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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서연구] 우리가 전한 복음
    모든 목사님이 강단에 섭니다. 한 주간에도 많은 설교를 합니다. 한국교회 목사님처럼 많이 설교하는 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에 성경을 읽다가 많은 부담을 느꼈습니다. 저도 목사의 한 사람으로서 설교를 많이 하는데, 과연 그 설교는 어떤 설교일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자신의 가르침에 대단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린도전서 14장 1절을 보면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 <내가너희에게 전한 복음>이라고 했는데, 그는 자신이 전한 복음을 회피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누가 <당신이 이런 내용을 전했다고 하던데 맞나요?>라고 묻는다면, 그는 <그렇소. 내가 전한 복음이요>라고 당당하게 말할 것입니다. 그는 확신 가운데 전했습니다. 사울표 복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전한 복음을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 2절입니다.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자신이 전한 말씀을 굳게 지키고 헛되지 믿지 않으면 구원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대단한 자신감입니다. <다른 분에게 가서 배우세요>라든가, <저도 제가 전하는 말씀이 구원으로 인도할 수 있는지 확신하지 못한답니다>라는 등의 흔들리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확신 가운데 가르치고 전했습니다. 청중들에게 강력하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한국교회 강단에서는 어떤 말씀이 선포되고 있을까요? 매우 다양한 주제의 설교가 선포됩니다. 가정생활, 경제생활, 인간관계, 욕망을 다스리는 법, 세상에서의 성취와 그 관리, 은밀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법, 성도의 올바른 정치관, 세계관, 통일에 대한 성도의 마음, 차별금지법 등에 대한 대응책 등, 다양한 주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주제들이 구원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을까요? 바울은 자신이 전한 복음을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설교들이 구원으로 인도하는 설교일까요? 아니면 옷에 장식품을 붙이는 것과 같을까요? 죽을 사람을 살게 하려면 입은 옷도 다 벗게 하고, 수술대에 눕혀야 합니다. 그런데 그가 입은 옷에 장식품만 붙여주면 그가 살까요? 이런 의미에서 설교가 좀 더 본질에 접근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부터인가 강단에서 성도들을 보면서 혹시 이 예배가 생애 마지막 예배가 될 성도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목사에게도 마지막 설교일 수 있겠지요. 마지막이라면 부수적인 주변 주제나 나누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그 설교를 듣고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해야 하겠지요. 그렇다면 바울이 전한 복음은 어디서 온 것일까요? 그것은 바울이 창작한 게 아닙니다. 15장 3절에서 그는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라고 했습니다. 받은 것을 전했습니다. 그것은 주님으로부터 받은 것이었습니다. 그는 이에 대해 갈라디아서 1장 11~12절에서 말씀했습니다. <1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12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그는 자신이 전한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받았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그 복음이 구원의 진리라는 것을 보증하는 것은 <성경>이었습니다. 15장 3~4절은 이렇습니다. <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라고 했습니다. 바울의 복음은 성경이 뒷받침하는 것이었습니다. 구약성경은 유대인들이 모두 함께 읽는 것이었기에, 그들의 반박에 대해 성경으로 변증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교회의 목사와 성도 모두가 구원의 복음에 집중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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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9
  • [시사칼럼] 독 안의 게인가 새끼거북이 될 것인가
    지난 2007년 이맘 때(12월 7일)에 충남 앞바다에서 선박 간 충돌로 인해 한국역사 상 최악의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쏟아진 기름 물량만 12,547킬로리터, 환산하면 1,200만 리터 넘는 양이 하필이면 청정해역 안으로 쏟아져 내렸습니다. 거대한 기름띠가 바다를 포위했고, 넘실대는 시커먼 파도가 해안으로 돌진했으며, 해변은 모래와 미역 대신 온통 기름덩어리로 뒤엉켜버리고 말았습니다. 보거나 맡아도 괴로운 현장이었으나, 무엇보다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대재앙(연합통신)이 일어난 태안 해양생태계의 80%가 타격을 입었는데 생명력이 강하기로 소문 난 불가사리마저 폐사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해외언론들이 앞다투어 보도하는 가운데 완전한 회복에 수십 년이 걸릴 거라는 예측이 난무했고, 사건 및 후속 대응 현장을 취재하던 국내언론사마저(이를테면 한겨레 등) 무조건 10년 이상은 필요하리라 보았습니다. 그만큼 상황은 긴박했고 엄중했으며 절망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사건 직후 시군 당국은 즉각 비상재해와 재난지역을 선포했고 공무원과 군인들이 투입되면서 복구 작업이 시작되었는데, 소식을 들은 시민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했고 급기야 그 인파가 만리포로 향하는 도로를 가득 메우는 수준으로 늘어나 물경 10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하는 대동단결의 역사가 펼쳐졌던 것입니다. 당시 섬기던 교회에서도 청년들이 휴가까지 얻어가면서 각자 기름을 닦을 헝겊과 컵라면 등 먹을거리를 챙겨서 결연한 출정식(?)을 치른 후 서해안으로 향하는 교회 차량에 탑승했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교회 어른들이 박수를 쳐주시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그러자 해안의 풍경이 바꼈습니다. 검은 기름 띠대신 사람들이 걸친 흰 우의가 해안선을 따라 거대한 하얀 띠를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기적적인 사랑의 띠 앞에서 재앙은 무력해졌습니다. 사람들은 쏟아지는 기름포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일이 바위와 해변의 기름을 손수 닦아내기 시작했지요.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 바다와 육지가 제빛을 찾았고 괴사했던 해초류가 살아났고 떠났던 물고기들이 돌아왔습니다. 회복은 급속도로 이루어졌고, 이 놀라운 역사를 담은 22만건의 기록물은 2022년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언젠가 “독 안의 게”라는 글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참게는 털이 있고 발톱이 날카로워서 아무리 깊은 독 속에 집어넣어도 다시 기어나온답니다. 그러나 예닐곱마리릉 한꺼번에 넣으면 그러지를 못한다지요. 한 마리가 위로 올라가려면 다른 게가 뒷다리를 붙잡고 늘어지기 때문에 같이 떨어지기 때문이랍니다. 반면에 새끼바다거북은 정반대의 모습을 보인다고 하네요. 어미 거북은 알을 날기 위해 뭍으로 나와 깊이 50, 넓이 20센티미터의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 500-1,000개의 알을 낳는데, 부화한 새끼들은 사전에 훈련이라도 받은듯 서로 힘을 합해서 구덩이를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꼭대기에 있는 녀석들이 천정에 있는 모래를 파고, 가운데 녀석들은 벽을 허물고, 아래에 있는 녀석들은 떨어지는 모래를 다져서 발판 삼아 올라옵니다. 학자들이 실험해 본 결과, 알이 하나면 탈출 확률 25%, 둘일 때 60%, 알이 네 개 이상이면 100%였다고 합니다. 경험적으로 능력이 부족한 새끼들이 본능적으로 서로 협력하여 위기를 극복한 천연적인 사례입니다. 위기 속에서 자기만 살겠다고 방버둥쳐도 소용이 없거늘, 하물며 다른 이들의 발목을 붙잡으면 다같이 패망함은 자명한 이치입니다. 반대로 아무리 큰 위기라도 서로 힘을 합치면 상생의 길이 있음을 태안에 모인 사람들과 바닷가에 모인 새끼거북들이 보여주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구성원들은 큰 위기를 느끼고 있습니다. 교회구성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가겠습니까? 온통 캄캄한 절망의 띠가 휘감을지라도 모두 함께 사랑의 띠를 두른다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구덩이에 빠졌던 예레미야를 에벳멜렉이 구출했던 것처럼 특별히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되게 하신 성령의 줄을 영차영차 함께 당긴다면 어떤 함정이라도 거뜬하게 빠져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는 결코 독 안에 든 게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오손도손 올라가는 바다거북처럼 살아야 합니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에겐 국난극복의 디엔에이(DNA)가 있다 했습니다. 같이 협력해서 무너진 경제를 일으킵시다. 추락한 국격을 회복합시다. 꺼져가는 민주주의를 다시 살립시다. 기울어가는 교회을 떠받칩시다. 우리에게 능력 주시는 주 안에서 우리는 이 모든 일을 다 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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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9
  • [은혜의말씀] 시대의 우울을 거절하라(야고보서 5:17~18)
    현실의 한복판에서 신앙인도 시험이 들고 우울증이 올 수가 있다. 신앙인이 양심에 가책을 더 받기 쉽고, 거룩을 추구하지만 현실은 복잡하고, 천국을 소망하지만 골치 아프고 모순투성이인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갈등구조에 빠지고 상처받기가 쉽다. 머리 둘 곳이 없고 정신이 분열 될 듯하고 만정이 떨어지고 살아갈 여망을 잃어버릴 때가 있다.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 은혜가 되지만 세상을 보고,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 시험에 들고 우울해진다. 팔랑귀가 되어 입술의 30초가 가슴에 30년이 된다. 말 한마디에 억장이 무너지고 급 우울이 올 수 있다. 세상은 변화무쌍하며 돌발변수가 많다. 현재 대한민국은 1인 가구가 40% 가까이 되며 자살률이 세계 최고이다. 사람들이 대인관계를 두려워하고 기계인 휴대폰을 가지고 SNS, 유튜브를 편안해 하다 보니 점점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인간관계가 힘들어진다. 패배감, 열등감, 낭패감, 수치감, 죄책감이 만성이 되어 대한민국은 집단 패닉 상태이다. 무기력, 무반응, 무대책, 무관심, 무계획 상태로 빠져 들어간다. 코로나 이후에 생태계에 많은 변화가 왔고 저출생, 지방소멸이 몰고 온 축소사회, 개인주의사회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런 표현들이 사람들의 마음마저 의기소침하게 위축시켰다. 사춘기의 공포와 7포 시대에 빠진 청년들의 입시전쟁, 취업전쟁, 사랑과 전쟁을 통해서 사회부적응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갱년기 장애가 오고 정치, 경제 현장에서 극심한 분열과 갈등으로 인한 분노조절 장애가 왔다. 정글과 같은 사회의 무한경쟁 시대에 소위 잘 나가는 사람들조차 이론과 현실 사이에 엄청난 괴리로 인한 공황장애와 정신분열이 오고 있다. 신앙인도 우울증을 겪는다. 그러나 엘리야와 같이 기도하기 때문에 더 빨리 낫는다. 베드로처럼 엎어지고 자빠져도 얼른 회개하면 된다. 가롯 유다처럼 똥고집을 부리고 회개하지 않으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남을 부러워하지 말고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라.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면 해결된다. 유튜브를 보면 알고리즘 추천 영상들이 먼저 나오는데, 그것은 이전에 무엇을 검색하고 봤는지에 따라 다르다. 우리의 삶에도 다 연결된 알고리즘이 있고 말이 씨가 된다. 그러니 신앙생활에서도 원(망)불(평)교(만)하지 말고 용(서)감사하라. 사울왕은 악령에 의한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릴 때에 다윗이 연주한 수금으로 인하여 뮤직테라피(음악치료)가 되었다. 그러나 사울왕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 불신하며 반역하며 신접한 여자에게 물었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극심한 정신적인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반면에 다윗은 훨씬 더 악조건이 많았지만 현실을 원불교하지 않고, 시를 적고 노래하며 춤추며 맡은 양을 지극 정성으로 케어하고(텃밭테라피) 하나님 앞에 기쁘면 기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고백하며 표현했기 때문에 건강하였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보통의 사람으로, 이세벨이라는 여자가 보낸 문자 하나에 까무러치는 연약하고 우울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어루만지시며 세미한 음성으로 말씀하시며 일으켜 주셨고, 그가 간절히 기도한대로 응답하셨다. 모든 눈물과 고통, 시대가 주는 우울감을 떨쳐 버리고 일어나 멋지게 힘차게 살아가자. 마음 문을 열고 소그룹에 나아가서 함께 어울리고 말씀과 기도를 나눌 때 풍성해지고 치유와 회복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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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9
  • [분홍목사의 다음세대이야기] 다음세대와 함께 연합예배의 장으로(2)
    우리는 지난 호에 다음세대와 함께 연합예배 현장으로 나와 함께 예배할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오늘은 계속해서 교회연합운동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좀 더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 98해운대성령대집회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의 주관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단체가 행사를 할 때마다 강조하는 게 있습니다. 부산 교회 연합운동을 할 때마다 세 가지 다짐을 한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예수님 외에는 스타를 만들지 않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아무리 돈을 많이 내는 교회도 담임 목사님 이름 한 줄도 행사에 넣지 않습니다. 아무리 대형 교회도 담임 목사님 마이크 한 번 들지 않습니다. 아무리 규모가 크고 어마어마한 기여를 하신 분도 자리에 세우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예수님만 남게 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부산에서 교회연합행사가 되는 겁니다. 저도 98해운대성령대집회 현장에서 성도분들과 함께 4시간 동안 땡볕에서 기도하고 찬양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누구도 따로 높이지 않고, 누구도 스타로 내세우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높이고, 찬양받으시는 자리가 되도록 마음을 모아서 준비하고 진행하기 때문에 모두가 한 맘으로 예배하는 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이벤트가 아닌 운동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냥 한 번 모이고 마는 것이 아니라 연합행사를 계속 성장시키고 키워가서 빌드업을 하는 거예요. 이것을 위해서 지난 8월에 청년 코스타를 부산에서 3년째 했습니다. 청년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저희 교회 청년부 담당목사님이 저한테 “목사님! 부산에 우리가 있다는 게 이렇게 행복한지 모릅니다. 부산에 있다는 게 너무 좋습니다.”라고 고백하셨습니다. 서울에서 기차 타고 오고, 비행기 타고 오는 그런 행사를 우리는 출퇴근을 했습니다. 이 얼마나 좋습니까? 게다가 내년 1월에는 청소년 월드캠프를 부산 벡스코에서 엽니다. 여기도 1만 명이 모일 겁니다. 어마어마한 행사입니다. 이 행사들이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98해운대성령대집회를 위해서 한 주 동안 특별새벽기도회를 한 교회들이 많이 있고, 24시간 예배를 드리기도 하고, 일주일 내내 홀리위크라고 해서 부산 시내 곳곳의 교회에서 모여서 찬양 집회를 모였습니다. 이러한 모든 노력과 수고를 통해서 계속 운동을 만들어가고, 운동을 만들어서 교회가 체질이 바뀌는 그리하여 온전히 하나님을 섬기는 그런 부산 교회가 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내 교회를 넘어서 공교회를 세운다.”는 것입니다. 지금 코로나 이후로 각 교회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위기입니다. 그래서 다들 “우리 교회 챙겨야 해! 우리 교회 잘 돼야 해!”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교회만! 우리 교회만!” 생각하고 다른 교회를 돌아보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어떤 교회는 살고 어떤 교회는 위기를 만나는 쏠림현상이 생기는 거예요. 여러분, 타이타닉이 무너질 때 어떤 일이 벌어졌냐면 배가 한쪽으로 쏠리는 쏠림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쏠리면 다 같이 죽는 겁니다. 당장 내 교회에 새 가족들이 오시고, 다음세대가 잘 되고... 물론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이게 좋아할 일이 아닌 겁니다. 만약 다른 교회는 다 어려운데 우리 교회만 잘 되면, 그렇게 해서 우리 주변 교회가 다 죽으면 결국 모든 교회가 함께 죽는 거예요. 왜 그런 일이 생길까요? 교회들이 자기 교회 살리는 일에만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만 살자고 하면 결국 모두 다 못 살아남습니다. 나도 살고, 너도 살아야 다 사는 겁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위의 세 가지 다짐을 가지고 교회연합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 다짐은 우리 각 교회가 다음세대 사역을 할 때 꼭 염두에 두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각 교회의 교역자나 교사가 예수님보다 더 드러나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아이들과 학생들이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셔서 십자가를 지고 죽으시고 나를 위해서 부활하셨다는 것을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을 믿음으로 구원받고 사명자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교회 행사가 한 두 개로 끝나서는 안 되고 계속적으로 이어져서 운동이 되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신앙 성장을 경험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끝으로 우리 교회만이 아니라 다른 교회도 함께 살리는 공동체로서의 경험을 제공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의 다음세대들이 이 시대를 살리는 하나님의 자녀요, 지체들이 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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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홍목사의 다음세대 이야기
    2024-11-29
  • [다음세대칼럼] 베들레헴(떡집)
    우리가 참된 성도가 되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목에 십자가 목걸이를 하거나 성경책을 들고 주일에 교회 오는 것만 해서는 안 된다. 마찬가지로 교회가 참된 교회로 세워진다는 것은 사방팔방에서 잘 보이도록 십자가 탑을 높이 세우거나 교회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큰 간판이나 현수막을 단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교회라는 간판을 달거나 교회당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교회가 되는 것이 아니다. 교회에 적을 두고 있고 ‘집사님’, ‘권사님’이라고 불린다고 해서 성도가 되는 것이 아니다. 교회가 교회되려면 생명의 떡의 공급처가 되어야 한다. 성도가 성도 되려면 이 생명의 떡을 먹는 자가 되어야 한다. 교회이면서도 생명의 떡의 공급처가 아니라면 아무리 큰 건물을 짓더라도 그것은 교회가 아니다. 어떤 사람이 성도라고 불리더라도 그가 생명의 떡을 먹고 따라가는 삶을 살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성도가 아니다. 생명의 떡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이 생명의 떡을 갖고 있고 먹고 있는 것이 성도요 교회이다. 그렇다. 우리는 성탄을 눈앞에 둔 시점에 성탄 설교를 들으면서 우리에게 이 참 생명의 떡이 계신가? 우리가 참으로 이 생명의 떡인 그리스도를 붙들고 살아가고 있는가? 이것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 당시 이스라엘은 마치 떡을 생산할 수 없는 떡집이었다. 당시 이스라엘의 지도자는 헤롯왕이었다. 헤롯은 에돔 족속 사람이다. 에돔 족속의 시조는 야곱의 쌍둥이 아들중 형인 에서이고, 에돔에게서 아말렉이 나온다. 하나님은 출애굽기에서 아말렉과 대대로 싸우시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예수님 시대의 바리새인이나 사두개인들은 말씀의 본래 의도와는 상관없이 살았다. 자신들의 신앙의 의로움만을 위하여 형식적 믿음 생활을 이어가던 사람들이었다. 그들을 향하여 주님은 ‘죽고 썩이는 것이 가득하다’라고 하셨다. 또한, 당시의 기득권 세력이었던 대제사장과 귀족 가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어떻게 하면 로마의 통치 아래에서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할 수 있을 지에만 관심이 있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이런 상황들 속에 ‘떡집’에서 태어나신 것이다. 교회가 겉모습만 갖추고 있고 생명의 떡을 생산할 수 없다면 그 교회는 참교회가 아니다. 성도가 겉모습만 갖추고 있고 생명의 떡을 사랑하고 먹고자 하지 않는다면 그 성도는 참 성도가 아니라 유사 그리스도인일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만 교회가 교회로서 성도가 성도로서 제대로 설 수 있게 되는 것인가? 베들레헴은 떡집이다. 이 시대의 영적인 떡집은 바로 교회이다. 교회에는 이런 영적인 양식이 풍족해야만 한다. 먹고 배부를 양식이 많아야 한다. 그 양식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요 그분의 복음이다. 교회가 세상과 사람들을 향하여 나누어 줄 것이 바로 이것이다. 우리는 영적인 굶주림의 시대를 살고 있다. 양식은 많다고 하는데 참된 양식은 많아 보이지 않는다. 일군은 많은데 천국의 일군들은 찾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 다음 세대는 어떤가? 교회들이 참된 떡집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는가? 예배시간마다 생명의 떡이신 예수가 증거되고 있는가? 기도할 때마다 하늘 양식을 구하는 성도들의 기도 소리가 하늘로 올라가고 있는가? 찬송시간마다 우리에게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을 높이고 있는가? 이런 일에 충실할 때 우리가 참된 떡집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우리 기성세대와 다음 세대들이 땅의 떡이 아닌 하늘의 떡을 추구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생명의 떡이신 예수를 가장 존귀하게 여기면서 그분의 뜻을 따라서 살고자 애를 쓰는가? 예수를 믿고 의지하고 사모하고 가르치고 전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그분은 구원받은 성도요 참성도이다. 참되고 진정한 성탄의 축하는 교회가 교회된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다. 성도가 성도의 본질적인 삶을 바르게 사는 곳에서 드러남을 기억해야 한다. 바라기는 이번 성탄을 기점으로 우리가 이 지역의 참된 떡집이 되고 우리 모두가 신실한 떡집의 일군으로 살아가게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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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세대 칼럼
    2024-11-29
  • [신앙교육나침반] 3040세대 가정을 교회로 세우기 위한 필수 교과서
    타임머신을 타고 4년전으로 돌아가봅시다. 교회가 문이 닫힌 상황에서 가정이 신속하게 교회가 되어서 자녀에게 복음을 전파하며 예배의 문을 세워야 함에도, 수많은 믿음의 부모들은 가정을 교회로 세우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거의 모든 부모들이 자녀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하며, 가정의 일상에서 어떻게 예배해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저는 부모의 입술과 온몸을 통해서 복음전파가 멈추면 안된다는 굳은 의지와 열정으로, 온세대 복음놀이를 개발했습니다. [복음놀이리부트50]은 "믿음의 부모를 일으켜라!"는 주님의 특명을 받은 제가 펴낸 첫번째 책입니다. 이 책에는 가정의 일상에서 부모의 입술과 온 몸을 통해 전파되어야 할 50가지의 복음 엑기스가 담겨져 있습니다. 복음놀이의 세 가지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순수하게 사랑하라!" "온세대가 함께하라!" "복음을 놀이하라!" 복음놀이를 통해서 온세대는 ‘하나님의 순수한 사랑’과 ‘교회공동체의 하나됨’과 ‘강력한 복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음놀이 사역이 있는 현장마다, 가정이 복음의 능력으로 회복되고, 교회 공동체가 그리스도의 보혈로 더욱 하나가 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복음놀이리부트50] 책에는 복음놀이가 비구조화 놀잇감별로 분류되어 정리되어 있으며, 각 놀이마다 복음주제와 성경구절까지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50가지의 복음놀이 주제는 믿음의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꼭 전해야 할 복음의 핵심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복음 주제에 맞는 찬양과 성경구절, 복음을 내면화하기 위한 질문과 쉬운 설명까지 담겨 있어서, 시간을 내어, 이 책을 펼쳐서 읽기만 해도 은혜 가득한 가정예배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현재 수많은 교회가 [복음놀이리부트50] 책으로 일주일에 한번, 3040세대 가정예배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교회는 복음놀이에 필요한 간단한 놀이도구를 가정에 제공하고, 가정은 한주에 한번 복음놀이와 함께 가정예배를 드린 후 피드백을 올립니다. 기존에 드려왔던 가정예배와 복음놀이 가정예배는 다를까요? 실제로 복음놀이 가정예배를 드린 가정의 후기를 들어보면, 반응이 놀랍습니다. 말씀을 율법적으로 전달하는 가정예배는 자녀의 태도에 대한 지적과 훈계로 가득한 시간이었다고 해요. 그러한 가정예배를 인도하는 부모의 얼굴은 늘 인상을 찌푸렸고, 자녀들은 가정예배 시간이 혼나고 상처받는 시간이었습니다. 복음의 터치가 가득한 복음놀이 가정예배를 드리자, 부모와 자녀의 미소가 가득하며, 온 가족의 웃음소리와 감동의 눈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무엇보다 자녀들이 가정예배 드리는 시간을 기다리고, 기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025년에는 이 땅의 수많은 교회가 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위해서만 달려가지않고, 가정을 교회로 세우는 사역에 전념하며 적극적으로 돕기를 기도합니다. 가정의 일상에 그리스도의 보혈이 메마르지 않도록, 믿음의 부모를 일깨우고 일으켜세우기를 기대합니다. [복음놀이리부트50] 도서는 그러한 기대를 안고 달려가시는 교회와 가정에 분명히 참 좋은 동역자가 될 것입니다. [복음놀이리부트50] 구입처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갓피플몰, 네이버스마트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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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앙교육 나침반
    2024-11-29
  • “살아있는 사람의 흉상이라...”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가 지난 11월 11일 교내에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의 흉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대학측은 “개교 32주년을 기념해 학교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초대 명예이사장 김장환 목사의 업적을 기리고자 이번 흉상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김장환 목사를 비롯한 전지용 총장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이번 흉상제막식을 지켜보는 교계의 시선은 곱지 않다. 살아 있는 사람의 동상을 세워 기념하는 자체가 기독교 신앙에 위배 되는 행위라는 지적이다. 특히 제막식 순서에서 ‘김장환 목사는 완전무결한 신화적 영웅이다’, ‘빌리 그레이엄 설교보다 김장환 목사 통역이 더 은혜롭다’, ‘김장환 목사 흉상은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다’, ‘경복대 학생들은 김장환 목사를 거울삼아야 한다’ 등 김장환 목사를 찬양하는 발언들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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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4-11-29
  • 이영훈 목사 불륜설 유포한 장로 ‘법정구속’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의 불륜설을 유튜브로 유포한 장로가 법정구속됐다. 지난 10월 30일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은 명예훼손죄로 기소된 강남순복음교회 A 장로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A씨가 유포한 이 목사 관련 내용이 모두 허위이며 이를 신뢰할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또 종교인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된 점, 범행이 장기간 반복된 점, 유튜브를 통해 전파된 점 등을 들어 징역형을 선고했다. 또한 A씨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 점도 양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 사건으로 인해 교회와 담임목사의 명예가 훼손되고 성도들에게도 상처가 됐으며, 전도와 선교 활동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교회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허위사실로 인한 논란을 정리하고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부흥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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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4-11-29
  • 이단 구원파 박옥수씨 딸에게 검찰 무기징역 구형
    구원파 기쁜소식선교회 소속 인천 모 교회 여고생 학대살해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 살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교회 합창단장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또 공범인 교회 신도 A씨와 또 다른 40대 여성 신도 B씨에게는 각각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정신과 치료를 해야 할 딸을 병원이 아닌 교회에 보내 유기하고 방임한 혐의로 기소된 피해자의 어머니(52)에게도 징역 5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합창단장은 자신을 맹종하는 A씨 등에게 모든 범행을 보고 받고 지시했다”며 “현재도 범행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합창단장과 A씨, B씨 등은 지난 2월 인천 남동구 기쁜소식선교회 소속 교회에서 생활하던 여고생 C(17)양을 합창단 숙소에 감금한 채 양발을 결박하는 등 26차례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중형이 구형된 합창단장은 국내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씨의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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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4-11-29
  • 133년 된 부산진교회와 117년 전에 개척한 대연교회가 공동예배를 드리다
    부산 교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라 하는 부산진교회(담임 신충우 목사)는 133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부산진교회가 117년 전 1907년 11월 13일 부산 남구 대연교회를 개척했는데, 이 두 교회가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린 바 있다. 3년 전 2022년 11월 13일(주일) 대연교회에서 동구 좌천동 부산진교회까지 무려 4키로 걸어서 1차로 연합예배를, 2회는 2023년 11월 5일(주일) 대연교회에서 믿음의 길을 걸어서 남녀노소 영유아까지 유모차에 태워서 1시간 30분동안 걸어서 연합 예배를 드렸고. 3회는 지난 2024년 11월 10일(주일) 부산진교회 교우들이 대연교회를 심방 형식으로 연합 합동 예배를 은혜롭게 드려 양 교회 교우들이 서로 감격과 감동으로 믿음의 선조들을 기리며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렸다.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오랜 시간 걸어 교회를 갔던 믿음의 선배들을 따라 행해졌던 기념행사는 교우들 모두에게 예배의 간절함과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기회였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태복음 5장 4절) 지난 11월 17일 대연교회에서 예장통합 부산노회장로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설교를 위해 강단에 선 대연교회 담임 전승만 목사는 연합예배를 드렸던 영상을 보여주며 ‘사도 바울의 손수건’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대연교회 교우 중 남편을 먼저 떠나 보낸 세 아이를 둔 어머니의 사연을 전했다. 어머니가 암에 걸려 세 아이들을 두고 하늘 나라로 먼저 가게 되었는데, 교회가 이 아이들의 어머니가 되고 오빠, 삼촌이 되어 대연교회 교우들이 서로 맡아 양육하였다. 어머니의 장례 예배에서 여기 저기 애곡하고 탄식하는 소리가 마치 바울의 눈물의 젖은 손수건 마냥 함께 울어야만 했던 하늘의 기적과 같은 소식을 전함으로서 감동 받아 장내가 숙연하게 되었다. 지금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터로 끌려간 북한 병사들의 어머니들이 애통하며 탄식하는 소리가 귓전에 울려야만 한 이웃 나라 전쟁의 아픔을 들려주어 장로들 모두가 감격스런 은혜의 도가니로 가슴에 눈물의 손수건을 닦아야 했다. 필자가 여든이 넘도록 무수히 설교를 들어 왔지만 이날처럼 감격과 감동이 넘치는 마치 한편의 드라마 같은 설교를 들어 본 적이 없었다. 부산진교회 신충우목사와 대연교회 전승만 목사는 50대 초반 부산노회를 이끌 훌륭한 목회자로 전망이 밝은 차세대 지도자로 우뚝 서기에 충분한 목회자들임에 자타가 인정하고 있다. 대연교회에서 고 배준기 장로 노회장을 비롯하여 김봉희 장로 원로(세계국제와이즈멘클럽 총재 역임)과 정경식 원로장로(부산노회원로장로회 회장 역임)과 박희두 원로장로(부산YMCA 이사장 역임)과 김병표 장로(부산노회장로회 회장 역임)과 제71회기 부산노회장로회 회장으로 취임한 박남을 장로(부산지역기독실업인연합회 회장 역임) 등 유능한 인재가 대연교회에서 나왔다. 그동안 좋은 일도 있었지만 가슴 아픈 사연도 두 교회가 경험하는 가운데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아니할 수 없다고 전승만 목사는 말하고 있다. 대연교회는 특히 못골 동네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로서 교회 벽을 허물었다. 좋은 소문이 동네 사방에 퍼져 매 주일마다 교우들이 등록하는 미래지향적이고 부흥하는 교회로 우뚝 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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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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