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4(금)

오피니언
Home >  오피니언  >  기자수첩

실시간 기자수첩 기사

  • 시사저널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 개신교 인사는 1명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이 매년 실시하는 ‘가장 영향력있는 종교인’ 설문조사에서 10위권 내 개신교 인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사저널에 따르면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 10위’에서 김수환 전 추기경(20.1%)이 1위, 2위는 염수정 추기경(19.6%), 3위 정진석 추기경 등 1-3위를 천주교가 차지했다. 불교도 자승(4위, 조계종 총무원장), 법륜(5위, 평화재단 이사장), 법정(6위), 혜인(8위, 햄프셔 대학 교수), 성철(9위) 등 무려 5명의 인사들이 10위권 내 위치했다. 10위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차지했다. 개신교는 조용기 목사만 7위를 차지했을 뿐, 10위권 내 한명만 위치했다. 작년(2014년)에는 조용기 목사가 7위를 차지했고, 10위에는 한경직 목사가 위치했었다. 갈수록 대사회적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어 안타깝다는 여론이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5-10-07
  • 명성교회 청빙위원회 구성
    금년 말 은퇴하는 김삼환 목사의 후임을 청빙하기 위한 명성교회 청빙위원회가 구성됐다. 지난 달 27일 주보에 담임목사 청빙을 위한 청빙위원들을 공개함으로써 본격적인 청빙이 시작됐다. 청빙위원장은 김성태 장로, 위원으로는 이원희, 박용복, 장중웅, 김영환, 곽동한, 권효기, 장세혁, 정철주, 이종순, 김병호, 노병인, 정진화, 김익희(이상 장로), 고인옥, 신정심(이상 권사) 등 총 1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한때 김삼환 목사의 아들 김하나 목사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어 왔으나, 통합 총회가 목회 세습을 금지하고 있어 사실상 세습은 힘들다는 여론이다. 성도 6만명의 대형 교회에 과연 어떤 인물이 후임 목회자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5-10-07
  • 한국교회 기독인 왜 재벌다운 재벌 크리스천이 없을까?
    유대인들은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세 가지로 번민, 불화, 빈 지갑을 꼽는다. 언제든지 박해가 닥치면 빨리 재산을 챙겨 피신을 할 수 있도록 무거운 동전 대신 지폐나 금화를 만들어 갖고 일단 피하고 본다. 어디 사람 사는 곳이면 돈 싫다 하는 것 보았는가. 거룩한 교회도 큰 헌금을 받치면 정말 대단하고 감사하는 시선과 말을 하게 되고 축복기도도 한다. 불신세상에는 경남 의령군이 ‘부자투어’라는 이색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삼성 이병철, LG 구인회, 효성 조홍제, GS 허민정 등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재벌들을 배출한 근원지로 알려진 남강 솔바위(정암)을 둘려보는 코스가 요즘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를 겨냥한 부자 마케팅전략을 추진 중인데 왜 한국교회 기독인 재벌은 없는가? 있다고 해도, 63빌딩 사주 최순영장로와 신원 이랜드그룹 김성철 장로, 무기구입방산 이규철 장로는 교회를 돈세탁장소로, 그리고 최근 서희건설도 탈세혐의로 국세청 조사를 받고 있다는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믿음 하나로 사랑을 짓는 기업, 서희건설은 부산 부암동과 광주 각화세트럴파크, 사천 용강, 용인 명지, 청주 가마, 양평 양근, 청주 내수, 동작 센트럴, 포천 송우, 광주 소촌, 통영 원평, 대구 신천, 항원 마린, 청안 직산, 남양주 부평지구의 16개 지구에 아파트(서희스타일스)를 건립하는 대형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믿음의 기업으로 지난해 시공능력 30위의 중견 건설사다. 그런 서희건설이 세무조사와 신용등급 강등의 된서리를 맞고 휘청거리고 있다. 경희대 총동문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봉란 장로(회장), 서울 명성교회를 건축한 이후 국내 여러 대형교회를 건축한 건축회사다. 지난 2008~2011년 사업연도에 대한 세무조사에서 138억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하지만 믿음의 기업이 쉽게 넘어지지는 않는 법. 서울 명성교회를 신축한 이후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이 회장 장로는 고신 측 부산 영도의 모 교회 Y장로와 사돈을 맺어 이 장로의 사위가 현직 부장검사로 봉직하고 있다. 그리고 이 장로의 딸이 지금 재무담당 책임을 맡고 있다. NICE신용평가는 지난해 말 서희건설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내려 아직까지 재무구조에 빨간 불이 꺼지지는 않아 불확실성에서 재무구조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는 소문이다. △부산에서 탑마트를 경영하는 서원유통 대표이사 이원길 장로는 창립35주년에 당대 매출 1조를 넘어서는 슈퍼마켓 외길만 걸어온 믿음의 기업이다. 1939년생인 이원길 장로는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나와 서울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하고 1981년부터 서원유통(주)를 창립, 학교법인 서원학원 이사장과 의료법인 서원의료재단 이사장이다. 연매출이 약1조 4000억원, 직원 약 5000명을 거느리는 중견 믿음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첫 직장이 외삼촌이 운영하던 부산 국제시장에 있는 한 잡화상이었다. 외삼촌이 이민을 간 후 ‘부산상사’라는 이름으로 간판을 바꿔달고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금은 ‘탑마트’ 매출 1조원으로 대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원길 장로는 ‘오로지 이때까지 온 것도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겸손해 했다. 믿는 기업 장로들이 부자가 되고 재벌이 되어야하는데 불신자가 대한민국내의 재벌로 군림하고 있고 2, 3대까지 건재하고 있다. 롯데 신격호 회장한테 “회장님, 교회 다니면 좋겠습니다. 이제 연세도 많으신데”라고 그의 전속 이발사 기독인이 던졌던 말에 응수가 “여보게 나는 십일조가 겁이 나서 못가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하지만 부산에 성창기업 및 부산외대 설립자 故정태성 장로와 벽산그룹 故김인득 장로, 그 유명한 한국 판유리 故최태섭 장로 등 한국유명 기업을 이끌어 갔던 쟁쟁한 초창기 인물들로서 모두 쟁쟁한 기독실업인들이었다. 그래서 지금도 한국기독실업인회가 무수한 기독실업인을 길러내고 있다. △건전한 기독실업인들이 왜 몰락하는가? 그것은 성경이 말해주듯 하나님의 이름을 만홀히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롯의 가족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농담으로 여겨 유황불에 타 죽었다. 신령한 영적인 이름 나실인으로 태어난 삼손은 결국 나실인으로 살지 못하고 데릴라 여인과 놀아났기 때문에 몰락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신령한 부분을 받은 장로 직분을 어두운 그림자(흑암)의 권세에 놀아나면 마귀는 그 틈을 노리고 결국 폐망하고 만다. 믿음의 유산은 기도와 말씀, 성경의 원리에서 유지된다면 아브라함 가문처럼 천대까지 복을 받을 수 있다. 삼손은 나실인의 의무를 우습게 여겼기 때문에 돌무덤에 깔려 최후를 맞았다. 부산의 성민교회 원로 홍순모 장로는 겸손히 신령한 것을 쫓고 매일 골방에서 기도하면서 기업이 융성해졌다. 목회자 또한 골방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교회강당에서도 승리 못하는 평범한 진리를 배워야 한다. 신이건 장로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역사현장
    2015-10-07
  • 위증을 말한 고신 경기노회장
    고신 총회 첫째 날 오모 목사(두레교회)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행정적으로 착오가 있었다. 경기노회장에게 잘못 전달했다”고 사과했다. 이에 총회 재판국은 경기노회장을 위증죄로 소환했으나 아프다는 이유로 결석계를 내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사회법에서 위증죄는 법정구속감인데 이를 어떻게 다룰지 고심 중...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5-09-24
  • 납골당 리스트 공개, 누구누구?
    이번 합동 총회에서는 은급재단 납골당과 관련해 로비 의혹이 제기됐다. 이를 계기로 위원회가 꾸려졌고, 총회 넷째 날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납골당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거나 소송 중인 최모 권사에게 유리한 행동을 한 자들을 징계했다. 납골당 설치권자 김*수 목사, 은급재단 상임이사였던 임*순 장로, 매각위원장이었던 김*길 목사, 거짓 문서 작성한 김*수·정*환 목사, 그리고 하*호 목사를 비롯해 공동사업자 지분 인수 및 납골당 매각 등을 결의한 은급재단 이사 및 감사들(전*웅·이*건·정*영·채*현 목사, 정*웅·윤*율 장로)도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이사회 중에는 잘 모르고 참여한 인사도 있어 이후 경중을 가리기로 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5-09-24
  • 고신 전체교인 수 46만 명
    고신총회 교세현황보고가 나왔다. 총회사무국에서 발표한 교세현황은 금년 2월 둘째주 기준이다. 따라서 이 현황에 고려측 통계는 포함되지 않았다. 교세현황을 살펴보면 36개 노회에 교회 1,840개(기도소 포함) 중 조직교회는 989개, 목사 3,967명, 세례교인 274,884명이 집계됐다. 유아세례교인은 44,535명, 원입교인 120,698명 전체교인수는 461,476명이다. 고신은 2006년 50만 1,036명 이후로 교인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금년 고려와의 통합으로 내년 교세는 증가하겠지만, 전체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고신뿐만아니라 합동과 통합도 마찬가지다. 한국교회가 목회자수는 증가하는 반면, 교인들의 숫자는 줄어들고 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5-09-24
  • 부산 대형교회가 서울에 지교회를?
    부산에서 제일 큰 대형교회인 수영로교회가 서울에 교회를 개척한다. 지난 8월 2일부터 서울 동신중학교 강당을 빌려 예배를 가지고 있다. 이름은 ‘수영로서울교회’이다. 그런데 이를 두고 여론이 좋지만은 않다. 부산에 있는 교회가 굳이 서울에 교회를 개척해야 하느냐다. 안그래도 교회가 밀집된 서울에 굳이 교회를, 그것도 지교회를 개척할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아직 교회가 없는 시골도 많고 부산 인근 지역에도 교회를 개척할 곳이 많은데 말이다. 교회 내 여론도 어지럽다. 성도들 중 일부는 교회가 ‘서울로 진출’하려는 것으로 보고 부정적인 시각이 있는 반면, 모교회를 그리워하는 수영로교회 출신 서울 거주자들과 새로운 교회를 찾는 성도들에겐 반가운 일일 수 있다. 이미 수십 명이 모여 예배를 드린다는 후문이다. 부디 단순한 수도권 진출이 아닌 복음확장이길 바랄 뿐이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5-09-24
  • 통합 측 부산지역 중형교회 담임 청빙 비상
    예장통합측 부산 지역 중형교회들의 담임목사가 비상이 걸려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노회 대연교회는 담임목사 청빙광고를 교단지에 게재해 놓고 있다. 서부시찰 내 G교회 Y목사는 현재 3년 임시목사로, 당회로부터 10명의 시무장로 중 반대 6, 찬성 2, 기권 2로 부결되는 상황이라 고심 중에 있다. 또 동노회 산하 K교회도 후임자가 들어 온지 불과 2년도 안 된 상황에서 당회원끼리 삐거덕거려 매우 불편한 가운데 있다 한편, 부산남노회의 소정교회 채규웅 목사는 내년이면 정년은퇴하며, 양산중앙교회 김득기 목사는 금년 정년은퇴로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는 실정이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5-09-24
  • 한 교회에서 병원장 5명을 배출한 ‘송도제일교회’
    박영훈 장로와 이승도 장로, 이화동 안수집사, 故 정기상 장로 그리고 현 임학 장로까지 병원장 5명을 배출한 송도제일교회(담임 주준태 목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박영훈 장로(송도제일교회 원로)는 고신의대를 설립한 장본인이다. 경북의대를 나와 故 성산 장기려 박사의 수제자로서 인턴부터 레지던트까지 장기려 박사 밑에서 수련과정을 쌓았고, 제일외과 과장을 거쳤다. 장기려 박사에 이어서 1976년에 제2대 복음병원장, 그리고 고신의료원 시절인 1981년 제1대, 1985년 제2대, 1991년 제5대 원장을 역임했다. 초창기 순수 복음병원장 시절은 초대 故 장기려 박사와 제2대 박영훈 장로가, 고신의료원 시대에 들어와서는 제1대 박영훈 장로가 11년간 가장 오랜 세월 동안 재직했다. 故 장기려 박사가 복음병원을 설립했다면 박영훈 장로는 고신의대를 설립한 중추적인 인물로, 두 사람은 기념비적 공적을 남겼다. 박영훈 장로는 1991년 6월 의대 학생 부정입학사태로 11년간(최장기) 근무했던 의료원장직에서 물러났다. 지금은 고신대학교 명예교수다. 박영훈 장로 다음으로 제3대 고신의료원장이였던 이승도 장로(송도제일교회 원로, 세계로병원 이사장)가 의대학장을 거치고 1991년 의학부장으로 재직했을 때 의대부정입학사태로 박영훈 원장과 함께 물러났다. 병원에서 21년 6개월 동안 근무하면서 동고동락했던 사이다.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이화동 안수집사가 제6대 고신의료원장으로 근무했고, 현재 제8대 복음병원장 임학 장로(2015년 9월~)가 병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1991년 의대부정입학사태로 잠시 故 정기상 장로(송도제일교회 원로)가 의료원장 대행을 맡아 헌신한 것까지 한다면 송도제일교회에서 5명의 병원장이 배출된 셈이다. △복음병원 의료원장 시대는? 1951년부터 1976년까지 25년간 고(故)성산 장기려 박사의 시대였다면 1976년부터 1985년까지 박영훈 원장의 시대였다. 1981년 3월부터 고신의대가 신설됨에 따라 복음병원이 고신의료원이 되면서 제2대 복음병원장이었던 박영훈 장로가 제1대 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제2대 의료원장을 역임, 1991년에 다시 제5대 고신의료원 원장으로 취임했다. 고신대학이 고신대학교로 종합대학 승격을 받고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시대가 열리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2002년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제1대 병원장에 김재도 교수가 취임했다. 64년 복음병원 역사 속에서 병원장을 무려 17명 인사가 거쳐 나갔다. 복음병원 행정처장에 서판수 장로, 故 정기상 장로, 약국장 故 박종학 장로, 서이만 의과대학 교무처장, 현 보건대학원 원장 천봉권 장로 등 송도제일교회가 배출한 인물들이다. 송도제일교회는 고신대복음병원과 가장 근접한 위치에 있는 교회다. 기존 교회당을 의과대학 실험실습과 의사들의 임시숙소로 내어 주고, 옆 언덕배기 대지 500평을 고려학원으로부터 당시 현금 5억 원에 매입하여 건축했다. 지금의 송도제일교회당은 언덕위에 세워졌다. 옆에는 하천이 흐르고 있는데, 개천에서 용이 난 것이 아니라 병원장을 길러낸 교회가 되었다. 송도제일교회는 송도 근방에서 든든히 서가는 교회로 자리매김했다. 교회 출신 병원장 5명뿐 아니라 증경총회장 원종록 목사, 이용호 목사, 주준태 목사(현재 송도제일교회 담임)가 이 교회에서 나와 개천에서 용이 난다는 말과 같이 숨은 인재 양성을 가장 많이 한 교회로 알려졌다. 더구나 병원 1400여 직원 중 10분의 1이 송도제일교회에 출석할 만큼 인재와 영적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축복의 방주로 여겨지고 있다. 담임인 주준태 목사는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풍수지리적 입장에서 풀이한다면 병아리를 품고 있는 어미 닭처럼 의과대학, 간호대학, 복음병원을 품고 있는 영적인 날개 모양으로 큰 인물이 나는 명당으로 꼽히고 있다. 신이건 장로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역사현장
    2015-09-24
  • 무척산 기도원에 얽힌 이야기
    최근 고신대학교가 경남 김해시에 있는 무척산기도원을 학교 소유로 증여받는 형식으로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회에서 조건부로 허락했다. 지난 2015년 8월 21일 이사회에서 이와 같이 되어졌다는 소식을 접하고서 무척산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물론 법인이사회 조건부 허락은 무척산기도원 대지가 지목이 농지로 된 것인데, 농지는 학교 소유로는 받기 불가하기 때문에 농지에서 지목을 변경(임야 대지)하는 조건이다. 한편 학교 교비는 사용 않고 외부 기부금으로 대지 매입을 하되 학교에 증여형식 절차를 밟는다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 하지만 김해시에서 지목을 변경시켜주면 다행이나 무척산 정상으로 올라오는 길목에는 모두 개인 땅 소유가 있어 이를 허락 받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만일 고신대학이 이곳 무척산기도원을 학생들 영성 수련장으로 택하여 영성훈련을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무척산 정상에는 큰 바위가 하나 있다. 고(故) 한상동 목사가 일제시대 이 바위에서 기도하셨는데, 이런 연유에서 매입하지 않았을까 사료된다. 무척산 가는 길은 김해 생림면까지 가면 오른편 원조 메밀짜장이 있는데 이 곳에서 큰 길을 따라 오면 2차선이 보인다. 그러면 거침없이 우회전으로 2차선 작은 길을 따라 가면 정상에 도달하게 된다. 멀리는 무척산 호수가 보이고 오른편 능로는 낙동강 물줄기가 보인다. 그 중간 지점에 큰 바위가 있다. 고(故) 한상동 목사(1901~1976)는 신사참배 반대를 하여 교회에서 쫓겨나고 이곳에 올라와 며칠이고 밤낮으로 기도했다. 원래 부산 다대포에서 1남 4녀 중 둘째로 태어나 5촌 당숙인 친척집에 양자로 가 서러움과 고독을 느끼며 자랐다. 진주에서 선교사를 알게 되어 성경공부를 하다가 소명을 받아 평양신학교를 가게 되고 37세 젊은 나이에 부산초량교회를 시무했다.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에 무엇을 보답할꼬”(시편116:12)를 설교시간에 즐겨 사용했던 성경말씀이다. 고신의 후예들이 이곳 무척산기도원에 영성훈련장으로 생각한 것은 아마 이런 연유에서 비롯됐을 것이다. 하지만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있듯이 멀리도 아니고 바로 고신대 코앞인 대학 정상 위에 미륵암이 있는데 이곳 3000평을 불교주지와 싸워 법적으로 쟁취한 경치 좋은 땅이 있다. 그것도 현금 3억 원을 이사비로 주면서 기동형사대 2개 중대가 동원이 되고 부산 불교연합회와 싸워 쟁취한 이 땅 3000평을 그냥 못 본 채 멀리 김해까지 가야할 필요가 있을까? △무척산기도원 매입에 얽힌 사연 1970년도 한ㆍ일 청구권의 자금으로 일본으로부터 현금과 차관 기타 생필품을 받은 즈음에 그 생필품 가운데 제일제당 설탕 속에 사카린을 대량 밀입국시키는 사건을 국내 경향신문의 김경래 기자(장로)가 특종을 터뜨려 한때 정계가 주목했었다. 그 사건 이후 삼성가의 이병철 씨가 제일제당을 맡고 있던 큰 아들 고(故) 이맹희 씨를 결국 후계자에서 낙마시켰다. 이 사건이 터지자 청와대에서 김경래 기자를 불렀다. 박정희 대통령이 김경래 기자에게 “임자, 무슨 자리하나 줄 터이니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경래 기자는 “호의는 감사하나 사양하겠습니다.” 그로부터 욕심이 없는 김경래 기자가 “각하, 예수를 믿으면 엄청난 좋은 일이 생기고 국가가 흥왕하고 부흥 발전 됩니다. 예수를 믿으시면 안 되겠습니까?”고 찬스를 노려 전도를 했다. 그 후 여러 차례 편지를 주고받는 차에 “각하를 위해 밤낮으로 기도하는 팀이 있습니다. 그 팀은 김해에 있는 무척산기도원에서 기도하는 팀입니다. 이 기도원이 무허가와 무단점유로 헐리고 쫓겨나게 됩니다. 도와주십시오”라고 간절히 부탁을 드렸다. 박정희 대통령은 이때 거액을 내어놓고 무척산기도원을 매입과 동시에 건물을 양성화 시켰다. 무척산기도원에 필자가 한번 올라갔는데 무척 오솔길이 꼬부랑한 길이었고 산세가 험한 등산로였다. 정상은 정말 명당 중의 명당인 것은 틀림이 없다. 고신대가 이곳을 고(故) 한상동 목사가 기도하던 곳이라는 인연으로 학생 영성수련장을 세우는 것은 좋으나 학교 중턱 가까운 경치 좋은 땅을 두고 멀리 갈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 시야가 대마도, 태평양 파도가 넘치는 넓은 바다를 두고 하필이면 김해시에 있는 무척산을 택한 이유는 단지 설립자 한상동 목사의 인연이라고 생각되지만 지목변경은 매우 힘들 것이라는 평가다. 쉬운 일을 두고 어려운 일을 택해 괜한 시간과 약 4억 원의 물질을 낭비하는 것 보다 가까운 땅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는가? 이것은 상식에도 맞지 않을 것이다. 고신교단 지도자들과 학교법인 이사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궁금하다. 신이건 장로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역사현장
    2015-09-10
비밀번호 :