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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홍목사의 다음세대이야기] 다음세대와 단기선교를 떠나라
    저희 교회는 매년 여름 캄보디아 캄풍스프 지역으로 단기선교를 떠납니다. 그런데 항상 절반 이상의 인원을 다음세대가 채웁니다. 초등학교 3학년만 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 단기선교를 위해 저희 교회 아이들은 초등학교 3학년이 되기를 소망하며 성장합니다. 그렇다면 그 자리에 왜 우리 단기선교팀이 갈까요? 이것은 바로 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곳에 가서 우리가 무엇을 할까요? 마태복음 9장 35절 말씀에 예수님이 하신 3대 사역이 나옵니다. 단기선교는 이렇게 예수님이 온 모든 성과 모든 마을에 가서 하신 사역을 우리가 재현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회당에서 가르치시며’입니다. 바로 교육 사역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첫 번째 사역은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이 알고 깨닫고 믿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우리가 들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풀어 가르치셔서 누구라도 하나님을 바로 알고 바로 믿을 수 있는 길을 여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단기선교를 가면 먼저 가르치는 사역에 힘을 씁디다. 특히 캄보디아에는 국어, 영어, 수학은 가르치는데 예체능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예체능 교육을 전혀 받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서 아이들을 데리고 신체를 움직이는 체육 활동을 합니다. 야외에서 체육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이 운동회를 합니다. 그리고 또 미술을 합니다. 아이들이 파우치에 색칠도 하고, 메달에 그림도 그리면서 자기만의 작품을 만드는데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그곳 아이들에게 자기 작품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특별한 경험이자 기쁨입니다. 애들이 얼마나 좋아하면서 자랑하며 가져가는지 모릅니다. 게다가 저희가 가서 소품도 준비하고 배경그림도 걸고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연예인처럼 꾸며주어서 예쁜 사진도 찍어줍니다. 자기 인생에 가장 좋은 선물을 받는 것입니다.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한 그 아이들에게 예수님이 하신 대로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이 사역을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입니다. 천국 복음전파 사역입니다. 예수님은 “천국이 가까이 왔다”라고 선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 자신이 죄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진 이 땅의 사람들에게 찾아오신 천국이었습니다. 그래서 천국은 인간의 노력으로 가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가는 곳임을,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직접 찾아오셔서 천국이 되어주셨음을 전파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저희들이 단기선교에서 이 사역을 어떻게 할까요? 가서 이미용선교를 통해서 아이들 머리를 만져줍니다. 머리를 잘라줍 니다. 그럼 못 도망갑니다. 그럼 머리하는 동안 계속 이야기해 주는 거예요. 캄보디아어로 “쁘레아 예수 쓰롤라인 네악, 여응 크뇸 마오 삐 꼬레” 번역하면“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한국에서 왔습니다. 그 사랑을 기억해 주세요.” 계속 이야기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얼굴에 페이스페인팅을 해주고, 손에 네일아트를 해주면 예뻐지잖아요? 그걸 하면서 “쏨 브로띠언 쁘레아뽀” “당신을 축복합니다,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고, 당신은 하나님이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이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누가 그 얘기를 해주겠어요? 평생 듣지 못한 이야기를 그 아이들과 그 주민들이 듣게 되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천국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입니다.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는 사역입니다. 예수님은 몸과 마음이 아픈 병든 자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찾아다니시면서 그들의 질병에 마음아파하시고 그들을 손수 고쳐주셨습니다. 이 치유는 천국을 보여주는 모델과도 같고 예수님이 오신 이유를 보여주는 복음의 메시지와도 같았습니다. 저희 캄보디아 단기선교 의료팀이 가서 건강검진을 해주는데 거기 있는 아이들은 평생 한 번도 건강검진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불편하고 힘든데 내가 어디가 왜 아픈지도 모르고 사는 것입니다. 병원을 한 번도 안 가본 아이들, 그 아이들에게 저희가 건강검진을 해주고, 눈이 안 좋은 아이는 안경을 맞춰주고, 필요한 아이들은 병원에 데려갑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하신 사역에 우리가 동참하는 것입니다. 또한 설비팀이 가서 그 학교에 선풍기를 달아주고, 필요한 벽화를 칠해주고, 필요한 것들을 저희들이 보수해 줍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하신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는 그 사역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선교는 우리가 가진 것, 이만큼 우리가 너보다 더 가졌다고 자랑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선교는 우리가 너보다 좀 낫다고 우쭐대는 자리가 아닙니다. 선교는 하나님이 하신, 예수님이 하신 그 사역을 우리가 이 시대에 동참하는 것이고 꼭 필요한 영혼에게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교는 참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 다음세대 아이들이 선교에 참여하게 되면 하나님의 긍휼의 마음을 품을 수 있고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많은 아이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선교사의 사명을 확인하게 됩니다. 저는 우리나라 모든 교회들이 다음세대를 중심으로 단기선교 떠나는 그 날을 소망해 봅니다. 선교가 우리 모두를 살리는 소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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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홍목사의 다음세대 이야기
    2024-09-13
  • [다음세대칼럼] 청소년들에게 하는 성교육, 3가지를 지키자
    성교육을 청소년들에게 성경적으로 바르게 교육하자. 크게 3가지이다. 부부의 밝은 성을 먼저 교육하자. 성의 4요소를 정확히 알자. 성교육을 당겨서 초등학교 1-3학년에는 깊이 있고 바르게 교육하자. 1. 부부의 밝은 성을 먼저 교육하자. 지금의 성교육은 금지하는 위주이거나 부정적인 성의 교육이 매우 강하다. 하지만 성경적인 성은 밝은 부부성을 먼저 알아야 한다. 부부의 성은 영혼육의 하나됨이다. 전인격적인 교제이다. 서로 섬기는 극치이다. 하나님과 나의 하나됨도 나타낸다. 하나님이 우리를 ‘안다’고 하실 때 단어를 부부의 성적인 연합에도 사용하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ידע)! 힘써 여호와를 알자(ידע)…’(호 6:1), 영생은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했다(요 17:3). 그래서 히브리어로는 야다(ידע), 헬라어로는 기노스코(ginwvskw)라고 하나님과 우리의 하나됨을 표현했다. 영어로는 부부의 성을 knew(알다)라고 했다. 대신 부부외의 성, 괘락이 핵심 뜻인 단어인 ‘섹스’(Sex)는 부부의 성에서 말하지 않았다. 부부 외의 모든 성관계를 구분하여 칭했다. 히브리어도 ‘솨카브’(שׁכב)라고 하여 부부의 성이 아닌 강간, 간음, 교합에 사용하여 구분했다. 2. 성의 4요소를 정확히 알자. 부부 성의 4가지 요소를 알면 전인격적인 교제로 성을 바로 이해하게 하자. 첫째는 영혼의 교제가 부부의 성이다. 부부의 성은 단순한 즐거움을 너머 전인격적 교류와 하나됨이다. 이를 모르거나 결핍된 부부 외의 성은 영혼도 오염이 된다. 쾌락이 우상이다. 동성애를 지지하거나 행하게 된다. 사람과 성을 수단시한다. 자신이 신이 된다. 둘째는 진정한 사랑이다. 예수님과 교회의 사랑이 부부 성관계의 즐거움과 온전함과 섬김에서도 드러난다. 하지만 이런 사랑이 결핍되면 강간, 매매춘, 외도, 거짓의 성, 야동, 포르노를 탐닉하는 어두운 성이 된다. 성폭력이 된다. 수단으로 전락한다. 동물과 같아진다. 셋째는 생명을 품고 존중하는 성이다. 임신해도 잘 양육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임신과 출산을 기뻐하고 축복하는 전제하에 즐거움을 추구하는 부부의 성이 진정한 복이다. 생명을 경시하는 성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불임, 낙태, 미혼모 문제가 생긴다. 고아가 생긴다. 넷째는 즐거움과 쾌락이다. 부부의 성은 즐거움과 쾌락도 있다. 성의 즐거움을 무시하면 자율성이 결핍된다. 허무함이 생긴다. 퇴행적이 된다. 가짜 즐거움을 찾게 된다. 변태적이다. 상대의 인격을 모독하게 된다. 마약이나 다른 약물 중독, 성중독, 스마트폰 중독 등으로 빠진다.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가 안 된다. 부부관계가 소원해지고 친밀해지기 어려워진다. 3. 성교육을 초등학교 1-3학년에는 깊이 있고 바르게 교육하자. 성경적인 부부의 밝은 성을 초등학교 1-3학년부터 적극적으로 교육하자. 초 4-6학년에 자위행위나 음란물 등을 이미 70% 이상 접한다. 지금의 성교육은 교회도 가정도 학교도 너무 늦다. 월경도 축하해 주어야 한다. 어른이 되는 몸이 된 것을 잔치하고 축복하여야 한다. 성교육은 일찍 초 1-3때 교육하여야 한다. 고립된 성(자위행위)도 바로 알려주어야 한다. 결혼 전에는 혼전 성은 지켜 줌이 사랑이고 결혼 후는 성은 서로 소유함이 바른 사랑임을 교육해야 한다. 이와같이 밝은 부부의 성을 먼저 청소년에게 교육해야 한다. 그러면 잘못된 성을 수정하고 바르게 판단하는 능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단순히 금지하고 피해만 말하는 식의 교육은 청소년들에게 맞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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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3
  • [신앙교육나침반] 2025년에는 3040 HUG FAMILY!
    폭발적 성장기에 사회적결핍의 펜데믹을 경험한후, 마음의 구멍을 안은채 살아가는 2010-2024년에 태어난 알파세대에게 복음이 시급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합니까? 3040세대 밀레니얼세대 부모는 어릴 적부터 교육부서의 학생으로 교회를 다니면서, 무려 35년이상을 교회공동체를 경험하지 못한 채 장년이 되었습니다. 이들은 현재 교회를 향한 강력한 소속감이 없이 어린 자녀를 치열하게 양육하며 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연령별 프로그램 중심 사역에 익숙한 3040세대는 부모와 자녀를 연결하는 신앙훈련에 무관심한 교회속에서 기독부모의 소명과 정체성을 잃어버린 채, 교회 안팎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3040세대 부모들이 교회공동체를 떠날 위기에 있습니다. 이들이 떠나면, 알파세대도 떠납니다. 알파세대가 떠나면, 그들의 자녀인 감마세대는 다른세대가 됩니다. 하나님은 한국교회가 3040세대 가정을 결단코 잃어버리지 않길 간절히 열망하십니다. 3040세대 가정을 한 영혼도 잃어버리지 않기 원한다면 세 가지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실천해야 합니다. 향기나무 교육개발원이 제안하는 세 가지 패러다임 시프트는 HUG입니다. 첫째, Harmony| 순수하게 사랑하라! 둘째, Unity |온세대가 함께하라! 셋째, Growth | 복음을 놀이하라! 수많은 세미나가 3040세대를 위한 목회방향을 제시하면서, 심리학이나 통계수치를 기반으로 문제점과 해결책을 논하지만, 구체적인 컨텐츠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3040세대 가정의 리부트를 위한 2025년 목회전략 컨텐츠는 <복음놀이리부트50>입니다. 향기나무가 제안하는 온세대 복음놀이는 단순히 어린아이들만 데리고 진행하는 성경게임이나 레크레이션이 아닙니다. 저희가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다음세대 가정과 복음놀이로 씨름했던 5년의 현장은 향기나무 복음놀이가 무너진 가정을 다시 일으켜세우는 놀라운 복음자체임을 증명합니다. 온세대 복음놀이는 가정을 교회로 세우고, 교회 공동체를 가장 성경적 본질에 가깝도록 만들어주는 강력한 복음입니다. 재미있어서 단순히 깔깔 웃는 웃음소리를 넘어서서, 무너진 부모의 성벽이 웅장하게 세워지고, 무너진 가정의 성벽이 교회로 회복되어져서 복음으로 인한 뜨거운 회심과, 회복으로 인한 탄성이 가득한 자리! 그것이 바로 저희가 직접 보고 경험한 향기나무복음놀이의 파워입니다. 이번에 2025 HUG FAMILY 세미나에 오시면, 온세대 복음놀이를 활용하여 3040세대 가정을 교회로 세우기 위한 방법을아낌없이 전수해드리겠습니다. 세미나에 참여하시는 분들에게는 2025년 3040세대 가정을 위한 사역메뉴얼 자료집과 [복음놀이리부트50] 도서에 수록된 온세대 복음놀이 샘플 패키지를 제공드립니다. 문의| 향기나무교육개발원(031 30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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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앙교육 나침반
    2024-09-13
  • [신앙교육나침반] ALL GENERATION 가정을 품는 여름사역 현장 속으로!
    이번 여름, 한국교회의 수많은 교회는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다음세대를 믿음의 세대로 세우는데에 진력하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다음세대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다음세대의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성경학교와 수련회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을 보게 됩니다. 다음세대가 살아가는 현장인 가정을 품지 못하면, 결국 다음세대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은 단지 이론이 아닌 우리 모두가 몸소 경험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러하기에 많은 교회는 점점 더 다음세대의 가정을 품는 사역을 전략적으로 준비하여 실행하고 있습니다. 향기나무교육개발원이 매년 여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는 찬양과 복음설교, 복음놀이는 모두 교회와 가정이 함께하는 신앙교육현장을 위한 온세대 가정사역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많은 교회가 향기나무교육개발원의 <느헤미야> 주제의 복음놀이 프로그램으로 ‘무너진 가정을 교회로 다시 세우자’는 슬로건을 걸고 온가족, 온세대 성경학교와 전교인 수련회를 진행하셨습니다. 과연 교회가 가정을 품는 자리를 마련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온 세대 가정이 느헤미야 말씀에 담긴 창조타락구속의 복음을 성경학교와 수련회 처음부터 끝까지 찬양과 설교, 복음놀이를 통해서 경험하였습니다. 한 손에 모두 고자극 스마트폰을 들고 수시로 스마트폰을 보면서 앉아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 그리고 그들의 부모들은 도무지 긴 시간 동안 복음을 듣고 경험하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드디어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가 시작되고, 찬양과 설교와 복음놀이가 거듭될수록, 부모와 자녀들의 손에 꼭 쥐어져 있던 스마트폰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복음을 추상적인 언어로만 전하지않고 온몸으로 경험하는 온세대 복음놀이로 전하자 복음은 스마트폰이 주는 재미를 초월하는 고자극 복음자극이 되었습니다. MZ세대 부모와 알파세대들의 입술에서 연신 “너무 재미있어요!"가 터져나옵니다. 이번 여름에 실제로 온가족 성경학교와 수련회에 참여하였던 아동, 청소년, 부모세대의 후기를 몇 가지 공유드립니다. “온가족이 함께 복음을 듣고 놀이하면서 한마음으로 활동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요.” “복음풍선을 날리고, 물총놀이하며 마귀와 서바이벌 게임 한 게 가장 재미있었고, 또 하고 싶다. 여름성경학교를 한 후, 예수님과 한발짝 더 가까워졌다. 예수님은 우리를 너무 좋아하는 거 같다.” “복음 벽돌을 하나씩 빼면서, “하나님을 떠났어요” “사랑을 잃었어요”..라는 말을 하다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교회의 무너진 곳이 우리의 연약함 때문이었다고 생각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시 무너진 성을 세우고 싶어요.” “부모님이랑 함께 십자가만들기 놀이를 할 때 활기차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복음서바이벌놀이를 할 때 말씀과 믿음이 없으면 우리의 삶도 엉망이 된다는 것을 알았고, 너무 활기차게 놀고 갑니다.” “예수님이 우릴 위해 십자가에 목숨을 바쳤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었다. “ “찬양과 복음설교, 여러 놀이를 하면서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 “부모님 분들이 저희를 지켜주신 것처럼 저도 이 다음에 부모가 되면, 말씀으로 무장해서 우리 자녀를 지켜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교회만 다니는 부모가 아니라, 말씀으로 무장한 믿음의 부모가 되어 우리 딸을 지켜주어야겠다. “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가장 귀중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임을 다시 개닫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믿음의 유산을 자녀들에게 온전하게 전하여 믿음의 자녀로 바르게 설수 있기를 기도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 “우리 아이들을 유혹하는 것이 많은 세상을 느꼈고, 말씀무장과 기도로 아이들에게 믿음의 본을 보이며, 우리 아이들에게도 말씀과 기도를 심어주어야겠다고 결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우리 아이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다른세대가 아닌, 신앙을 이어가는 다음세대가 되기를 더욱 열망하게 됩니다. “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복음을 받고, 복음의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들이 너무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이 될 거 같아요. “ “이제는 나 자신만을 위한 말씀이 아니라, 다음세대를 타락한 세상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말씀으로 무장해야하는 큰 책임감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덤으로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 “오늘 자녀들과 귀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낸 거 같습니다. 말씀으로 회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가정을 지키며 회복하는 경건한 가정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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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6
  • [다음세대칼럼] 엘리 가정이 주는 교훈
    사무엘상 4장 12절부터는 엘리 가문 몰락에 대한 기록이다. 13절 말씀에는 전쟁에서 달려온 베냐민 사람이 언약궤를 빼앗긴 것과 홉니와 비느하스가 죽은 소식을 전한다. 그러자 온 성읍이 떠들썩하고 공포와 부르짖음으로 가득했다고 기록한다. 이로 인해 엘리가 죽었다. 그리고 그 소식을 들은 그의 며느리도 죽었다. 이것은 멸망의 도미노이고 부메랑이다. 부패하고 타락한 제사장 집안에 저주가 한꺼번에 몰려온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지금 우리가 행동하는 모든 것이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한 씨 뿌림과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엘리 제사장과 그의 두 아들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선하게 살고 의롭게 행동했더라면 이 가정과 이 나라에 이런 재앙이 일어났겠는가? 엘리의 두 아들은 삼상 2:12에 보면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라고 했다. 제사장의 아들들이 여호와를 몰랐다고 기록한다. 누구보다도 하나님에 대하여 잘 알고 있어야만 했던 그들이 하나님을 몰랐다. 그들에게는 체험적 신앙을 통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없는 자들은 여호와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제멋대로 행동하는 불법자들이다. 이들은 제사를 멸시했고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을 욕보였다. 이런 자식들을 아버지 엘리는 제대로 교육을 시키지 못했다. 아들들의 악행을 듣고도 ‘왜 그런 일을 저질렀느냐? 그러지 말아라, 주변에서 들리는 너희에 대한 소문이 좋지 못하다’라는 그 정도로 꾸짖고 말았던 것이다. 이렇게 아버지가 책망해도 그 아들들은 듣기를 거부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은 이들을 죽이기로 작정하셨다고 사무엘상 2장 25절은 기록하고 있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음이더라.’ 하나님 앞에서의 바른 신앙생활의 모습을 가르치기에 엘리 제사장은 소홀했다.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제사를 멸시한 삶의 결과가 바로 오늘 성경에 기록된 대로 전장에서의 비참한 최후로 나타났다. 이 아들들의 죽음과 언약궤를 빼앗겼다는 말을 듣는 순간 엘리 제사장도 넘어져서 죽었다. 출산을 앞두고 있던 그 며느리도 태어나는 아이에게 ‘이가봇’이라는 이름이 붙여주고 죽었다. 이것은 성경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저주스러운 한 가정의 몰락 장면이다. 요즘 다음 세대가 교회를 떠나는 현상을 보게 된다. 중직자의 자녀들도 교회를 떠난다. 우리가 행한 삶에 대한 결과를 반드시 보게 될 것이다. 선한 행실을 한 사람은 선함과 의로움과 생명의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악한 행실을 일삼는 사람은 실패와 두려움과 궁극적으로는 죽음의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다. 로마서 2:6-8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처럼 믿음의 다음 세대에게 진리의 말씀을 따르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나님께 예배자로 살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런 선한 행실을 한 사람은 선함과 의로움과 생명의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6:7에서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신다. 여러 사람이 부인하고, 유력한 인사와 뛰어난 학자들이 부인하더라도 우리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많은 나라와 민족이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더라도 하나님은 그 소리를 다 들으시는 분이시다. 그리고 그들의 말과 행실과 마음속 생각까지 읽고 계신 분이시다. 오늘 하루의 삶과 예배를 보시고 받으시고 기록하시고 기억하시는 분이시다. 선한 것은 선으로 악한 것은 아픔으로 갚으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심고 있는가? 머지않아 그 심으신 것의 열매를 거두게 될 날이 반드시 이를 것이다. 다음 세대에게 선한 행실을 심고, 진리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도록 가르치는 우리가 되길 기도한다. 우리는 엘리 가정을 통하여 말씀이 희귀하고 이상이 없던 시대,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던 그 시대를 보면서 요즘 시대를 읽을 수 있다. 그리고 무능한 지도자 엘리 제사장의 모습을 보았다. 하나님의 언약궤를 잃어버리고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가게 만들었던 그 모든 책임이 사실상 엘리 제사장에게 있었다. 그의 실패한 삶을 통하여 오늘 우리가 교훈을 받아야만 한다. 우리가 오늘 심는 것은 내일과 모래, 우리 혹은 우리의 자손들이 거두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게 하실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잘 심어야 한다. 바르고 옳은 것을 심어야 한다. 아름다운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심어야 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실 만한 것으로 심어야 한다. 선한 행실을 심고, 진리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우리가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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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6
  • [다음세대칼럼] 살고 싶어서 죽고 싶은 아이들, 그리고 교회
    이른 시간일 수 있는 아침 7시 전화가 울렸습니다. “어머니. 왜 그러세요? 무슨 일이예요?” 전화기 너머로 알 수 없는 비명에 가까운 소리가 아침의 고요함을 깨웠습니다. “큰 일 났어. 정은이가 죽었대. 조금 전에 아파트 화단에서 발견됐다고...” 저는 믿기기 않는 소식을 직접 확인이라도 해야 할 듯이 달려갔습니다. 5개월 전에 아파트 옥상에서 자살소동을 벌였던 정은이가 끝내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지난 봄 이후 정은이는 둥지에서 기본적인 생활과 학교생활은 무난하게 해왔기에 안심하고 있었는데... 가끔 감정의 기복이나 컨디션의 난조로 보이기도 했고 갑작스런 복통을 호소하여 염려를 하기는 했지만 더 자해나 자살충동은 느끼지 않고 밝은 모습으로 지내왔기에 더욱 충격이었습니다. 퇴소를 열흘 앞두고. 집으로 돌아가서 잘 생활하겠다며 다짐했었는데..... 믿기 힘든 소식은 현장에 도착해서야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전날 정은이는 집 근처 병원치료 후 다음날 등교를 위해 외박을 허락받아 집에서 있는데 밤 11시에 친구들을 만난다고 잠시 나간 후 소식이 없었습니다. 정은이의 엄마와 오빠가 동네를 다 돌아다녔지만 찾지 못했고 아침에 경찰로부터 전화를 받게 된 것입니다. 다급하게 현장에 가서 정은이 시신을 확인한 후 둥지로 연락을 했지만 충격으로 제대로 대화가 안되었던 것입니다. 경찰이 아파트 CCTV 등을 조사한 결과 정은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순간적인 판단력이 흐려진 가운데 혼자 아파트 출입문에 들어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센터장님! 정은이는 17년 동안 힘든 시간을 살았어요. 그래도 마지막을 둥지에서 지내면서 많이 웃고 밝아지고 좋은 경험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었어요. 찍은 사진도 제일 많구요. 정은이의 마지막 가는 길도 꼭 챙겨주세요” 정은이 어머니는 따따이에게 장례식을 부탁했고, 저는 둥지 아이들과 정은이의 장례를 맡아서 진행하게 되었다. 정은이를 기억하는 많은 친구들과 둥지의 가족들이 정은이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해주었습니다. 당장이라도 “학교 다녀왔습니다”라며 정은이가 밝게 인사하면서 저쪽에서 들어올 것만 같은데 마음 아프게 그 곳은 정은이의 장례식장이었습니다. 충분히 슬퍼할 겨를도 없이 충격 속에 3일간 장례를 치르고 2019년 7월 7일 오전 7시 정은이의 시신을 화장하고 추모공원에 봉안하였습니다. 17년의 짧은 생애 동안 힘들고 어려운 시간 보내다가 둥지에서 상담과 치료를 받으며 처음 입소 때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왔었기에 아쉬움이 컸습니다. 아쉬움과 안타까움의 자살소식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올해 1월 잠정 집계한 자살 사망자는 13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3% 급증했다고 합니다. 교회 안은 어떨까요. 매년 2600여명 전도의 기독교인들이 자살로 사망한다고 추정된다는 자료를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살을 죄로 여겨 교회 안에서 자살 문제를 수면 위로 올리지 않고 이 때문에 예방과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교회에서도 자살예방교육을 할 수 있도록 부산에서 작은 움직임이 생기고 있습니다. OECD 국가 42개국 가운데 우리나라 자살률이 압도적으로 1위라고 합니다. 더욱이 전국 8대 특광역시 중 부산이 1위로 가장 심각한 상황입니다. 특히 청소년자살문제는 계속 높아지는 위급한 상황입니다. 살아주어 고맙다고 말하고 싶은 어른들이 모여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살고 싶어서 죽고 싶은 아이들. 그리고 교회’ 이런 제목으로 생명존중세미나가 6월 19일 수요일 오후4시 동래제일교회(미남역)에서 열립니다. “저 내버려 두세요. 내 맘대로 할거예요”라는 반항은 “저 좀 관심가져주세요”라는 애교로 들을 수 있는 귀가 필요합니다. “정말 죽고 싶어요”라는 말이 “제발 살려주세요”라는 소리로 들을 수 있는 귀가 필요합니다. 오늘도 사느냐 죽느냐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괜찮니?”라고 물을 수 있는 어른들이 어느 때보다도 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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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세대 칼럼
    2024-07-26
  • [분홍목사의 다음세대 이야기] 교육부서 예배와 공과순서를 체인지하라!
    저희 교회는 주일 예배와 공과 공부 시간을 체인지했습니다. 여러분, 이게 저희 교회가 돈 안 들이고 한 제일 좋은 일이었습니다. 저희 교회 다음 세대 스케줄은 모든 부서가 동일합니다. 주일아침 10시 반에 교사 경건회를 하면서 분홍 목사 미팅을 합니다. 그리고 11시에는 반별 소그룹 공과 공부를 하고요. 11시 반에는 부서별 대그룹 주일 예배를 드립니다. 혹시 여러분의 교회는 같은가요, 다른가요? 아마 다를 겁니다. 많은 교회가 예배를 먼저 드립니다. 그리고 공과를 합니다. 왜 그렇게 하죠? 이유는 없습니다. 그렇게 했었으니까, 다 그렇게 하니까 이유도 모르고 그렇게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그런데 그 발상을 깰 필요가 있습니다. 기존의 방식은 문제가 상당히 많습니다. 첫 번째, 예배에 지각하는 교사나 학생이 많다는 겁니다. 교사도 학생도 아무 가책 없이 늦게 옵니다. 이렇게 많이 들을 때 중간에 들어오는 거 하나도 창피해하지 않습니다. 찬양할 때 오고, 설교할 때 오고, 광고할 때 오고, 축도할 때 옵니다. 결국 다 오는 건 언제냐면 예배 끝나면 다 옵니다. 예배지각의 문제는 정말 심각합니다. 두 번째는 공과 학습 시간과 내용의 편차가 심하다는 겁니다. 예배가 끝났으니까 공과시간에 선생님들이 자기 마음대로 합니다. “야! 떡볶이 먹으러 가자! 야! 팥빙수 먹으러 가자!” 다 가고 나면 남은 애들이 뭐라고 그러는지 아세요? “선생님! 우리는 왜 안 나가나요? 우리는 뭘 잘못했나요?” 남은 반이 이상해지는 풍경이 발생합니다. 밖으로 나가는 반은 되게 쿨한 반이고, 남아 공과하는 반은 이상한 선생님이 돼버립니다. 세 번째, 교사가 예배 시간에 공과 공부 준비하느라 예배에 집중을 못 하고 학생들을 못 챙깁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공감하실 겁니다. 선생님들이 요즘 정말 바쁘세요. 그래서 공과 준비를 못 해요. 언제 하느냐면 교회 오는 버스 안에서 합니다. 교회 오는 지하철 안에서 합니다. 그래도 못하면 언제 예배 시간에 합니다. 예배드리고 있는데 교사들이 뒤에 앉아서. 오리고 붙이고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럼 애들이 볼까요, 안 볼까요? 다 봅니다. 그럼 될까요, 안 될까요? 안 되죠. 네 번째, 예배 시간에 드나드는 인원이 많습니다. 애들이 예배 중간에 계속 들어오니까 선생님들이 들어오는 아이들 챙기다보면 벌써 예배 끝났어요. 선생님들이 예배 못 드립니다. 끝으로 다섯 번째, 제일 중요한 거 설교 말씀을 다 잊어버린 채 돌아가게 됩니다. 예배 끝나고 나서 공과랍시고 이런저런 떡볶이 먹다가 팥빙수 먹다가 떠들다가 뒤돌아서 가면요, 아무것도 기억 안 납니다. 그래서 저희 교회가 이런 순서를 바꿨습니다. 저희는 공과를 먼저 합니다. 그다음에 주일 예배를 드려요. 그렇게 하니까 여러분, 분위기가 정말 바뀌었습니다. 어떻게 바뀌었나? 첫 번째는 지각하는 교사와 학생이 줄어들어요. 일단 교사가 제 시간에 안 오면 그 반은 고아가 됩니다. 공과를 못합니다. 그러니까 안 올 수가 없죠. 그리고 학생들도 수십 명 앉은 데 들어오는 데 괜찮지만 서너 명 앉은 공과를 늦으면 티가 납니다. 그래서 애들이 창피해서 일찍 옵니다. 두 번째, 공과 학습 시간 내용이 일정해집니다. 어떻게든 다른 반과 함께 해야 하기 때문에 밖에 나갈 수 없게 됩니다. 어떻게든 옆에 반 눈치를 보면서 해야 하니까 그 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공과가 아주 알차게 진행됩니다. 세 번째, 교사도 학생도 모두가 예배에 집중합니다. 공과가 끝났으니까요. 여러분, 공과가 얼마나 부담 없냐면 공과 시간에 애들이 질문하면 “그거 예배시간에 전도사님께 질문하렴.” 하면 되요. 뒤에 예배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선생님은 애들과의 관계에 집중하는 거예요. 저희 교회는 공과를 이렇게 합니다. A4 용지에 그 요절 말씀 하나 뽑아 와서 요절 말씀 같이 읽고 혹시 아이들이 모르는 단어 설명해 주고 끝입니다. 그리고 애들과 관계 나누고 기도해 주고 나머지는 설교 시간에 들으라고 넘깁니다. 이게 진정한 원포인트 교육입니다. 근데 지금 기존의 방식은 설교 시간에 내용 다 듣고 나서 공과를 또 합니다. 그러니까 공과시간에 교사들이 할 말이 없는 겁니다. 똑같은 말을 하자니 지겹게 되고, 다른 말을 하자니 안 되고 그러니까 할 말 없으니까 “에이! 그냥 떡볶이 먹으러 가자!” 이렇게 나가는 거죠. 공과가 안 되는 거예요. 네 번째, 예배 분위기가 잡히고 드나들지 않습니다. 이미 아이들이 다 온 상태에서 예배를 시작하니까 예배 시간이 너무 좋고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다섯 번째, 제일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선포된 말씀을 품고 한 주간의 삶으로 나아간다는 겁니다. 말씀이 움직이는 삶이 됩니다. 말씀 붙들고 바로 끝나고 집에 가니까 엄마 아빠한테 그 말씀 얘기를 하는 겁니다. 밥 먹으면서 “엄마, 엄마 오늘 말씀 들었는데...” 이렇게 애들이 달라지니까 엄마 아빠들이 “목사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하십니다. 그런데 이건 아이가 달라진 게 아니고요, 교회가 달라진 겁니다. 부서가 달라진 겁니다. 주일 예배와 공과시간 순서만 바꿨는데 부서도 교회도 달라졌습니다. 저는 모든 교회가 이런 변화를 통해서 새로운 분위기의 교회학교를 경험하시게 되기를 기대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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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홍목사의 다음세대 이야기
    2024-07-26
  • [신양교육나침반] 온가족성경학교 사역 현장 보고서 (주제: Great Gospel 느헤미야)
    2024년 여름, 수많은 교회가 가정과 함께하는 여름사역을 준비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향기나무교육개발원이 개발한 복음놀이프로그램인 [느헤미야] 주제로 온가족 성경학교를 진행한 교회의 은혜를 보고드리려 합니다. 이번 [느헤미야] 주제의 복음놀이 프로그램은 향기나무 복음놀이 코디네이터과정에서 체계적으로 훈련받은 코디네이터들에게 보급되었습니다. 복음놀이코디네이터들은 2주간의 코디네어과정을 수료한 후에, 본격적인 여름사역을 준비하면서 느헤미야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연구하였습니다. 느헤미야 말씀속에 담긴 복음은 강력했습니다. 특히 가정을 향해 선포되어질 때는 더욱 강력했습니다. 무너진 예루살렘을 향한 눈물을 묵상하다보면, 죄악으로 상한 나를 향해 흘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눈물을 보게 됩니다. 무너지고 불터버린 그의 발걸음을 따라가면, 빛나는 보좌를 떠나 죄악으로 무너진 우리에게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 말씀으로 무장한 코디네이터들은 [느헤미야] 말씀에 담긴 Great Gospel(위대한 복음)의 능력을 전하기 위해서, 교회학교 교사와 부모과 함께 느헤미야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로 준비하였습니다. 코디네이터들은 이번 여름사역이 형식적이거나 의무감으로 치뤄지는 연례행사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느헤미야 말씀을 매일 한 장씩 필사하거나 묵상하며 뜨겁게 기도로 준비하였습니다. “향기나무교육개발원이 개발하여 교육해주신 [느헤미야] 예배 콘텐츠는 우리의 사역을 빈틈없이 뒷받침해 주었고, 기도와 무한 응원으로 지치지 않을 동력이 되어 주셨다. 우리는 7월 13, 14일이 되기 4주 전부터 말씀의 성벽을 쌓자는 의견을 모았고, 부모와 교사가 한마음이 되어 느헤미야 13장의 말씀을 필사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매일 교사들이 돌아가며 기도를 녹음하고 단톡방에 공유할 때, 온 교사가 함께 아멘으로 화답하며, 릴레이기도를 이어갔습니다. 우리는 특별히 가정의 부모님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모든 부모님들이 영적인 회복, 무너진 예배의 회복, 하나님을 향한 첫사랑 회복, 각 영역의 무너진 부분들을 깨닫고 회개하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흥덕향상교회 박정은 전도사| 향기나무 복음놀이코디네이터) 이렇게 준비한 성경학교의 결과는 어땠을까요? 복음의 능력은 정말 위대했습니다. 부모와 자녀들은 복음벽돌을 하나, 하나 붙잡으며 서로의 무너진 부분을 붙잡고 기도하였습니다. 각 가정의 모습과 기도제목이 담긴 광목천을 십자가로 연결하여, 다른 가정의 아픔과 연약함을 자신의 아픔과 연약함으로 품고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았던 가정은 일상에서 하나님을 떠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자신의 힘과 능력을 의지했던 가정은 오직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기 시작했습니다. 말씀과 기도를 잃어버렸던 가정은 다시 말씀과 기도로 생명을 충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죄악의 어둠 가득했던 가정은 다시 하나님 자녀의 권세로 인한 빛이 가득해졌습니다. 믿음의 가정을 회복시켜 작은 교회로 세우는 것! 이것을 위해 향기나무교육개발원은 계속 달려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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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앙교육 나침반
    2024-07-26
  • [분홍목사의 다음세대이야기] 어른성경학교로 여름사역의 시동을 걸라!
    이제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 등 다음세대 부서들의 여름행사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렇다면 교회는 다음세대 부서들의 여름행사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아 할까요? 필자가 섬기는 성민교회에서는 어른들이 먼저 올여름 어린이들이 경험할 여름성경학교를 미리 배우고 느끼는 “어른성경학교”를 3주간 미리 치릅니다. 어른성경학교의 핵심은 설교자가 여름성경학교의 컨셉과 내용을 잘 이해해서 장년예배 시간에 이를 잘 구현해내는 것입니다. 필자의 경우 지난 6월 16일과 23일, 30일까지 세번의 주일예배를 통해 구조대 컨셉의 복장을 하고 구조헬리콥터 모형을 타고 등장하는 등의 연출을 했습니다. 이번 저희 교단의 여름성경학교 주제와 핵심내용이 하나님과 예수님의 치유였기 때문입니다. 첫 날은 1과 내용을 설교했습니다. “오늘부터 2024 어른성경학교가 시작됩니다. 아이들이 성경학교를 시작하기 전에 어른들이 먼저 올해 성경학교의 주제와 내용을 배우고 은혜를 받아 온세대가 함께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가기 위함입니다. 올해 여름성경학교 주제는 ‘SOS 라파구조대’입니다. 황폐해져가는 이 세상을 치유하실 분은 오직 한 분, 여호와라파 하나님이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우리도 망가져가는 세상과 관계와 영혼을 치유하는 사명을 믿음으로 감당해 나가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중 1과 ‘SOS 라파구조대, 하나님과 함께 레츠고~!’는 천지만물의 치유자 하나님을 만납니다. 출애굽 후 홍해를 지난 이스라엘 백성들은 물로 인한 큰 구원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삼 일만에 목이 말라 물이 없는 고통을 호소합니다. 그때 발견한 샘 마라는 먹을 수 없는 쓴 물이었습니다. 왜 구원의 감격에 젖었던 그들이 쓴 물을 만났을까요? 그들이 구원받은 이유는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함이었는데 그들이 예배를 잊고 그들의 마음에 맞는 풍성한 물과 더 나은 삶을 추구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한 나무로 마라를 단 물로 바꾸심을 통해서 진정한 치유자는 하나님 한 분이심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말씀대로 순종하고 의와 규례를 행하는 자랑스러운 참 자녀가 됩시다. 이 말씀이 우리를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로 인도할 것입니다.” 둘째 주일은 어른성경학교 2과였습니다. “‘SOS 라파구조대, 예수님과 함께 레츠고~!’ 우리 삶에는 여러 가지 고난이 찾아옵니다. 그 고난은 무엇을 알려주는 것일까요? 예수님은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던 맹인에게 하나님께서 나타내실 일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는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는 이유를 알 수 없었지만 말씀에 순종했고 그 결과로 앞을 볼 수 있게 되어 주님을 높이며 경배했습니다. 맹인이던 그가 보게 되었을 때 그는 예수가 구세주이심을 선포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모두 앞을 보며 살아가는데도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을 높이거나 자랑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우리는 기적이나 신기한 일은 놀랍게 여기면서도 우리에게 이미 임한 구원은 당연하게 여기는 게 아닐까요? 또한 예수님께서 그에게 실로암 물가에 가서 씻으라고 하신 이유는 실로암이 구원의 본질을 보여주는 장소였기 때문입니다. 실로암은 스스로 생긴 못이 아니라 성밖의 기혼샘에서 터널을 통해 끌어들여 만든 샘입니다. 히스기야 왕이 앗수르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이 터널은 구원이 우리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오는 것임을 알려줍니다. 우리도 험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오직 예수님께만 구원이 있음을 믿고, 누리고, 선포하며 살아갑시다.” 세번째 주일에는 어른성경학교 3과였습니다. “성전 미문 앞에 늘 무기력하게 앉아 행인들에게 돈을 구걸하며 살던 한 사람의 인생은 사도 베드로와 요한을 만나면서 완전히 새로워졌습니다. 그는 여전히 은과 금을 요구하며 손을 내밀었지만 그들은 세상의 가치가 아닌 나사렛 예수 그리스의 이름으로 그를 그 자리에서 일으켜 버렸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이름이 왜 능력과 권세가 있는 걸까요? 그건 바로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과 모든 것을 십자가에서 내어주시는 가장 큰 사랑의 결단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의 능력이 오늘도 우리의 모든 결핍을 채우고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합니다. 사랑이 없어서 오늘도 갈급한 우리의 존재를 풍성하게 채우십니다. 미식축구의 전설 빈스 롬바디 감독은 ‘미식축구는 사랑이다.’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이 거친 사내들의 스포츠에서 사랑이 중요한 이유는 동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 몸을 던지지 않으면 내 동료가 부상을 입기 때문입니다. 도리어 상대팀까지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서로 다치지 않고 훌륭한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이처럼 서로 사랑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상을 치유하는 라파 구조대로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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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홍목사의 다음세대 이야기
    2024-07-05
  • [다음세대칼럼] 감사와 찬양
    한국교회에는 좋은 전통이 있다. 보리를 거둘 시기에는 ‘맥추(麥秋)감사절’로, 쌀을 수확하는 시기에는 ‘추수감사절’로 지키고 있다. 성경의 절기, 혹은 기독교 역사에서 감사의 전통들이 우리나라 특유의 농경문화와 융화되어서 토착화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맥추절에는 꼭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 “맥추절은 구약시대의 절기인데 이 시대에도 꼭 지켜야 합니까?” “추수감사절은 청교도들이 미국 땅에서 지키던 문화인데 우리가 꼭 따라가야 합니까?”, “사라져 버린 절기, 외국의 문화를 무턱대고 답습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입니까?” 심지어는, “우리는 구약 절기까지 제대로 지키라고 하면서, 유월절 절기들을 열심히 지키는 이단들에게 뭐라고 할 말이 있겠습니까?”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 이해가 되고, 충분히 할 수 있는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자면 끝이 없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본다면, 감사 절기가 따로 필요한 것이 아니다. 매일 같이 감사하며 사는 것이 습관이 되어야 한다. 이단들이야 자신들의 특정 교리를 뒷받침하기 위해 절기를 문자적으로 해석하고,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대꾸할 가치도 없습니다. 하지만 질문하는 분들에게, “그럼 우리는 범사에, 매일 같이 감사하시며 살고 계십니까?”, “앞으로 교회에서는 따로 감사 절기를 하지 않겠으니, 감사 절기의 의미에 맞는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실 자신이 있으십니까”라고 다시 되묻는다면 답변하기 어려울 것이다. 필자도 자신이 없다. 생각을 바꾸셔서, 맥추절, 추수감사절, 일 년에 두 번이나 감사할 수 있는 날짜를 정해 주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기 바란다. 평소에 못했던 감사 생활을 이날 만큼이라도 감사드릴 수 있음에 더욱 감사하시기 바란다. 신약에서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신 후 성령이 오시기까지의 기간이 7주(50일)였기 때문에, 이 절기의 이름을 ‘오순절’, 혹은 ‘성령강림주일’로 지키고 있다. ‘맥추절’이라는 절기의 이름은 한국문화에 맞게 번역해 놓은 것이다. 실제 어원을 직역하면, “첫 열매의 절기”이다. 보리와 밀 같은 곡식이 주 식량이었던 당시의 시대에서 처음 맺은 곡식의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 중요한 의미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 하나님이 모든 열매를 맺게 해 주시는 ‘복의 근원(유일한 신, 전능자)’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모든 만물의 주인이심을 선포하는 신앙고백을 담고 있다. 둘째, 모든 복을 내려주신 하나님께 가장 처음 것으로 제사(예배, 영광)드리는 신앙인의 기본 삶의 태도를 취하는 것이다. 주셨으면 감사하고, 감사했으면 다시 주실 것을 믿고 생활해 나가는 것, 이를 확인하고 예배하는 것이 감사 절기의 모습이어야 한다. 농사의 첫 열매가 아니어도 감사 생활은 시대와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가능하다. 사역자들 중에 처음 사역지에서 처음 사례비를, 신앙인 중에 처음 직장에서 처음 월급을, 사업자들 중에서 하루 처음 매출 금액들을 모아서,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리는 분들이 있다. 이런 것들이 시대 상황에 맞는 변형된 ‘첫 열매’의 감사 생활이다. 실제로 전에 목회하던 교회에서도 아르바이트해서 받은 첫 월급을 첫 열매라고 해서 헌금하는 청년들이 있었다. 절기를 구약시대에만 지켜야 하느냐, 신약시대에는 폐지해야 하느냐의 논쟁은 사실 소모적이다. 아마도 그 청년이 “첫 열매의 절기”라는 맥추절의 어원을 알고 드렸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성경 지식으로 논쟁하는 어느 누구보다도 감사의 생활을 잘하고 있는 것이다. 첫 열매를 받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렸다. 문자적인 해석보다는 실제적인 감사로 나아가는 것이 우리가 취할 자세이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리시기 바란다. 또한, 올 후반기에도 더 풍성하게 채워주실 것을 믿고 인도함을 구하는 맥추절이 되길 바란다. 오늘 맥추 절기를 지키라는 신명기의 말씀 속에서 하나님이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시는 감사 생활의 의미를 함께 묵상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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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세대 칼럼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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