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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세대칼럼] 스마트폰 중독을 바로 알고 지도하라
    2024년 여러 중고등부 집회와 상담을 하면서 스마트폰 중독이 무려 95%가 넘었다. 충격이다. 스마트폰 지도만 잘해도 청소년들의 예배와 공부와 미래는 잘 지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좋은 부모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성가족부·교육부가 2014에 발표한 것에 따르면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인터넷중독보다는 스마트폰 과의존이 더 심각한 모습을 보인다. 스마트폰은 연령이 낮아질수록 더 높은 중독의 경향성을 보인다. 매우 중요한 문제로 볼 수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독 위험군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다른 연령보다 청소년이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1) 스마트폰의 피해가 너무 크다. 스마트폰은 전자파로 뇌, 특히 전두엽의 시냅스를 70% 가까이 석화하거나 죽인다. 그래서, 학습이나 감각이나 공감 기능, 절제와 바른 선택 기능, 행복을 느끼는 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스마트폰의 전자파로 인하여 전두엽의 시냅스가 2/3정도나 굳거나 죽는다는 것이다. 디지털 치매증후군이 생긴다. 성중독이 70%나 공동질환으로 생긴다. 거기다가 책을 읽거나 공부하거나 예배드리며 설교를 이해하는 기능이 최소 70%-95% 가까이 없어진다. 2) 스마트폰 3가지 대안을 제시한다. 첫째, 부모만 지도해서는 안 된다.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가정, 교회, 학교, 국가 4군데서 같이 규칙을 제정하여야 한다. 협력하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야 한다. 스마트폰 사용하지 않기 서명 운동을 해야 한다. 스마트폰의 해악을 더 정확하게 미디어로도 알리고 그에 따른 협의를 할 필요가 있다. 둘째, 부모와 교회 지도자가 전문성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일찍 그냥 폰을 주는 건 자녀를 다 망치게 만드는 나쁜 일이다. 하지만 그냥 일방적으로 안 된다고 하는 방식도 자녀에게 상처가 되거나 거절감을 느낄 수 있다. 《중학생 뇌가 달라졌다》책을 통해서 부모와 교회가 아이들과 같이 토론하고 협의하여 규칙을 같이 정하는 협의 문화로 지도하자. 개인pc로 전환하는 것이나, 사용 차단 앱을 쓴다든가, 아예 자기관리 기능이 70% 넘을 때까지 주지 않는 방법이 좋다. 최대 빨리는 중학교 늦게는 고3 이후가 좋다. 학교나 교회에서 부모가 스마트폰을 쓰도록 오히려 알림과 교육을 하는 것도 협력 없이 잘못된 사용을 부추기는 것 중에 하나이다.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3요소를 부모와 교회 지도자와 학교 교사들은 제대로 알아야 한다. ① 조절실패(Self-control failure)이다. 스마트폰을 없이 생활하는 것이 안 되는 것이다. ② 현저성(Salience)이다. 개인 삶에서 폰에 대한 여러 가지 형태의 집착과 관심이 두드러지게 가장 중요한 것이 되어 있는 상태이다. ③ 문제적 결과(Serious consequences)이다. 지나친 폰 사용이나 잘못된 폰 사용으로 인해 신체적, 심리적, 경제적, 대인관계적, 사회적, 영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경험하는데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셋째, 불안과 스트레스를 제거해 주자. 스트레스와 불안 관리와 해결이 스마트폰 중독해결에 중요한 요인이다. 십대 우울증이 2.5배나 증가하는 원인이 ‘스마트폰 중독’때문이다. 이제 스마트폰 중독만 잘 지도하고 해결해도 교육과 예배의 70%는 이상을 다 한 것 같다고 할 만큼 스마트폰 중독은 청소년 삶에 치명적이다. 신앙에도 치명적이다. 교회와 부모와 상담가들이 비상을 걸고 먼저 노력하고 법으로 필요한 것도 나라에 정책 건의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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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3
  • [신앙교육나침반] 온세대와 함께 복음을 놀이하는 크리스마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립보서 2:6-8) 하나님은 죄악 가운데 죽어가는 자기 백성을 구하고자, 하나뿐인 아들 예수님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중대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가장 어둡고 죄악 가득한 나무 십자가로 향하셨습니다. 빛나고 높은 하늘 보좌에서 죄와 고통 가득한 저주의 자리로 급강하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왕이신 그 분의 첫걸음은 급락하는 포물선을 따라 인간이 되는 것부터였습니다. 모든 영광을 내려놓고, 자신을 온전히 비우신 후에, 종의 형체를 입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는 것, 그것이 십자가로 향하는 첫걸음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하지만, 결코 성육신을 피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면에서 완전한 인간이 되셨습니다. 그의 피부 아래에는 인간의 뼈와 장기가 있었으며, 인간의 혈관을 따라 피가 흘렀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악에서 구하기 위해, 우리와 완전히 같은 본질을 입는 고통을 선택하셨습니다. 구유로의 낮아짐이 시작되어, 예수 그리스도는 구유로부터 계속 아래로 떨어지는 그 길에서 마침내 십자가까지 도달하셨습니다. 교회는 이번 성탄절에, 이 놀라운 복음을 온세대가 함께 감탄하며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꼭 마련하길 원합니다. [복음놀이리부트50]의 40번부터 45번의 내용은 온세대가 함께 성탄의 복음을 경험할 수 있는 복음놀이입니다. 복음색깔 탁구공과 검은색 종이컵을 이용해서 복음의 기쁜 소식을 받고, 온세대 교회공동체가 함께 전하며,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좋은 대학에 가고, 큰 회사에 취업하고, 돈을 많이 벌고, 성공하는 것에 기뻐하고 감탄합니다. 하지만 믿음의 사람들은 그들과 다른 것에 기뻐하고 감탄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날마다 어떤 환경속에서도 변함없이 기뻐하는 소식은 바로 이것입니다.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나를 뜨겁게 사랑하며 함께하십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흘린 보혈로 나의 모든 죄가 사함을 받았습니다!” “부활생명으로 새사람이 되어 성령님의 다스림을 받습니다!” “나는 빛의 갑옷을 입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올해 성탄절에는 온세대, 온성도가 함께 복음의 기쁜소식을 말로만 듣지말고, 온 몸으로 놀이하며, 복음의 놀라운 능력을 경험하시길 소망합니다. 그러한 자리에서 상처입고 주저앉은 수많은 다음세대와 부모들이 복음의 능력으로 참된 정체성을 발견하여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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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3
  • [분홍목사의 다음세대이야기] 다음세대와 함께 연합예배의 장으로(2)
    우리는 지난 호에 다음세대와 함께 연합예배 현장으로 나와 함께 예배할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오늘은 계속해서 교회연합운동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좀 더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 98해운대성령대집회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의 주관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단체가 행사를 할 때마다 강조하는 게 있습니다. 부산 교회 연합운동을 할 때마다 세 가지 다짐을 한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예수님 외에는 스타를 만들지 않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아무리 돈을 많이 내는 교회도 담임 목사님 이름 한 줄도 행사에 넣지 않습니다. 아무리 대형 교회도 담임 목사님 마이크 한 번 들지 않습니다. 아무리 규모가 크고 어마어마한 기여를 하신 분도 자리에 세우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예수님만 남게 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부산에서 교회연합행사가 되는 겁니다. 저도 98해운대성령대집회 현장에서 성도분들과 함께 4시간 동안 땡볕에서 기도하고 찬양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누구도 따로 높이지 않고, 누구도 스타로 내세우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높이고, 찬양받으시는 자리가 되도록 마음을 모아서 준비하고 진행하기 때문에 모두가 한 맘으로 예배하는 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이벤트가 아닌 운동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냥 한 번 모이고 마는 것이 아니라 연합행사를 계속 성장시키고 키워가서 빌드업을 하는 거예요. 이것을 위해서 지난 8월에 청년 코스타를 부산에서 3년째 했습니다. 청년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저희 교회 청년부 담당목사님이 저한테 “목사님! 부산에 우리가 있다는 게 이렇게 행복한지 모릅니다. 부산에 있다는 게 너무 좋습니다.”라고 고백하셨습니다. 서울에서 기차 타고 오고, 비행기 타고 오는 그런 행사를 우리는 출퇴근을 했습니다. 이 얼마나 좋습니까? 게다가 내년 1월에는 청소년 월드캠프를 부산 벡스코에서 엽니다. 여기도 1만 명이 모일 겁니다. 어마어마한 행사입니다. 이 행사들이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98해운대성령대집회를 위해서 한 주 동안 특별새벽기도회를 한 교회들이 많이 있고, 24시간 예배를 드리기도 하고, 일주일 내내 홀리위크라고 해서 부산 시내 곳곳의 교회에서 모여서 찬양 집회를 모였습니다. 이러한 모든 노력과 수고를 통해서 계속 운동을 만들어가고, 운동을 만들어서 교회가 체질이 바뀌는 그리하여 온전히 하나님을 섬기는 그런 부산 교회가 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내 교회를 넘어서 공교회를 세운다.”는 것입니다. 지금 코로나 이후로 각 교회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위기입니다. 그래서 다들 “우리 교회 챙겨야 해! 우리 교회 잘 돼야 해!”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교회만! 우리 교회만!” 생각하고 다른 교회를 돌아보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어떤 교회는 살고 어떤 교회는 위기를 만나는 쏠림현상이 생기는 거예요. 여러분, 타이타닉이 무너질 때 어떤 일이 벌어졌냐면 배가 한쪽으로 쏠리는 쏠림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쏠리면 다 같이 죽는 겁니다. 당장 내 교회에 새 가족들이 오시고, 다음세대가 잘 되고... 물론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이게 좋아할 일이 아닌 겁니다. 만약 다른 교회는 다 어려운데 우리 교회만 잘 되면, 그렇게 해서 우리 주변 교회가 다 죽으면 결국 모든 교회가 함께 죽는 거예요. 왜 그런 일이 생길까요? 교회들이 자기 교회 살리는 일에만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만 살자고 하면 결국 모두 다 못 살아남습니다. 나도 살고, 너도 살아야 다 사는 겁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위의 세 가지 다짐을 가지고 교회연합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 다짐은 우리 각 교회가 다음세대 사역을 할 때 꼭 염두에 두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각 교회의 교역자나 교사가 예수님보다 더 드러나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아이들과 학생들이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셔서 십자가를 지고 죽으시고 나를 위해서 부활하셨다는 것을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을 믿음으로 구원받고 사명자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교회 행사가 한 두 개로 끝나서는 안 되고 계속적으로 이어져서 운동이 되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신앙 성장을 경험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끝으로 우리 교회만이 아니라 다른 교회도 함께 살리는 공동체로서의 경험을 제공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의 다음세대들이 이 시대를 살리는 하나님의 자녀요, 지체들이 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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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홍목사의 다음세대 이야기
    2024-11-29
  • [다음세대칼럼] 베들레헴(떡집)
    우리가 참된 성도가 되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목에 십자가 목걸이를 하거나 성경책을 들고 주일에 교회 오는 것만 해서는 안 된다. 마찬가지로 교회가 참된 교회로 세워진다는 것은 사방팔방에서 잘 보이도록 십자가 탑을 높이 세우거나 교회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큰 간판이나 현수막을 단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교회라는 간판을 달거나 교회당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교회가 되는 것이 아니다. 교회에 적을 두고 있고 ‘집사님’, ‘권사님’이라고 불린다고 해서 성도가 되는 것이 아니다. 교회가 교회되려면 생명의 떡의 공급처가 되어야 한다. 성도가 성도 되려면 이 생명의 떡을 먹는 자가 되어야 한다. 교회이면서도 생명의 떡의 공급처가 아니라면 아무리 큰 건물을 짓더라도 그것은 교회가 아니다. 어떤 사람이 성도라고 불리더라도 그가 생명의 떡을 먹고 따라가는 삶을 살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성도가 아니다. 생명의 떡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이 생명의 떡을 갖고 있고 먹고 있는 것이 성도요 교회이다. 그렇다. 우리는 성탄을 눈앞에 둔 시점에 성탄 설교를 들으면서 우리에게 이 참 생명의 떡이 계신가? 우리가 참으로 이 생명의 떡인 그리스도를 붙들고 살아가고 있는가? 이것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 당시 이스라엘은 마치 떡을 생산할 수 없는 떡집이었다. 당시 이스라엘의 지도자는 헤롯왕이었다. 헤롯은 에돔 족속 사람이다. 에돔 족속의 시조는 야곱의 쌍둥이 아들중 형인 에서이고, 에돔에게서 아말렉이 나온다. 하나님은 출애굽기에서 아말렉과 대대로 싸우시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예수님 시대의 바리새인이나 사두개인들은 말씀의 본래 의도와는 상관없이 살았다. 자신들의 신앙의 의로움만을 위하여 형식적 믿음 생활을 이어가던 사람들이었다. 그들을 향하여 주님은 ‘죽고 썩이는 것이 가득하다’라고 하셨다. 또한, 당시의 기득권 세력이었던 대제사장과 귀족 가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어떻게 하면 로마의 통치 아래에서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할 수 있을 지에만 관심이 있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이런 상황들 속에 ‘떡집’에서 태어나신 것이다. 교회가 겉모습만 갖추고 있고 생명의 떡을 생산할 수 없다면 그 교회는 참교회가 아니다. 성도가 겉모습만 갖추고 있고 생명의 떡을 사랑하고 먹고자 하지 않는다면 그 성도는 참 성도가 아니라 유사 그리스도인일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만 교회가 교회로서 성도가 성도로서 제대로 설 수 있게 되는 것인가? 베들레헴은 떡집이다. 이 시대의 영적인 떡집은 바로 교회이다. 교회에는 이런 영적인 양식이 풍족해야만 한다. 먹고 배부를 양식이 많아야 한다. 그 양식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요 그분의 복음이다. 교회가 세상과 사람들을 향하여 나누어 줄 것이 바로 이것이다. 우리는 영적인 굶주림의 시대를 살고 있다. 양식은 많다고 하는데 참된 양식은 많아 보이지 않는다. 일군은 많은데 천국의 일군들은 찾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 다음 세대는 어떤가? 교회들이 참된 떡집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는가? 예배시간마다 생명의 떡이신 예수가 증거되고 있는가? 기도할 때마다 하늘 양식을 구하는 성도들의 기도 소리가 하늘로 올라가고 있는가? 찬송시간마다 우리에게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을 높이고 있는가? 이런 일에 충실할 때 우리가 참된 떡집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우리 기성세대와 다음 세대들이 땅의 떡이 아닌 하늘의 떡을 추구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생명의 떡이신 예수를 가장 존귀하게 여기면서 그분의 뜻을 따라서 살고자 애를 쓰는가? 예수를 믿고 의지하고 사모하고 가르치고 전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그분은 구원받은 성도요 참성도이다. 참되고 진정한 성탄의 축하는 교회가 교회된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다. 성도가 성도의 본질적인 삶을 바르게 사는 곳에서 드러남을 기억해야 한다. 바라기는 이번 성탄을 기점으로 우리가 이 지역의 참된 떡집이 되고 우리 모두가 신실한 떡집의 일군으로 살아가게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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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9
  • [신앙교육나침반] 3040세대 가정을 교회로 세우기 위한 필수 교과서
    타임머신을 타고 4년전으로 돌아가봅시다. 교회가 문이 닫힌 상황에서 가정이 신속하게 교회가 되어서 자녀에게 복음을 전파하며 예배의 문을 세워야 함에도, 수많은 믿음의 부모들은 가정을 교회로 세우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거의 모든 부모들이 자녀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하며, 가정의 일상에서 어떻게 예배해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저는 부모의 입술과 온몸을 통해서 복음전파가 멈추면 안된다는 굳은 의지와 열정으로, 온세대 복음놀이를 개발했습니다. [복음놀이리부트50]은 "믿음의 부모를 일으켜라!"는 주님의 특명을 받은 제가 펴낸 첫번째 책입니다. 이 책에는 가정의 일상에서 부모의 입술과 온 몸을 통해 전파되어야 할 50가지의 복음 엑기스가 담겨져 있습니다. 복음놀이의 세 가지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순수하게 사랑하라!" "온세대가 함께하라!" "복음을 놀이하라!" 복음놀이를 통해서 온세대는 ‘하나님의 순수한 사랑’과 ‘교회공동체의 하나됨’과 ‘강력한 복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음놀이 사역이 있는 현장마다, 가정이 복음의 능력으로 회복되고, 교회 공동체가 그리스도의 보혈로 더욱 하나가 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복음놀이리부트50] 책에는 복음놀이가 비구조화 놀잇감별로 분류되어 정리되어 있으며, 각 놀이마다 복음주제와 성경구절까지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50가지의 복음놀이 주제는 믿음의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꼭 전해야 할 복음의 핵심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복음 주제에 맞는 찬양과 성경구절, 복음을 내면화하기 위한 질문과 쉬운 설명까지 담겨 있어서, 시간을 내어, 이 책을 펼쳐서 읽기만 해도 은혜 가득한 가정예배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현재 수많은 교회가 [복음놀이리부트50] 책으로 일주일에 한번, 3040세대 가정예배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교회는 복음놀이에 필요한 간단한 놀이도구를 가정에 제공하고, 가정은 한주에 한번 복음놀이와 함께 가정예배를 드린 후 피드백을 올립니다. 기존에 드려왔던 가정예배와 복음놀이 가정예배는 다를까요? 실제로 복음놀이 가정예배를 드린 가정의 후기를 들어보면, 반응이 놀랍습니다. 말씀을 율법적으로 전달하는 가정예배는 자녀의 태도에 대한 지적과 훈계로 가득한 시간이었다고 해요. 그러한 가정예배를 인도하는 부모의 얼굴은 늘 인상을 찌푸렸고, 자녀들은 가정예배 시간이 혼나고 상처받는 시간이었습니다. 복음의 터치가 가득한 복음놀이 가정예배를 드리자, 부모와 자녀의 미소가 가득하며, 온 가족의 웃음소리와 감동의 눈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무엇보다 자녀들이 가정예배 드리는 시간을 기다리고, 기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025년에는 이 땅의 수많은 교회가 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위해서만 달려가지않고, 가정을 교회로 세우는 사역에 전념하며 적극적으로 돕기를 기도합니다. 가정의 일상에 그리스도의 보혈이 메마르지 않도록, 믿음의 부모를 일깨우고 일으켜세우기를 기대합니다. [복음놀이리부트50] 도서는 그러한 기대를 안고 달려가시는 교회와 가정에 분명히 참 좋은 동역자가 될 것입니다. [복음놀이리부트50] 구입처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갓피플몰, 네이버스마트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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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9
  • [분홍목사의 다음세대이야기] 다음세대와 함께 연합예배의 장으로
    9.8 해운대 성령대집회가 은혜중에 잘 끝났습니다. 저희 교회는 이날 다음세대들까지 모두 함께 이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그래서 큰 은혜를 받고 다음세대들이 놀라운 능력을 체험했습니다. 이런 믿음의 자리, 연합예배의 장에는 다음세대들과 함께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왜 그럴까요? 이제까지 우리 부산에서 열렸던 대형 집회들이 있습니다. 2007년도에 ‘부산대부흥 Awakening2007’이라는 행사가 벌어졌습니다. 여기에 무려 20만 명이 모였어요. 이 행사를 하고 그해 10월에 빌리그래함의 아들인 플랭크린 그래함이 부산에 옵니다. 그래서 BFGF라고 하는 부산 그래함 페스티벌에 무려 33만 명이 모였습니다. 부산 아시아드 운동장을 가득 채울 정도로 어마어마한 인파가 모여서 부산에서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10년 전, 2014년도에 해운대 백사장에서 ‘부산 525 회개의 날’로 모였습니다. 그날 10만 명이 모였고, 어마어마한 비가 쏟아졌어요. 그런데 참석하신 모든 목사님들, 장로님들, 성도님들이 함께 그 비를 4시간 동안 그대로 맞으면서 함께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해 2015년도에 전수조사를 합니다. 과연 부산의 기독교인이 얼마나 되는가? 조사했더니 1,829개 교회가 있고 교인 수는 40만 5천 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그 숫자는 부산 인구의 11%였습니다. 그러니까 그 거룩한 운동을 벌이면서 그전에 약 8~9%였던 부산의 기독교 인구는 11%까지 성장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바라보면서 우리 부산의 성도들은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 대형 집회가 한 번의 집회가 아니라 그 집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한국 교회가 새로워지는구나! 부산에 있는 교회들이 서로 협력하고 마음을 모으는 일들이 이처럼 중요하구나! 게다가 이 일이 우리만의 일이 아니라 이 일을 바라보는 사람들, 교회 밖 사람들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구나.’ 또한 이러한 성도들의 경험은 믿지 않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 믿는 일을 정말 악세사리가 아니라 자기 삶의 중심으로 여기고 그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 저렇게 진심으로 예배하는 사람들이 저렇게 많구나!’라는 걸 직접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던 것입니다. 해운대는 본래 역사적으로 신앙이 태동하던 자리입니다.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시대 때부터 순사들의 눈을 피해 모여서 기도하던 장소입니다. 그리고 6.25 동란 때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부산으로 몰려들었습니다. 기도할 자리가 없었습니다. 교회마다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몰려나온 곳이 해운대였습니다. 해운대 백사장에 모여서 “하나님! 살려주세요. 이 나라와 이 땅을 살려주세요. 잃어버린 가족들을 만나게 해주세요.” 기도하던 자리가 바로 해운대입니다. 지난 9월 8일 우리가 그 기도의 자리에서 다시 10만 명의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해운대에 이날 우리가 모인 이유는 이것이 연합 기도 운동이었기 때문입니다. 부산에 있는 1,800개 교회가 참여했는데 타지에서도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셨습니다. 대구에서, 구미에서, 진주에서, 포항에서, 서울에서, 제주에서 모였습니다. 우리가 대형 운동장에서 모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운동장에서 모이면 많이 모여도 우리만의 잔치가 됩니다. 밖에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런데 해운대 백사장은 주말에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날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찬양하는지, 어떻게 하나님을 예배하는지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던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나의 예배를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라, 우리끼리가 아니라 믿지 않는 모든 사람 앞에서 마음껏 찬양하며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 이름을 부르는 이런 기회는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 자리에서 “이 바다의 주인이 하나님이고, 이 하늘의 주인이 하나님이고, 이 부산 땅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다!” 라고 선포했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다음세대들은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아이들은 학교에서 교회 다니는 아이들을 발견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우리 가정이 믿는 하나님이 정말 계시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이날 무려 12만명의 사람들이 해운대 백사장에서 손을 들고 찬양하는 모습을 보면서 차츰 아이들은 하나님이 정말 계시다는 걸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자리가 있으면 우리의 다음세대와 함께 나오십시오. 아이들에게 미래를 보여줍시다. 하나님 나라를 보여줍시다. 이 아이들이 우리의 믿음을 이어갈 내일의 주인공들이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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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홍목사의 다음세대 이야기
    2024-11-08
  • [다음세대칼럼] 청소년들에게 하는 성교육, 스킨쉽 기준 어디까지
    크리스찬 연애와 성에대한 상담과 강의를 많이 하면서 질문 1위가 ‘스킵쉽 어디까지’이다. 대략 10년전 까지 1위 였던 ‘하나님이 주신 배우자를 어떻게 알 수 있나요?’를 넘어선 1위 질문 ‘스킨쉽 기준 어디까지’를 정리했다. 죠이스 허기트(Joyce Huggett)는 3가지 질문으로 점검하라고 한다. 이것은 안전한가? 이것은 책임 있는 사랑인가? 이것은 영적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가? ① 성교(Genital intercourse), ② 오랄 섹스(Oral sex), ③ 상호 수음(Mutual masturbation), ④ 심한 페팅(Heavy petting), ⑤ 페팅(Petting), ⑥ 오랜 입맞춤(Prolonged kissing)은 금지하였다. 스킨쉽 허용 법위는 ⑦ 가벼운 입맞춤(Kissing), ⑧ 꼭 껴안기(Cuddling), ⑨ 포옹(Embracing), ⑩ 손잡기(Holding hands)이다. 하지만 한국적인 문화와 30년 넘게 상담한 결과 제가 권하는 기준은 ‘손잡기’,‘가벼운 팔장끼기’정도로만 하고 나머지 모든 스킨쉽은 하지 않는 것이 옳다. ‘포옹’, ‘키스’, ‘깊은 팔장끼기’는 회색 영역이다. 하지만 평소에 이성 부모조차 ‘허그’를 잘하지 않으며 ‘키스’도 하지 않는 한국문화에서는 이 회색 스킨쉽은 밀폐된 공간에서는 특히 성적인 흥분을 느끼게 하고 자극하게 한다. 그래서 결국 금지된 성관계까지 가게 하기 금지이다. 이 2가지 스킨쉽만이 안전한 이유는 ① 헤어져도 상대방에게 미안하지 않음, ② 공공 장소에서도 (덕을 끼는 면)가능, ③ 친밀성 유지에는 충분, ④ 나중에 후회(서로) 될 일이 없음, ⑤ 다른 나의 배우자와 지금 교제한 사람의 다른 배우자 모두에게 부끄럽지 않음, ⑥ 예배나 사명이나 공부에 방해받지 않기 때문이다. 성경에 모든 스킨쉽 기준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분명이 드러난 3가지 기준도 있다. ① 성관계 안 된다. 성경에는 부부의 제도 외에 성관계를 허락하지 않았다. 혼전 순결을 잃은 것이 드러나면 창녀와 같이 처리했다. (신 22:15) 그 처녀의 부모가 성문 앞의 광장으로 가서 그 성읍의 장로들에게 자기 딸이 처녀였다는 증거 (첫날밤에 깔고 잔 핏자국이 묻은 천을 처녀의 부모가 보관하였다. 결혼 전에 마지막으로 월경하면서 사용한 천을 처녀의 부모가 임신하지 않은 딸의 증거품으로 보관)를 내놓아야 한다. (신 22:20) 그러나 남자의 말이 사실이어서 그 여자의 부모가 딸이 처녀였음을 입증하지 못하면 (신 22:21) 그 여자를 자기 아버지 집의 대문 앞에 끌어다 놓고 그 마을의 주민들이 돌로 쳐 죽여야 한다. 그 여자는 자기 아버지 집에 살면서도 몸가짐이 창녀와 같았기 때문이다. 제사장은 반드시 처녀와만 결혼하고 본인도 순결을 지키라고 했다(레 21:7, 9,13,14; 겔 44:22). ② 벗으면 안 된다. 음행의 그림자(벗기거나 나체를 보는 것 포함)도 관여 말 것을 지침한다. (마 5:28)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남자는 여자의 하체를 여자는 남자의 하체를 보는 것은 부끄러운 일(결국 성관계, 성유희로 간다. 서로를 수단으로 여긴다)이다(레 20:17; 창 9:22). ③ 수치심을 주면 안 된다. 인격을 모독하는 스킨쉽은 모두 사랑이 아니다(고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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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8
  • [신앙교육나침반] 세대통합을 위한 첫 걸음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120세의 노련한 리더 모세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민족 전체를 향해,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절절히 외쳤습니다. 그의 외침은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이었습니다. 그는 타락한 세상속에서 믿음의 가정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율법을 철저히 준수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내적 차원인 ‘마음’을 두고 싸우는 부모세대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귀 교회의 부모세대는 하나님을 머리로만 알고 종교생활하는 ‘교인’이 대부분입니까? 하나님을 마음 다해 뜨겁게 사랑하여 일상을 교회로 세우는 ‘하나님의 자녀’입니까? ‘교인’만 가득한 교회는 자녀세대에게 생명이 없는 율법을 가르칩니다. 교인만 가득한 교회는 자녀세대에게 율법을 잘 가르치기 위해, 모두 교사가 됩니다. 그리고 무지하고 부족한 자녀세대를 교육하기 위해 부모세대로부터 철저히 분리합니다. 생명이 없는 율법은 자녀세대의 삶에 그 어떤 영향력도 발휘하지 못하고, 도리어 자녀세대를 정죄시하고 아프게 만들어서, 불안하고 방황하게 만듭니다. ‘하나님 자녀’가 가득한 교회는 자녀세대에게 생명의 복음을 전파합니다. 하나님 자녀가 가득한 교회는 자녀세대에게 생명의 복음을 경험하게 하기 위해, 모두 영적인 목자가 되어 그들과 늘 함께합니다. 부모세대는 자녀세대와 함께하는 자리에서, 자녀세대의 영혼을 사랑으로 부둥켜안고 함께 예배하며, 함께 복음을 경험하고, 함께 기도합니다. 생명의 복음은 자녀세대의 삶을 일으켜세우는 강력한 힘과 영향력을 발휘하여, 자녀세대를 빛의 자녀로 세웁니다. 교회의 본질이 무엇입니까? 교회(ἐκκλησία)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믿음으로 응답하는 사람들이, 성령의 능력 안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드리기 위하여 부름 받은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신분, 성별, 연령을 초월하여 하나로 연합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한 몸 공동체’입니다. 교회의 본질은 한마디로 ‘한 몸’입니다. 여러 다른 세대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를 ‘너’로 보지 않고, ‘나’로 보게 되는 곳이 바로 교회만의 본질이며, 세상이 줄 수 없는 신비입니다. 세상은 세대 간의 갈등을 완화시키기 위해 세대를 분리하고 의도적으로 단절시킵니다. 그러나 교회는 그 반대입니다. 교회는 세대 간의 갈등을 완화시키기 위해 더욱 세대를 통합하고, 하나로 모인 자리에서 강력한 복음을 전파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에 오면 세상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온 세대의 허그(HUG)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16세기 개혁교회는 교회의 이러한 본질을 회복하는 세대통합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들은 유아, 어린이, 청소년, 장년, 노년이 모두 함께 모여 ‘그리스도의 한 몸을 세우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매 주일, 복음을 ‘함께’ 듣고, ‘함께’ 은혜 받으며, ‘함께’ 결단하였습니다.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면, 자연스럽게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간의 신앙전수가 활발해집니다. 기독교교육학자인 존 웨스터호프3세는 신앙 전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온 세대가 함께 예배드리며, 함께 복음을 경험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함께 복음을 받고, 함께 복음을 경험하는 시간 속에서, 자녀세대들은 자신이 누구이며, 어느 공동체에 속해있는지에 대한 정체성과 강력한 소속감을 얻게 됩니다. 온 세대가 함께하는 예배와 프로그램은 세대와 계층과 문화를 뛰어넘고, 언어와 인종을 초월하여 하나 되는 신비와 기쁨을 공유하는 시간입니다. 교회가 이러한 예배와 프로그램을 의도적이고, 정기적으로 마련한다면, 자녀세대들은 교회와 한 가족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자녀세대들은 ‘함께함’의 경험 속에서, 자신이 ‘교육부서의 학생’이 아닌, ‘교회의 참된 성도, 참된 지체’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땅의 모든 유아, 아동, 청소년, 청년, 장년, 노년, 모든 세대가 복음 안에서 하나됨을 경험하고, 복음의 온기로 인하여 치료되고 회복되는 역사가 온 땅에 퍼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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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앙교육 나침반
    2024-11-08
  • [신앙교육나침반] 3040세대를 지키기 위한 핵심 전략 '2025 HUG FAMILY!'
    대한민국은 지금 <트랜드>열풍입니다. 현재의 특별한 양상을 분석하고 아는것이 모두에게 참 필요하고 유용합니다. 한국교회 역시 현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을 한 영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매 해 바뀌는 트랜드를 분석한 책과 세미나에 주목하며, 열심히 공부하는 중입니다. 특별히 최근 들어 한국교회는 3040세대와 그들의 가정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가장 많이 잃어버린 세대가 바로 3040세대이며, 이들은 바로 다음세대의 부모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교회가 밀레니얼 세대라고 불리는 이들의 독특한 트랜드와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이들에 맞는 목회를 펼치고자 야심차게 <3040 사역 위원회>와 같은 사역부서를 신설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교회의 <3040 사역 위원회>는 무엇을 토대로 목회 전략을 세우십니까? “밀레니얼세대는 이래요, 통계수치가 이렇고, 이 책이 이렇다고 하고, 이들의 심리상태가 이래요, 그래서 우리 교회는 이래야해요!” 혹시 귀교회가 이와 같은 현재의 트랜드에 주목하며, 목회전략을 세우고 있습니까? 이러한 방식의 목회전략은 매우 허술하고 위험합니다. 한국교회는 다음세대 가정에 대한 트랜드에 주목하기 이전에, 수천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본질을 우선 찾아야 합니다. 주님이 창조하시고 설계하신 본질을 모른채 트랜드만 쫒아가면 매우 위험해집니다. 100년도에도, 2024년도에도, 3000년에도 변하지않을 본질은 성경에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향기나무교육개발원은 지난 10월 12일 해운대제일교회에서 <2025 HUG FAMILY>세미나를 주최하였습니다. 본 세미나는 트랜드를 앞세워 강조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3040세대가정을 향한 수천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성경적인 본질을 세워드렸습니다. 그러한 본질의 기반위에 트랜드는 참고로 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한국교회 뿐아니라 세계 선교지 가정을 회심케하고 하나되게 한 복음놀이를 직접 온 몸으로 경험하였습니다. 세미나의 결론은 “HUG FAMILY!”입니다. 3040 다음세대 가정은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는 순수한 사랑의 관계(Harmony), 온 세대 한 몸 교회 공동체(Unity)의 경험을 통한 강력한 소속감, 교회와 가정에서 온몸으로 경험하는 강력한 복음(Gospel)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부산지역 세미나에 참여한 70여명의 목회자와 교사, 부모들이 모두 함께 울고 웃으며 은혜와 감동을 경험하였습니다. 10월 21일은 용인 향상교회에서 <2025 HUG FAMILY> 세미나가 열립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교회를 위한 교회>로만 달려가는 걸음이 <가정을 위한 교회>로 전환되기를 소망합니다. 교회가 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위해서만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가정의 일상이 교회로 서도록 믿음의 부모를 일깨우고 훈련하며, 아프고 쓰러진 가정을 복음의 능력으로 일으켜세우는 <교회다운 교회>로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수많은 후기 가운데, 부산지역 세미나 스텝으로 참여한 분의 후기를 공유드립니다. 하나님이 선택한 최고의 미디어(하나님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미디어)는 가정이다. 우리 가정은 어떠한가 돌아보게 하시고, 경건한 가정을 소망한 나의 발걸음이 헛되지 않았음에 감격 흐르는 눈물은 STAFF인줄도 잊게 하시네. ‘일상에서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게 해다오!’라는 주님의 당부! 마지막 SEED 볼트는 우리의 가정이다. 거룩한 씨가 보존되게 하라 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말씀을 듣게 하시려고 날 보내셨네. “Home is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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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8
  • [다음세대칼럼]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스위스의 사상가 카알 힐티(Carl Hilty)라는 분이 쓴 ‘행복론’이라는 책이 있다. 이 분이 쓴 책에서 행복의 첫 번째 조건으로 감사를 말한다. 감사를 잃어버리면, 아무리 좋은 환경 속에서도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반대로 감사할 수 있다면, 아무리 나쁜 환경 속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5월에 발표된 ‘2024 아동행복지수’ 결과를 보면 우리 아동·청소년의 행복지수가 총점 100점 만점에 45.3점으로 OECD 22개국 중 꼴찌를 기록한 바 있다. 이전보다 환경은 좋아졌고, 이전보다 국민소득이 높아지고 있으나 아동·청소년은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바로 감사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조건과 상황은 행복할 것 같은데, 행복하지 못한 이유가 바로 감사하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과 다른 점들이 여럿 있다. 그 중에 하나가 감사를 잘한다는 것이다. 하루를 감사로 시작한다. 식사할 때도 먼저 감사 기도를 드리고 밥을 먹는다. 예배드릴 때마다 감사의 찬양을 부른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보다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보다 더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 이 세상에서 행복을 누리고 사는가? 감사의 삶을 통해 더 풍성한 삶을 사는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면 무엇을 감사하며 살 것인가? 골로새서 2장 6절과 7절 말씀에 보면 그리스도인의 감사가 남달라야 한다고 말씀한다. 우선 감사의 내용이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6절을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것을 감사하라는 말씀이다. 이 말씀은 사도 바울이 자신이 체험한 것을 기초로 말한 것이다. 원래 사도 바울은 유대교에 심취했던 사람이다. 유대교에 충성을 다하기 위해 기독교를 박해하는 일에 앞장섰던 사람이다. 그러던 중에 다메섹 도상에서 전격적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예수를 만나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며 살았다. 그래서 예수를 만나려 하지 않았다. 그런데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된 것이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찾아오신 것이다. 예수님을 만난 후에 세례를 받았고 예수의 사도가 되었다. 물론 바울이 원한 바도 아니고 그렇게 하고 싶다고 기도한 것도 아니다. 주님께서 일방적으로 만나주신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자기가 예수를 믿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골로새서 2장에서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다고 말하는 것이다. 돌이켜 보면 이 모든 것이 은혜이고, 자신에게 이것보다 감사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비단 사도 바울뿐이 아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다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예수를 믿게 된 것은 우리가 원해서 그리고 우리가 노력해서 된 것이 아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래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다고 말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것을 감사해야 한다. 우리가 예수 믿게 된 것 이것보다 더 감사할 것이 없다. 우리가 함께 예배하는 것보다 더 감사할 것이 없다. 왜냐하면, 죄로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세상 떠날 때 저 천국에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7절 말씀을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의 뿌리를 내리며 믿음이 자라도록 이끌어 주심에 감사하라는 것이다. 마치 부모가 자녀를 나은 뒤에 잘 양육하여 성인이 되도록 뒷바라지를 한다. 그렇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 믿은 뒤에 믿음이 자라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신다. 그래서 성숙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도록 이끌어 주신다. 이 또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감사해야 할 제목이다. 이제 한국교회가 전통적으로 지켜 왔던 추수감사절이 다가온다. 우리는 늘 감사의 제목을 상황과 환경에서 찾는다. 하지만 성숙한 믿음은 우리가 예수 믿게 된 것을 감사하는 삶이다. 어떠한 불이익 가운데서도 믿음의 고백과 감사가 있기를 바란다. 우리 다음 세대가 행복하려면 감사의 삶이 우선 되어야 한다.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우리 다음 세대에게 감사함이 넘치게 되는 삶을 전수하게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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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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