Q.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되신 소감을 밝혀 주십시오. A.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증경회장님들과 전체 회원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한 제가 부산지역 5천여 장로님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기도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장로님들의 화합과 친목을 위해 한회기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Q. 부기장총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장로님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임기 중 어떤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실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예년과 달리 특별히 추진해 나가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A. 부기장총은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부산지역 장로님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수련회와 장로총감 등도 편찬했고, 해마다 다양한 사업들이 전개되어 왔습니다. 특히 금년회기는 나라가 힘들기 때문에 삼일절 기념행사와 6.25구국기도회 등을 통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각 교단 장로님들의 친목도 함께 도모해야 합니다. 체육대회를 통해서 친목을 도모하고, 부기장총의 가장 큰 존재 목적인 부산성시화를 위해서도 모든 장로님들이 앞장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별히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은 불우한 이웃을 위한 나눔, 섬김 사역입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임원들과 논의해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볼까 생각합니다. Q. 부기장총은 부산지역 5천여 장로님들의 연합기관입니다. 그런데 장로님들의 권위가 과거같지 않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존경받는 장로님들이 되기 위해서 이시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A. 시대가 많이 변했습니다.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시대입니다. 타 종교에 비해 기독교의 신뢰도도 무척 낮습니다. 교회의 지도자인 목사, 장로님의 권위가 예전같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는 ‘권위’보다 ‘섬김’과 ‘봉사’로 성도님들께 다가가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목사와 장로님들이 권위적인 모습에서 탈피하여 오직 말씀과 기도로 재무장하고, 섬김과 봉사의 낮은 자세로 다시 시작해야 하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교회가 다시 부흥하고, 세상을 선도해 나갈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Q. 부기장총의 가장 시급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A. 이 질문의 답은 부기장총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가장 시급한 문제는 부산성시화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성시화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나 목사님들 만의 책임이 아닌,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욕심을 버리고, 복음으로 무장해서 부산을 성시화하는데 모든 기독교 단체와 기관들이 연합하여 힘을 모아야 한다고 봅니다. Q. 대표회장으로서 부기장총이 부산교계에 어떤 역할을 감당하는 기관이 되길 기대하십니까? A. 장로라는 직책에 맞는 책임과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봅니다. 부산교계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부기장총이 되었으면 합니다. 친목도 중요하지만, 교회의 지도자로서 책임도 크다고 봅니다. 그 책임을 잘 감당하는 기관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지역의 성도님들에게 존경과 칭찬을 받는 부기장총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Q. 20회기 함께 섬기시는 분들을 소개해 주십시오. A. 차기 대표회장으로는 강상균 장로(고신), 사무총장에 김성우 장로(브니엘), 총무국장에 이광제 장로(합동), 사무국장에 박신성 장로(성결), 재무국장에 이규하 장로(통합), 감사에 최병일 장로(합동), 김상문 장로(통합), 김흥섭 장로(고신) 등입니다. 능력있고, 좋으신 분들이 함께 섬기시기 때문에 기대가 큽니다. Q. 끝으로 부산지역 장로님들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국가의 정치적, 경제적인 안정을 속히 회복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리며, 부산의 복음화를 위하여 적극적인 자세로 협력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섬기시는 교회와 하시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축복속에서 이뤄지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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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19
  • [신년특집 좌담회] 두 원로에게 듣는다
    일 시 : 2016년 12월 30일(금) 장 소 : 부산역 광장호텔 스카이라운지 참석자 : 정판술 목사(예장고신 증경총회장, 사직동교회 원로) 장차남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온천제일교회 원로)사 회 : 신이건 장로(한국기독신문 대표) 신이건(이하 신) : 바쁘신 가운데 신년대담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먼저 2017년 새해를 맞아 후배들에게 덕담 한 말씀 부탁드린다. 정판술(이하 정) : 덕담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니 잘되기를 바라는 것이더라.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누구를 보든 그에게 배워라’는 것이다. 그 사람의 장점을 보고 배우고, 단점을 보면서 깨달아야 한다. 특히 선배를 보면서 그렇게 해야 한다. 목회자는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향상이 없고 진보가 없다. 진보가 없으면 반드시 퇴보하게 된다. 장차남(이하 장) : 한경직 목사님께서 예전에 후배목사들이 덕담을 부탁하자 한 마디만 말씀하셨다. ‘목사님들, 예수 잘 믿으세요’. 그만큼 참 신앙을 가져라는 것이다. 목사님들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그리고 교회 중심이다. 그리고 옛 것을 중히 여기며 지킬 것은 지키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야 한다. 목사와 교회는 젊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2017년 정유년을 맞아 우리 한국교회 모든 현역에 있는 후배 목사님들, 지도자들이 무엇보다도 수신재가, 목양일념, 지사충성으로 그들의 가정과 목회가 형통하고, 교회가 부흥하고 교계와 사회가 안정적으로 개혁되고 발전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마음속으로 기원하고 있다. 신 : 무엇보다 한국사회가 혼란스럽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충분히 감당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한국교회가 돈과 권력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사회로부터 여러 지탄을 받고 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종교개혁의 출발점에서 다시 새롭게 갱신하고 개혁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신다면?정 :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못했다는 지적을 받으면 얼굴이 붉어지고, 걱정이 앞선다. 불신자들의 사건사고 보다 기독교인의 작은 잘못이 크게 이슈가 된다. 그 때문에 기독교인은 불신자보다도 월등히 달라야 한다. 조금 다르다고 비난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장 : 정 목사님 말씀처럼 기독교인들, 그 가운데 목사와 장로 등 지도자들은 더욱 드러나는 사람들이다. 성경에도 성도를 빛의 자녀라고 했다. 우리는 조명 아래 서있는 배우와 마찬가지로 모든 사람들이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안 믿는 사람들의 경우는 캄캄한 관객석에 있어 잘 안 보인다. 기독교인들 특별히 교회 지도자들은 더욱 조심하고 빛의 자녀들로서 비난 받지 않도록 처신을 잘해야 할 것이다. 신 : 2016년 교계 가장 큰 이슈 중 하나가 목회자 윤리, 도덕성 추락문제다. 얼마 전 발표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성범죄로 검거된 전문직 종사자 중 종교인이 가장 많았다. 피해자들에 대한 교회 인식 부족과 처벌 등을 지적하면서 신학교에서 성교육 과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늘어나는 목회자의 윤리 문제, 어떻게 보시는지?정 : 목사가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은 참으로 이해가 안 된다. 그에게 신전의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지금도 하나님께서 날 보고 계신다는 생각이 있을진대 어찌 간음죄를 범할 수 있나.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가 그렇게 유혹해도 물리친 것을 생각해야지, 목사가 어떻게 성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그리고 신학교의 성교육과정에 대해 묻지만 어떤 이는 성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질지 모른다. 문제는 그 사람의 문제다. 장 : 윤리문제가 굉장히 중요한 것은 교리나 다른 문제는 교회 안에서 서로 다투고 토론하는 문제지만 윤리문제는 교회 밖에서 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윤리라는 것은 어디든지 관여되고 있다. 윤리문제는 신, 불신을 막론하고 보편적인 문제다. 언젠가 고위 법조인 출신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종교 지도자들과 일반 사회 지도자들의 범죄율을 비교했을 때 종교인이라고 더 낫지 않다는 것이다. 교회 지도자가 비율적으로 월등히 적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렇다보니 우리 사회에서는 그 지도자들이 대표하는 교회와 지도자들에 대한 신뢰와 존경이 없다. 옛날에는 이단, 무속종교 등이 음지에서 얼굴을 들지 못했는데, 근래에는 ‘너희도 잘난 것이 없다’며 정면으로 도전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신학교에 기독교 윤리학은 가르치는데 그것은 하나의 이론적, 개론적으로만 배운다. 실제로 옛날처럼 수신을 가르치고 예의범절을 가르치지 않고, 거기에 따른 경건훈련이나 절제를 기르는 것이 없다. 목회자들 자체가 경건성과 절제심이 마치 나사가 풀린 것과 같다. 그리고 가끔 교회 지도자들이 스스로 회초리를 때리는 등 퍼포먼스를 하는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생활이 대변할 수 있도록 우리들이 앞에서 모범을 보이고 교인들을 지도해야 하는데 보여주기식의 일회성 이벤트는 소용이 없다. 신 : 최근 개신교 인구가 920만 명으로 국내 종교 중에서 가장 많다고 통계청에서 발표했지만 매년 교단마다 성도, 교회학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통계에 이단들도 개신교로 분류해 조사하면서, 증가원인으로 이단과 가나안 성도 증가를 추정되면서 마냥 좋아할 것이 아니라는 지적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린다. 정 : 내가 알기로도 개신교 인구가 해마다 조금씩 감소되고 있다. 최근 개신교 신도가 가장 많다는 발표가 듣기에는 좋다. 실제 그렇다면 참 좋겠지만 실제와는 다르지 않나 싶다. 불건전한 종교집단까지 합산된 것 아닌가 싶어, 그런 통계만 보고 마냥 좋아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장 : 최근 개신교의 신뢰가 추락하고 교회의 문제가 터지면서 교세 지표에서 감소됐다고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번 발표는 고무적인 것도 있지만 이것이 진실일까 생각이 됐다. 이단이 포함됐다고 하는데 그뿐 아니라 이름은 교회에 있는데 불신자들과 똑같은 이름만 있는 교인들도 많다는 것이다. 이런 발표만 믿으면 안 된다. 중세를 암흑시대라고 한다. 중세시대 때 전 유럽인들이 가톨릭 교인이었다. 그러나 그 시대를 암흑시대라고 한다. 그때 가톨릭의 무능, 부패가 너무 심해서 그렇게 됐다. 오늘날 우리가 종교 제1위를 탈환했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8.15 광복 때 그리고 해방 이후 기독교인들이 많았고 기독교에 대한 신뢰도 높았다. 기독교도 신앙일심으로 나갔다. 그러나 요즘은 신앙이 있건 없건 수에만 집중하고 있다. 숫자만 내세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신 : 교인 수는 줄어드는데 목회자수는 증가하고 있다. 목회자 수급 조절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고 있다. 국정농단 단면에서 무자격 목사 최태민을 배출한 과거 교회 현실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신대원 경쟁률 감소, 무인가 신학교 난립, 양질의 목회자 양성, 신학교육과 목회 현장의 괴리 등 당면한 과제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 정 : 교인의 숫자는 점점 감소하고 목회자의 숫자는 갈수록 많아진다. 보통 큰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걱정을 하면서도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고 생각된다. 무인가 신학교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 결과 함양미달의 목회자가 양산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걸 알면서도 뚜렷한 방법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부산도 그렇지만 서울에서는 주중에 운전하는 목사들도 많다고 한다. 함양미달의 목사를 계속 양산하는 것은 분명 문제지만 현재로서 없앨 도리가 없는 골치 아픈 문제다. 장 : 이 문제가 결국 몇 가지 관계가 있다. 하나는 한국교회가 지나치게 많이 분화되어 교파가 수백 개가 됐다는 것이다. 그래서 통제 불능이 됐다. 교단과 노회가 나눠지면서 통제가 안 된다. 그런데 그 교단마다 신학교를 가지려고 하고, 아니면 사설신학교를 만든다. 큰 교단은 지역마다 신학교가 있다. 전국의 신학교의 수가 엄청 많다. 그 신학교가 중앙의 신학교 외에는 모두 열약하다. 그래서 학교를 유지하기 위해 가리지 않고 인원을 받아들이는, 사람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된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거기에 독립교단연합도 신학교를 세우고 있다, 여목사의 경우 통합 측, 기장 측 신학교의 졸업생은 몰라도 자격 부실한 신학교 졸업생들이 훨씬 많다. 이런 문제가 한국교회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우리 교단의 신학교 구조조정 위원회에서 활동한 적이 있는데, 그때 인원 5%를 감소하자는 안을 냈다. 신학교장들이 찬성하지 않았다. 그들은 통일이 되면 북한에 그리고 중국에 문호가 개방되면 목회자가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일종의 변명이다. 참 난맥상이다. 또 한 가지는 비슷한 교세의 교단들이 경쟁하면서 한 쪽의 신학교가 우세하면 다른 쪽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주요 교단들이 뜻을 합해야 하는데 ‘우리’를 강조하면서 반대에 부딪힌다. 그리고 군소교단의 경우 어떤 경우가 아니면 주요 교단 신학교에 위탁해서 하는 게 어떨까 싶지만 너무 제각각이라 통제가 안 된다. 이 문제가 후에 한국교회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다. 신 : 장차남 목사님께서는 서울에서, 정판술 목사님께서는 부산에서 은퇴 이후에도 계속해서 활동하고 계신다. 원로가 된 이후 소회를 후배 목회자들에게 들려주시면 좋겠다. 정 : 은퇴한 이후에 활동을 크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 하고 있다. 주일에는 청하는 곳에 가서 말씀을 전하고 있고, 매주 한국기독신문에 칼럼을 게재하는데 17년째 하고 있다. 주중에도 이런저런 모임에 참석하거나 순서를 맡는 경우도 있다. 후배들에게 이런 말을 하고 싶다. 은퇴생활도 해볼만하다고. 은퇴는 끝이 아니고 또 다른 시작이다. 입술에 발린 말이 아니다. 영어로 은퇴는 ‘retire’다. 타이어를 새로 갈아 끼워 달린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은퇴는 새로운 시작이다. 그래서 은퇴 후에도 보람 있는 나날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 : 은퇴하고 원로 추대식을 하고 이틀 만에 서울로 이사를 갔다. 부산에서 41년을 목회를 했다. 그 중 온천제일교회에서 32년을 목회를 했다. 은퇴 후 후임을 정해질 때까지 2주에 한번 설교하러 내려왔다. 그리고 봄노회, 가을노회 때와 노회 목사장로세미나가 있으면 옛날 친구들을 만날 겸 내려오고 있다. 서울에서는 평소에 글을 쓰고 있다. 최근에 900여 페이지의 회고록을 출간했다. 또 교단과 연합기관 등에서 설교를 부탁하는 경우 여러 지역에 설교를 하러 간다. 얼마 전 NCCK에서 보수, 진보 측 원로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그분들과 후에도 만나고 있다. 회고록에서 썼지만 은퇴 후에도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으나 그것도 다 하나님께 감사한 일들이었다. 신 : 마지막으로 2017년 새해 소망이 있다면 부탁드린다. 정 : 이제 내 나이가 90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내 나름대로 정신적으로는 계속 젊은이로 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아직은 차를 운전하고 있다. 운전은 체력보다는 머리로 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진촬영을 취미로 계속 하고 있고, 어디든지 설교를 부탁을 하면 사양하지 않는다. 새해에도 한마디로, 계속 젊은 정신으로 살겠다고 마음 먹어본다. 장 : 지난 2016년 1월에 한국교회에 시급한 문제에 대해 신앙의 정상화, 목회의 정상화, 연합의 정상화를 말한 적이 있다. 오늘날 한국교회 신앙은 너무 퇴색됐다. 그래서 신앙의 정상화가 돼야한다. 그것은 바로 성경적인 신앙, 그리고 기도하는 신앙으로 성령에 의지하는 하고 실천적인 것에서 경건성 회복이 필요하다. 그 다음 목회가 정상화 돼야한다. 나는 1890년대생 목사님들 아래에 있었다. 1930년대 목사가 된 분들이다. 그분들께 본받고 배운 것이 있다. 그런 면에서 생각할 때 요즘은 ‘꿩 잡는게 매’라는 식으로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는데 치우치는 것 같다. 또 교회가 커지면서 너무 권력지향, 물질지향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많다. 물질이나 권력이 불필요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어디까지나 유용하고 능률적인 것에서 작용하는 것이지 목사의 가치관이 거기에 편승해서 속화되면 안 된다. 그것을 불우한 이웃과 예수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용해야 한다. 그것을 과시할 것 같으면 물질이 많은 기업가들 앞에서, 권력이 많은 정치가들 앞에서 맥을 못 춘다. 목사가 그런 면에서 초월할 때 존경받는다. 그리고 한국교회가 연합관계도 정상화 되어야한다. 그러나 하나가 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새해에는 이 3가지의 정상화로 인해 무엇보다 혼란한 정국가운데 국정안정, 경제회복, 통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결집하고 이 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전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길 바란다. 신 : 대단히 감사하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기도 드린다. 사회 : 신이건 장로사진, 정리 : 최혜진 기자 <좌담회을 마치고> 정판술 원로목사는 올해 90세가 된다고 한다. 젊은 시절 기백이 그대로 남아있어 70대인 대담진행자도 깜짝 놀랐을 정도였다. 지금도 사진 찍는 취미생활을 계속하고 여기저기에서 강사로 주일 강단에 초청받아 가신다고 한다. 건강비결을 묻는 말에 정 목사는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매일 걷고, 지금도 자가운전을 하면서 즐겁게 주 안에서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장차남 원로목사는 은퇴와 동시에 서울로 이사를 했다. 수도권 안에서 살면서 그동안 미뤄뒀던 글을 쓰고, ‘나의 목회 회고록 소명과 순명’(쿰란출판사)이라는 940페이지 분량을 책을 출판했다. 그리고 진보와 보수 측 단체에서의 초청강연과 월간목회 등 신문과 잡지에 원고를 기고하며 시무 때 못지않은 활동을 하며 늙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간다고 했다. 예장합동 총회장을 역임해 수도권 중앙무대에서 활동이 더 많다고 한다. 정통 보수주의 신학을 수학한 장 목사는, 고 노진현 목사 밑에서 7년을 부목사로 있으면서 큰 어른의 가르침의 덕이 컸다고 한다. 올해로 77세라는 장 목사는 동갑인 고 김광일 장로, 김상권 장로와 함께 부산중앙교회에서 사역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에서 살아계시는 어른들 가운데 반듯하게 존경받고 있는 두 분의 원로목사를 신년희망 좌담에 초대할 수 있었던 것을 지면을 빌려 감사드린다. 한국기독신문 사장 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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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담/대담
    2017-01-05
  • [인터뷰] 부전교회 박성규 목사
    부전교회가 지난 12월 24일 부산 동래구 사직동 글로컬비전센터 입당감사예배를 가졌다. 입당예배 하루 전날인 12월 23일 박성규 목사를 만나 새롭게 건축한 글로컬비전센터와 교회 이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Q. 내일(12월 24일) 부전교회 글로컬 비전센터에 입당예배를 가진다. 새 성전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A. 하나님의 은혜로 동래구 사직동에 글로컬비전센터를 완공할 수 있었다. 2013년 8월에 착공해 3년 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400평의 대지에 지하 5층, 지상 10층의 규모로 3천명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건축됐다. 노출콘크리트 공법과 건물 일부를 공중에서 달아내는 고난이도 기법으로 지어진 건축물이다. 글로컬비전센터는 예배동과 타워동으로 나뉘어 예배처소와 지역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했다. 가장 정성을 들인 곳은 어린이도서관이다. 믿지 않는 부모님들도 아이들과 부담 없이 와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복층 구조로 내부는 어린이들이 좋아할 인테리어와 작은 놀이공간을 만들었다. 그리고 체육관과 문화공연장, 웨딩채플, 식당과 카페 등 시민들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 시설들의 모든 수익금은 모두 불우이웃과 미자립교회를 돕는데 사용된다. 또 비전센터에 김기현 목사님이 운영하는 로고스서원과 성서유니온 사무실이 들어와 불신자들도 기독교 지성과 인문학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 교인들뿐 아니라 시민들도 교회의 뜨락에 들어와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지역교계 연합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 등 연합의 센터로 사용되길 바란다. 그래서 오는 2월 부산지역 청년연합수련회를 시작으로 5월에는 교단(합동)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한다. Q. 교회를 건축, 이전하면서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A. 9년 전인 2007년 부산BFGF(부산프랭클린그레이엄전도집회)에서 시작됐다. 그때 BFGF양육위원장을 맡아 기도인도를 많이 했다. 부산지역 교회들과 세계복음화를 위한 부흥을 위해 기도했는데 그것이 제 마음에 이어졌다. 그리고 교회의 여러 상황 속에서 건축이 필요했고 2008년 신년특새 때 비전을 선포했다. 부지를 찾는데 2년, 설계에 3년, 착공 3년 5개월이 걸려 9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사실 처음에는 이렇게 크게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오랜 시간만큼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들이 많았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고 성도들의 헌신이 가장 컸다. 교회 시설에서도 카페의 경우 세무서에 영업신고를 했다. 절차 하나하나 장로님들이 잘 판단하도록 해주셔서 법적으로 정직할 수 있도록 처리했다. 그리고 이제 부전교회가 있던 부전동 성전에는 가야교회가 들어온다. 감사했다. 최악의 상황은 이단에게 팔리는 것으로, 그렇게 되면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었을 것이라고 장로님들과 얘기했다. 하나님께 감사한 일이다. 무엇보다 글로컬비전센터가 사직동에 건축되면서 주변 교회들의 걱정과 우려가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교통 요충지면서 지역교회와 시민들을 위해 공개된 공간이 필요했고 오랜 시간 찾아보며 지금의 자리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주변 교회 목사님들과 3차례에 나눠 만남을 가졌다. 만나서 이전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고, 또 그분들이 한 사람을 전도하기 위해 얼마나 애쓰시는지 들었다. (주변교회들과)함께 갈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간구하고 있다. 입당 후에도 찾아뵙고 좋은 교제를 가지려고 한다. Q. 작은 교회들은 대형교회가 들어오면 성도의 수평이동을 걱정한다. 교회 차원에서 이를 예방하는 방안이 있는지?A. 이사를 오시거나 타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일시적으로 오시는 것을 제외하고 교회와 가까운 곳에 계신 분들은 돌려보내려고 한다. 직분자의 경우 이명증서를 받는다. 그러다보니 1~2년이 지나도 등록을 안 하시는 떠돌이 성도들이 있어서 고민 중이지만 주변 교회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고자 한다. 차량운행동 부전동에서 사직동 비전센터까지 주일학교 학생들을 위해 한시적으로 한다. 그리고 교대역에서 오시는 분들을 위해 운행을 하지만 아파트 단지나 버스정류장 인근에는 정차하지 않는다. 개척교회 인근에도 경유하지 않도록 주의하고자 한다. 최근 일부 교회의 부교역자들이 전도 경쟁으로 선을 넘어 기존 성도들을 데리고 오는 일이 있는 것을 들었다. 절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부전교회에 처음 올 때 캐슬빌더라 아니라 킹덤빌더가 돼야한다고 들었다. 캐슬빌더는 자신 만의 성을 쌓는 사람이고 킹덤빌더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사람을 말한다. 도시 전체, 지역 교회들과 함께 하나님의 왕국을 견고하게 세울 수 있는 킹덤빌더라는 지향성을 놓치지 않겠다. Q. 교계 연합기관에서도 많은 활동을 하셨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달라.A. 2년 정도는 교회에 좀 더 집중하고자 한다. 담임목사가 가진 공교회의식이 하나님의 도구가 돼서 성도들의 연합의 장으로 이어진다. 27일 제가 쓴 책(‘믿음은 물러서지 않는다’ 두란노)이 출간된다. 책의 인세는 미자립교회를 위해 사용된다. 공교회성을 유지하는 지향성을 계속 가지려고 한다. 지역교회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섬김과 복음확장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도록 우리 성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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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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