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6(금)

오피니언
Home >  오피니언  >  기자수첩

실시간 기자수첩 기사

  • 교회 문제, 왜 세상 법정으로 가져 오는가?
    김신 장로는 1957년 3월 30일생(58세)으로 부산 태생이다.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이 땅에 사회적 약자들이 기댈 수 있는 곳은 유일하게 법원에 판·검사라고 느낀 끝에 30년간 법정에서 사회적 약자와 힘없는 장애인, 소수자 보호를 위해 법관으로 살아왔던 독실한 크리스천 법조인이다. 김신 장로는 부산 고신 삼일교회에서 장로로 장립받아 교회를 10여간 섬겨왔다. 그는 스스로 어릴 때부터 소아마비로 인한 장애를 지녀 한때 법관 임용 당시 좌절을 겪기도 했었다. 사회일반 언론과 인권단체에서 장애인이라 해서 법관 임용에서 탈락시킬 수 있느냐며 화재의 인물로 떠올랐고, 여론에 힘에 의해서인지 5개월 후에야 판사 임용이 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장애가 있는 신체를 부끄러워하거나 열등감 속에서 소극적으로 살기보다는 자기노력과 개발을 계속해야한다는 확고한 믿음이 그를 강하게 하였다고 평소에 신앙간증을 통해 말해왔다.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시절에는 장애인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라는 에세이집을 냈다. 책 출간을 앞두고 믿는 분에게 제작을 의뢰했었는데, 제작가격보다 더 주었던 일화도 있었다. 필자가 그와 만난 것은 평신도 집사 시절이던 1985년도부터인가 싶다. 그와 초·중학교를 함께 다니며 매일 책가방을 메면서 그를 옆에서 도와 준 친구 안흥일이 지금은 목회자가 되었지만 그때만 해도 교회와는 담을 쌓고 있었다. 서울대 법대 재학 중 같은 기숙사 친구의 전도를 통해 우연히 교회에 다니게 되었다고 한다. 1983년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임용한 이래 부산고등법원, 울산지원,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등 관내 각급 법원에서만 30년 간 정통 향토 법관으로 지냈다. 독신한 기독교신자라는 수식어도 따라 다녔다. 부인 신화순 권사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둔 가장이며, 자녀들도 법조인 길을 걷고 있다. 한때 부산교회, 신평로교회 자체 분규사태로 교회가 둘로 나눠질 때 당시 교회분쟁 민사담당 부장판사로 재직할 때 매우 곤란했던 것은 그가 현직 판사이기 이전에 교회 시무장로라는 교회 항존직 직분 때문이었다. 이를 어떻게 화합해서 화평을 이루느냐에 고심했다. 그때 새벽재단에서 하나님께 기도했다는 그의 신앙적 고백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그가 매주 화요일마다 성경공부를 위해 나오는 부산기독기관장 조찬예배를 출석했는데 김 장로가 회장직을 맡을 때였다. 교회분쟁 해결 대안을 놓고 토론할 때 그의 심정을 표현했었다. 늘 교회분쟁이 사회재판으로 끌고 올 때 ‘왜 크리스천들은 교회 안에서 해결을 못하고 사회법정으로 끌고 오는지’에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것이 지금 기독교 화해조정위원회를 만든 양인평 당시 부산고등법원장 재직 시에 함께 고민했던 문제가 아닌가 싶다. 때론 필자에게 교단 헌법을 묻곤 했을 정도로 교회분쟁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었다. 부산교회(통합)과 신평로교회(합동) 교회 분쟁을 매듭짓는데 일반 법 적용보다는 서로 따로 판사실로 불러 기도하는 가운데 해결하는 일이 있었다. 이 일 때문에 대법관 후보 청문회시 야당의원이 공격하는 일도 있었다. 결국 김신 대법관은 크리스천 법관으로서 양심에 따라 재판을 하면서 하나님 앞에 먼저 기도하고, 판결을 하는 아름다운 모습에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역사현장
    2015-11-18
  • 부기총 임시총회 소집 요구 정관개정위에서
    부기총(대표회장 이성구 목사)은 총회가 5개월이 지났음에도 전체임원회에서 정관규약 개정 등 미비한 내용을 정리하여 임시총회를 개최하기로 한 결의를 지키지 않아 정관규약 개정위원회가 오는 23일(예상) 임시총회를 소집 요청하도록 총회 임원회에 긴급으로 건의했다. 부기총 정관 개정위원회(위원장 박선제 목사, 이재완·석준복·김명석 목사, 조운복·신이건 장로) 6인이 지난 12일 부기총 사무실에 모여 정관개정을 만들어 임시총회에 내어 놓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부기총 임원회가 임시총회 소집요구 건의를 받아들일지 여부는 임원회 소집을 앞두고 있어 두고 봐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성구 대표회장은 정관개정위원회가 모일 필요성에 대해 매우 회의적인데다, 임시총회 소집도 ‘모일 필요가 있겠는가’라는 부정적 시각을 나타낸 바 있다. 지난번 노블리안뷔페에서 가진 증경자문위원회와 연석회의에서 이와 같은 견해를 나타낸 바 있으나, 최근 증경자문위원(증경회장단)과 일부 임원간의 의견을 조율하는 뜻에서 연석회의를 가진바 있다. 한편, 만일의 경우 임시총회 개최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는 쌍방간의 충돌이 불가피해져 회원들에게 총회소집 요구서명을 전개할 수 있다는 의견도 개진되고 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5-11-18
  • 기록만 지워서야 되는가?
    한국교회 ‘칼부림 사건’으로 충격을 준 예장합동 전 총무 황규철 목사와 박석구 목사. 사회는 물론 한국교회 내에서도 떠들썩했다. 이번 사건의 당사자인 황규철 목사와 박석구 목사는 예장합동 출신 목회자들이다. 물론 이들은 이미 교단을 탈퇴했으나 교단 총회 전 총무이고 노회장을 역임했던 인물이다. 이에 합동 교단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합동 총회는 지난 11월 9일 실행위원회를 열고 사건 당사자인 황규철 씨와 박석구 씨에 대해 총회 및 노회 공직 역임 기록 및 명부상 이름을 영구 삭제하기로 결의했다. 이미 교단 소속 목사가 아니지만, 그 흔적마저 지우겠다는 것이다. 과거 기록만 지워서야 새로워질 수 있을까? 눈 가리고 아웅 하는 한국교회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진정한 쇄신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5-11-18
  • 부산지역 연합기관들 “지금 바뻐요”
    부산지역 연합기관들이 최근 분주한 일정 때문에 실무자들이 “정신없다”고 고민을 털어 놓고 있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성구 목사)는 트리축제가 막바지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에는 부산기독교역사관 건립을 위해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안용운 목사)도 금년 말 ‘다음세대’에 포커스를 맞춰 다양한 행사 준비에 분주하다. 11월 중 담임목사 초청 다음세대 사역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4/14 윈도우 컨퍼런스’도 개최했다. 21세기 포럼측도 13일 문화대상 후보자를 최종 마감하고 곧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심사에 착수한다. 20일 경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문 당 3-4명 정도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기관 관계자들은 “연말이라 바쁜것 같다. 연말에 연합기관들의 중요 행사들이 몰려 있어 정신이 없다”며 금년에도 분주한 연말을 보낼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5-11-18
  • MBC 시사매거진 2580 ‘목회자 전별금’ 다뤄
    지난 15일 MBC 시사매거진 2580이 ‘목회자 전별금’을 주제로 대형교회의 목회자 전별금을 다뤘다. 특히 이 프로에서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가 나와 MBC 측과 인터뷰를 했다. MBC 2580은 삼일교회가 성추행 문제로 교회를 떠난 전병욱 목사에게 13억이란 돈을 준 것을 주목했다. 전 목사는 인터뷰에서 “(삼일교회에 기여한 것이 있어) 적으면 적었지,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외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사랑의교회, 광성교회, 광림교회, 금란교회 등을 예를 들어 전별금 문제를 다뤘다. 이 프로에서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목회자가 30년 넘게 한 곳에서 목회를 한 뒤 30억이란 돈을 전별금으로 받는 것에 대한 여론도 조사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과하다”는 반응이었다. 이번기회에 한국교회가 목회자의 전별금 문제도 상식선에서 생각해 봐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5-11-18
  • [내가 만난 교계 인물2] 황교안 국무총리
    ‘황교안’ 교계에서는 그를 ‘황전도사’로 불러왔다. 물론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되기 전에는 그에게 친숙한 호칭은 전도사. 앞으로 목사안수를 받아 반드시 목회자가 되는 것이 그의 영적 꿈이었다고 지난 날 부산기독기관장회 멤버로 참여하여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법조계 양인평 장로가 부산 고등법원장 시절 부산기독기관장회를 창립했다. 법조계 멤버 중 김신 대법관, 그리고 황교안 국무총리, 허진호 장로(법률구조 전 이사장)를 배출할 만큼 이름 있는 많은 기독 법조인들이 이곳을 거쳐 갔다. “아마, 영의 은혜를 입는 모양”이라고 어느 목사가 한마디 코멘트 했다. 초대회장 장성만 목사 재임기간에는 기독대학총장들이 대거 참여했고, 법조인 중 현직 부산가정법원 원장 최인석 장로가 회장을 맡고 있다. 황교안 전도사는 대표적인 공안통, 공안검사로 이름을 떨쳤었다. 이번 통진당 해체도 손수 헌법재판소에 직접 가서 소명자료 등 진술을 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필자는 그가 부산동부지원 제1차장 검사시절 만났었다. 그는 부산에도 기독교교도소를 만들어 기독교적 교화를 통해 범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교도소 전도에 매우 관심을 가지고 몇몇 부산지역 교회를 순방하면서 헌신예배를 통해 교계에 알리기도 했다. 그럴 때 마다 항상 동행하는 분이 있었는데, 그의 부인 최지영 권사였다. 최 권사는 성악을 전공하여 황 전도사와 함께 듀엣으로 특송하는 등 부부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 이후로 몇 번 가진 식사자리를 통해 그의 기독교적 품성을 더욱 느낄 수 있었다. 그가 뜻하는바 목회자의 길을 걷기 위해 야간에 수도침례신학교에서 수학하고 졸업했다. 부산고검장 시절인 2010년 부산기독기관장회가 매주 화요일, 동구 좌천동 옛 금호호텔에서 조찬성경모임을 가질 때 필자도 몇 번 참석한 적이 있었다. 그는 말이 없고 인자한 학자와 같았다. 아마 옛날 같으면 성균관 대사헌에 어울리는 스타일이라고 느꼈다. 마지막 검사 생활도 부산에서 고검장으로 끝을 맺고 2011년 9월 19일부터 2013년 1월까지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변호사로 활동했다. 한때 변호사 시절, 그의 저서 종교활동과 분쟁의 법률지식(시민법률상담) 등 기독교계에 관한 교회법과 사회법을 비교 연구하는데 매우 유익한 법률상식을 제공해주었다. 물론 그는 교회헌법에 관한 해설을 일반법률적 성문법 구조안에서 풀이하는 매우 까다로운 부분까지 자세히 설명하되 가급적 교회 헌법과 권징 틀 안에서 교회분쟁을 해결할 것을 권고하는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변호사에서 박근혜 정부의 법무부장관이 된 것도 뜻밖이었고, 국무총리직은 꿈에도 생각 못한 자리였다고 어느 사석에서 말한 것을 보고 그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 2005년 서울중앙지검2차장 시절에는 국정원과 안기부의 불법도청사건을 진두지휘하여 당시 불법도청을 지시하거나 묵인한 혐의로 임동원과 신건 등 국정원 전직 원장을 구속시키는 공안검사의 관록을 제시하기도 했다. 황교안 전도사는 매사에 원칙을 중시하면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기독인다운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바울사도가 “늘 나는 곤고한 자로다”라고 한 것처럼 교만치도, 잘난 체도 않고 겸손하면서도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그와 부산 동부지검1차장 검사시절 모 구청장과 교계 J장로가 불구속 기소가 됐을 때 관할 지역이라 한번 해운대 센텀시티 오션 중국집에 만찬을 한 일이 있다. 공과사를 명확히 구분하여 제대로 말도 못 끄집어냈으나 그는 말은 안 해도 묵시적 눈치로 무엇을 주문하는지 아는 것 같았다. 함께 우리가 다 죄인이니까 남을 저주, 미워할 필요가 없다는 말로 하나님께 기도한 적이 있다. 침례교 전도사로 서울 소망기독교 교도소에도 그가 함께 일조한 것으로 안다. 한때 국무총리 후보 시절 청문회에서 야당 인사가 “부산 여자들이 거세다”고 본보 기사 내용을 들어 보이면서 질문을 던졌을 때 그는 부산 여성들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본지의 기사를 검색해 황교안 고검장 시절에 기자와 인터뷰한 내용을 무기로 삼았던 것이다. 한때 김신 대법관 후보도 청문회 시 본보 기사를 가지고 야당 인사들이 공격을 한 적도 있었다. 그래서 참여정부시절 검사장에 바로 낙방한 고비도 경험하기도 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경기고등학교와 성균관대를 나와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공안검사 길만 외로이 지켰다. 1957년생 아마도 국무총리를 하면서 애굽에 팔려간 요셉처럼 지혜롭게 국사를 잘 운영하면서 위로는 하나님을 아래로는 국민(백성)을 섬기는 기독인 향기가 나는 총리로 마무리하기를 기대한다. 신이건 장로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역사현장
    2015-11-05
  • 20년 전 보증 섰던 사건이 현재도 진행된다고...
    과거 부산B노회에서 금융사고가 있었던 당사자 A장로로 인해 보증을 섰던 같은 교회 B장로. B장로는 우양상호금고에서 3천만 원 대출을 받은 사실이 없는데, A장로가 도장을 갖고 다니다가 보증인으로 찍었고, 또한 영도 모 교회 C장로도 함께 보증을 섰다. 1995년 그 사건이 20년이 흘렀는데, 영도 C장로는 면책을 받았고 거의 90세가 다 된 B장로는 불편한 몸으로 집에서 거동만하는 정도지만 아들이 부양 능력이 있는 까닭으로 면책을 못 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채무면책을 받은 영도 C장로에게 지난 10월 8일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이 사실에 대해 책임이 전혀 없다는 회신이 왔다. C장로는 “나는 면책을 받아 신용불량자는 아니기 때문에 노회임원과 공적인 활동은 가능하다”고 코멘트 했다. 믿음의 형제간에도 보증과 돈거래는 삼가야 하는 것이 잠언에 기록된 교훈이라고..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5-11-05
  • “시간이 없다”
    신천지대책전국연합(대표 신현욱 목사)이 ‘신천기 31년(2014년) 12지파 종합 현황’을 발표했다. 이 내용에는 신천지 전체 교세 현황과 12지파별 신자수와 활동 내용이 담겨있다. 놀라운 사실은 한국교회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는 신천지가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대비 16.1%나 성장했고, 작년 총 14만 2421명이 이른다는 것. 특히 부산 안드레지파와 야고보지파가 2013년 1만 8667명에서 2014년 2만 1934명으로 크게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또 현재 센터 수강자가 3천 4백 여명, 복음방 수강자가 2천 4백여명이 있다는 기록도 공개됐다. 이들 모두가 교육을 받고 신천지 신도가 될 경우 곧 부산지역에 신천지 신도가 3만 명에 육박할 수 있다. 교회의 견제 속에서도 급격히 성장하는 신천지와 이 상황을 즐기면서 아무런 견제를 받지 않으며 급격히 늘어만 가는 하나님의 교회 및 구원파 박옥수 집단 등 이단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교계가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2020년에는 이단만 10만 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개신교인 3-4명 중 한명은 이단이라는 오명을 낳을 수 있다. 더 늦기 전에 이단문제를 전담할 범 대책기구가 필요하다. 이제는 정말 시간이 없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5-11-05
  • 명예훼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A 교회에 지원했던 목사의 실명을 본보가 거론한 것에 대한 항의 전화였다. 결국 이 A 교회는 담임목사를 선출하지 못했는데, 이 과정에서 본보가 실명을 거론한 것 때문에 B 목사가 현재 시무하는 교회에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상당한 명예훼손을 당했다는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자신만 살자는 그런 목사 밑에 있는 성도들이 불쌍하다는 반응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명예는 그렇게 중요하면서, 자신이 목양하는 양떼들은 소중하지 않는지 궁금하다”, “그 정도 각오없이 어떻게 지원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들과 “현재의 지원하는 청빙 방식이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나약한 인간이기 때문에 더 크고, 좋은 환경에서 일하려는 욕심을 가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세상이 교회를 욕하는 이때, 목회자는 좀 달라야 하지 않을까? 목회자까지 세상과 다를게 없다면 과연 누가 교회를 찾겠는가?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5-11-05
  • 목사, 장로부터 허리끈 조여야
    한국교회가 침체되고 있다고 한다. 교인 수가 급감하고 있다는 것은 결국 교회 재정도 급감하고 있음을 뜻한다. 교회 재정이 어렵다보니 교계 재정 전체가 어려운 실정이다. 교회의 재정적 여파는 노회, 총회, 각 기관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번 가을노회를 다니다보니 노회마다 예산안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부서를 통폐합해 예산을 줄이고, 각 부서마다 불필요한 지출을 막자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고신 중부산노회에서는 회의비에 지출되는 비용이 많다는 여론에 안용운 목사(온천교회)가 나서 “여기 참석한 목사님들과 장로님들께서 동의하신다면 여비(교통비)를 반으로 줄이자”고 말했다. 교회 지도자인 목사와 장로들부터 허리끈을 조여야 힘든 위기를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5-10-22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